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강수량 감소에도 예년보다 약간 개선된 양호한 수질 유지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진)은 금강유역에 대한 2017년도 수질측정망 운영결과, 금강수질이 7월을 제외한 월평균 강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6년 보다 약간 개선되었고,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1일 밝혔다.

상류지역의 상수원인 대청댐 현도지점의 BOD 연평균 농도는 0.6 mg/L로, 2016년 평균 0.7 mg/L에 비해 개선돼 목표기준인Ⅰa 등급(BOD 기준 1.0mg/L이하)을 유지했다.

중하류 지역인 성동 및(3.4 mg/L), 곡교천2(7.1 mg/L) 지점의 BOD 연평균 농도는 3.4 및 7.1로, 2016년 평균 3.5 및 8.5 mg/L에 비해 모두 개선된 수질을 보였다.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금강권역 주요 57개 지점에 대한 수질측정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물환경정보시스템(water.nier.go.kr)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금강 수질이 예년보다 약간 개선되고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상수원 및 하천주변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지역주민과 관계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수질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성실히 수질측정망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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