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민들이 충주시의 민원행정서비스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2017 민원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8.4%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시는 민원행정서비스 개선과 직원 친절도 향상을 위해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체 민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일반설문과 전화설문 방식으로 민원서비스 환경, 과정, 결과 및 기타 등 4개 분야 12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일반설문은 읍·면·동을 방문하는 민원인 400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은 시민행복콜센터에서 올해 시청에 민원을 신청한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결과 가장 중요한 항목인 민원처리의 신속성과 공정성, 담당공무원의 전문성과 청사환경 분야에서의 만족감이 98.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공무원들의 친절도도 97.8%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민원 만족도 조사결과는 지난 2015년 대비 8.6% 상승한 것으로 시는 그동안 추진해온 친절공무원 및 친절부서 선정, 전 직원 친절교육 등의 노력이 민원행정서비스 향상을 가져와 시민들이 이를 체감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민원처리 신속성, 공정성, 전문성 분야에서 매우 만족한다는 비율이 높은 것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영분 종합민원실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부족한 점은 더욱 보완하는 등 시민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민원 만족도 조사 참여자는 남성은 53%, 여성은 47%이며, 연령별로는 50대 28%, 40대 22%, 30대 20%, 60대 이상 16%, 20대 1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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