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주목하다' 12개국 60명 참여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매년 가을이면 공주국제미술제가 임립미술관에서 펼쳐진다.

14회를 맞이하는 이번 공주국제미술제는 '아시아를 주목하다'라는 주제로 아시아 12개국의 작가 60명이 참여, 오는 11월 30일까지 전시된다.

공주국제미술제는 개인적인 인맥을 통한 작가선정을 지양하고, 세계적인 안목과 경험을 지닌 국제 코디네이터와 객원큐레이터들의 까다로운 선정절차를 거쳐 초대된 작가들이 참여해 전시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다.

또한 작품운송의 어려움과 비용의 문제를 극복하고 대형작품을 전시해 미술소외지역인 지역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공주국제미술제 메인 쇼 회화전에는 방글라데시, 중국, 인도 등 동남아시아 12개국과 우리나라 작가 30명이 각자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야외 조각전은 김성용 작가 외 10명의 작가의 작품이 임립미술관의 자연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공주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참여행사에서 제작한 허수아비 전시가 임립미술관 주변에 설치 전시돼 농촌마을 미술관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는 회화라고 할 수 있는 모든 장르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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