[뉴스 플러스]

노영민 주중 대사가 28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중국 대사 부임에 따른 인사와 소회를 밝히고 있다. /김용수

노영민 중국 대사의 현지 부임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경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예비주자 3명이 나란히 참석해 눈길.

이날 열린 회견에는 연철흠 충북도의회 의원(청주 9)과 이광희 의원(청주5)이 배석. 또 최근 민주당에 입당해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정순 전 충북도행정부지사도 자리를 함께 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치적 위상이 한껏 높아진 노 대사의 무게감을 실감.

노 대사는 그러나 지방선거 관련 질문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회피한 채 대사직 수행에 따라 탈당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 노 대사는 "3년 임기의 외교관 신분이된만큼 오늘 탈당계를 낼 방침"이라며 "많은 지지를 받고 사랑받는 분이 됐으면 좋겠다"고 언급.


이시종 충북도지사, 추석맞아 서민생활·물가 점검

이시종 지사 / 중부매일 DB

이시종 충북지사는 추석을 앞둔 28일 경로당과 군부대, 전통시장과 복지시설을 방문해 서민생활과 명절 성수기 물가 등을 직접 점검하는 등 분주한 일정.

이 지사는 이날 진천군 덕산면 천년나무경로당을 방문해 치매예방손체조, 스트레칭 등 9988행복나누미 프로그램을 어르신과 함께하며 프로그램 운영현황을 점검. '9988행복나누미 프로그램'은 2012년도에 시작한 충북도의 노인 특수시책으로 시행 6년째를 맞고 있는 사업. 사업비 56억원을 투입해 도내 경로당 4천 95개소 중 82%인 3천337개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등 대표적인 노인시책. 이 지사는 이어 37사단을 방문해 군장병들을 위로한 후 증평알뜰시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 이 지사는 또 청주시 탑동 시각장애인 주거시설인 광화원을 방문해 장애인 시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피력.


변재일 자당 청주시장 후보에 청사진

변재일 의원 자료사진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인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은 28일 "내년 지방선거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할 (자당) 후보들은 청주시를 어떻게 이끌고,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분명한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

변 의원은 이날 본보 기자와 만나 "그간 우리당 청주시장 후보군을 만나 왜 청주시장이 되려는지, 청주시장이 되면 지역발전을 위해 어떻게 일해나갈 것인지 얘기해 달라고 하면 되돌아 오는 건 공허한 메이라 뿐이었다"며 이 같이 지적.

변 의원은 그러면서 "청주시장 후보라면 그래선 안된다. 지역발전을 위한 분명한 마인드가 있고, 정책과 전략이 있어야 한다"면서 "예를 들어 대형 쇼핑몰과 먹거리와 볼거리, 놀거리가 있는 문화예술스포츠복합단지를 오송역사 주변에 조성·개발해 '세종시=블랙홀'을 막아야 하는 것 등이 그것"이라고 훈수.

변 의원은 특히 "지금까지의 청주시정이 답답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될 것"이라며 "때문에 차기 청주시장 후보는 분명한 지역발전 청사진을 시민들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못박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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