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농특산업·보은산단 활성화에 올인하자"

박경숙 보은군의원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박경숙 보은군의회 의원이 20일 제313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트라이앵글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박 의원은 "지방자치시대 20여 년을 맞아 각 지자체는 모든 유·무형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 지역의 특색에 맞는 산업과 문화, 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며 충남 서천의 경우 지난 2014년 개원한 국립 생태원(환경부), 국립 해양생물자원관(해수부), 장항 스카이워크 등을 통해 연간 15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전남 순천시도 갯벌을 세계적인 자연생태공원으로 만들었으며 자연생태관, 순천만천문대, 자연의 소리체험관, 순천문학관, 선상투어. 체험여행, 사진여행 등 관광문화콘텐츠를 집중 육성해 연간 수백만의 체험관광객을 유치 연계관광을 통해 식도락문화, 수산물 판매 등이 활성화 되며 미래를 견인하고 있다"고 사례를 제시했다.

박 의원은 "이에 따라 보은군도 미래를 내다보는 지역의 성장 동력발굴과 추진을 위해 세 가지의 '트라이앵글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첫 번째로 "충북도, 보은군, 법주사,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이 협의해 속리산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사업 자연환경 영향평가 용역비, 국립공원 계획변경 및 기본설계 용역비 등 모두 7억5천만원이 2018년 보은군 예산으로 의결됐다"며 "세조길, 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 말티재생태축, 꼬부랑길, 둘레길 등으로 이어지는 관광인프라와 함께 연계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키자"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박 의원은 "보은군은 대전, 청주, 천안, 세종 등 한시간 내의 인접 거리에 약350만 명의 배후지를 갖고 있는 커다란 장점을 갖고 있으므로 그 동안 정책대안으로 제시했던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조성해 속리산 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만들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생산유통의 전환점이 되고 지역농업과 상권이 함께하는 연계사업을 추진하자"고 밝혔다.

이어 세 번째로 "경부선, 호남선, 경북 내륙 및 당진-상주간 고속도로가 있고, 청주-보은간 산업도로인 4차선이 완공된 만큼 충북도지정 보은산업단지에 중견우량기업유치를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숙 의원은 "관광산업, 농·특산업, 보은산단 활성화를 세가지 축으로 하는 가칭 '트라이앵글 프로젝트'를 보은의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역의 미래를 견인할 수 있도록 강력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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