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농어촌개발 신규 공모사업 5건 선정
내년부터 98억 들여 문화 발전소 등 조성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8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공모사업에 응모한 5건이 모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증평읍 중심지 활성화 선도지구, 증평읍 곡강골마을과 도안면 뇌실마을 창조적 마을 만들기, 디자인으로 물들인 삼기천 20리 시군창의사업, 시군 역량 강화사업이며, 오는 2018년부터 최대 5년간 국비 69억원 등 총 사업비 98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시군 창의사업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읍 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전국 최초로 일반지구(소재지 정비)사업 후 선도지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읍 중심지 활성화 선도지구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80억원을 들여 문화 발전소 커뮤니티센터와 안전통학로 등을 조성해 증평읍을 교육과 문화 중심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곡강골마을과 뇌실마을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각각 5억원을 투입해 마을 경관 개선 및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하며, 시군 창의사업은 2020년까지 7억원을 들여 삼기천과 율리 일원에 스토리텔링 공간을 조성한다.

시군 역량강화사업은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행복마을 만들기 지원센터와 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 및 민관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통해 이룬 결과이며, 향후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경관 개선, 읍 중심지 기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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