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지·정차 구간 우회도록 지정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대전국토청은 이 기간 중 교통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지·정체 구간에 우회도로 지정 및 안내간판을 설치해 귀성길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청은 교통정체가 발생한 국도17호선 청주~대전(25㎞), 국도45호선 아산~공주(33㎞) 구간에는 우회도로 안내표지판(14개소 22개)을 설치하는 등 사전점검을 마쳤다.

설 연휴기간 충청권 국도 교통량은 귀성은 오는 15일 오전 7시~11시, 귀경은 16일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교통량 분산을 위해 대전교통방송과 인터넷, SNS, 도로전광표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대전청 도로교통정보센터에 상주하는 전문 리포터가 대전교통방송을 통해 관내 교통애로 구간과 교통사고 및 우회도로 정보를 신속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설 연휴기간에는 국도 1·23호선과 정안IC~북천안IC 구간, 국도 32·39호선과 당진IC~서평택IC 구간의 고속도로와 국도의 소요시간을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국도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하여 사고, 정체 등 전방 교통상황과 소요시간,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ARS(국번없이 1333번), SNS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대전국토청은 지난해 국도4호선 영동~추풍령(영동군 영동읍 부용리~영동읍 가리) 등 7개 구간 65㎞의 도로를 준공 개통해 이번 설 교통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귀성객들께서도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 음주운전 안 하기 등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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