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무역협회 3분기 수출동향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 수출이 5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성백웅)가 26일 발표한 '분기별 수출동향'에 따르면 2016년 3분기 41억8천300만 달러, 2016년 4분기 44억4천400만 달러, 2017년 1분기 45억9천600만 달러, 2분기 47억200만 달러, 3분기 52억3천만 달러 등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충북 수출은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10.0%(전국 -5.0%), 17.3% 증가(전국 1.8% 증가)했고, 올해 1~3분기 중에는 22%에서 30%대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국내 전체 수출 증가율(1.8%∼24%)을 웃도는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올해 3분기 충북의 10대 수출품목 중 자동차부품(-13.9%) 과 산업용 전기기기(-5.6%)를 제외한 전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전력용기기(340.8%), 정밀화학원료(106.4%), 광학기기(34.8%), 반도체(23.8%), 건전지 및 축전지(20.2%)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충북의 10대 수출품목이 충북 전체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분기 약 75.0%였던 것이 올 3분기에는 77%를 넘어섰다.

주요 수출국가도 3분기 미국(-19.9%)을 제외한 모든 시장에 대한 수출이 늘었다. 특히 독일(59.0%), 프랑스(57.7%), 홍콩(57.5%), 베트남(46.2%), 일본(34.6%), 중국(22.0%), 인도(19.8%)에 대한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충북 10대 수출국가의 수출이 충북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같은 분기(84%)에서 85%대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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