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당열 보은군의원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최당열(59·더불어민주당) 보은군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마로신협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최 이사장은 7일 보은군청 기자실을 방문해 "이사장 공석 10개월이라는 위기상황을 가지고 있는 마로신협 조합원들이 이사장직을 강력하게 원해 군의원 임기 4개월을 앞두고 불가피하게 사퇴하게 됐다"며 "임기를 잘 마치는 것이 저를 지지해준 군민들에 대한 도리이나 조합원이 계속 줄고 예수금이 빠져나가는 상황을 외면할 수가 없어 이사장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마로신협이 제2금융으로 굳건하게 뿌리 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또한 "6.13 지방선거와 관련 두 번의 의원생활을 한 것으로 족하다"며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선거 출마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관기초, 보덕중, 보은고, 상주대를 졸업했으며, 마로자율방범대장, 마로의용소방대장, 마로농업경영인회장, 농업경영인 보은군연합회 부회장, 6~7대 보은군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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