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02.26. / 뉴시스

[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 "어제 폐회식을 끝으로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역대 최고의 환상적인 올림픽이었다고 전 세계가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높이 평가하고 국민들과 올림픽 선수단·관계자들에게 이 같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 안전올림픽, 문화올림픽, ICT(정보통신기술)올림픽 등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며 "우리 국민들에게도 많은 감동과 즐거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저는 팍팍한 일상과 국정농단 사태, 촛불집회 등으로 힘들었던 우리 국민들에게 모처럼 즐거움과 위안을 주는 치유의 올림픽이 되기를 바랐는데 그 목표도 실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문 대통령은 내달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과 관련해 "이제 얼마 후 시작될 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서도 또 다시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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