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증가하는 희망찬 부자농촌 실현"

이석화 청양군수 / 청양군 제공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참여와 소통을 지향하는 이석화 청양군수가 올해 군정 운영의 가치로 '사람 중심의 열린 군정'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이 같은 의지를 반영해 올해의 사자성어로 사람에게 믿음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뜻의 '무신불립(無信不立)'을 선정했다. 지난해 이룩한 5년 연속 인구증가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자양분 삼아 신의를 지키고 대내외 소통을 통해 불신을 풀어가면서 군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청양군을 만드는데 군정역량을 모으겠다는 의지다.

군은 먼저 인구가 증가하는 행복한 부자농촌,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 계획이다.

2020년까지 3만5천명을 목표로 하는 인구증가 2020프로젝트 사업 추진으로 5년 연속 증가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기존의 생애주기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 시책을 추진하면서, 미혼남녀 결혼장려금과 입양 축하금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운곡 제2농공단지 기숙사(58세대)에 이어 비봉농공단지(30세대), 화성농공단지(45세대)를 조기 준공하고, 정산농공단지(50세대)도 추진한다.

공공임대주택 총 290세대 건립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새해에는 더불어 잘사는 튼튼한 지역경제 구축을 위한 성장 동력 창출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새롭게 시작되는 제3기 균형발전 사업비로 확보한 345억원을 농업·관광·문화예술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농촌 활성화 사업, 발전 촉진 형 지역개발사업 등을 청양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이룩할 과업으로 삼아 내실 있게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군의 여건에 적합한 사업 위주로 선별 추진해 미래가 있는 희망찬 청양을 조성한다는 방안이다.

또 공공부문 등 일자리를 늘려 노인, 청년, 장애인, 저소득층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자리 복지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소외된 이웃들이 함께 어우러진 차별 없고 공정한 나눔 복지를 실천하고 인재육성을 위한 최상의 교육환경 조성으로 교육복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최초로 복지사각지대 해소기금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청양군은 당초 계획을 1년 앞당겨 30억을 마련해 놓았다. 앞으로 이 기금을 활용해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위기가구, 취약계층, 보훈대상자 등에 의료비, 생계비, 특별구호비를 지원하는 등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군의 200억 장학기금은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인재를 키워나갈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다. 앞으로 고등학교 입학금·수업료 전액 지원을 이어가고 고교 3식 전면 무상급식, 교복 구입비 및 해외연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올해 민선 6기부터 추진해온 문화·관광·스포츠 도시조성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칠갑산을 중심으로 한 3대 관광권역을 청정자연환경, 역사문화예술, 다양한 농촌체험이 조화를 이룬 체류형 휴양관광지로 집중 개발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어간다는 방안이다.

이석화 군수는 올해 민선 6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민선7기의 성장 동력을 튼튼하게 구축해 10년 후 활기차고 희망이 넘치는 도시 건설을 반드시 이룰 것이며 그 기초가 될 대망의 2020년을 향해 다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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