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청주공고에서 열린 2018충북기능경기대회 개막식에서 학생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2018충북기능경기대회가 4일 개막해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가 주관하는 충북기능경기대회는 올해 37개 직종에 24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경기는 청주공고(11개 직종 67명 선수 참가), 충북공고(6개 직종 35명), 증평공고(5개 직종 26명), 충북반도체고(5개 직종 47명), 제천산업고(3개 직종 22명), 충청대(3개 직종 20명), 청주교도소(1개 직종 6명), 산업인력공단 상설시험장(3개 직종 18명) 등 도내 8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오전 10시 청주공업고등학교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대회사, 심사위원단 선서, 선수 선서 등으로 진행됐으며,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 김양희 충북도의장,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 1~3위 입상자에게는 오는 10월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개회식 대회사를 통해 "우수한 기술인재야말로 충청북도의 미래를 이끌 주인공"이라며 "충북도는 기능인 육성을 위해 명장제 운영 등 숙련기능인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4차산업시대에 기계가 인간의 영역을 대신할 것이라고 하지만 인간만의 창조적 기술력은 더 돋보인다"면서 "기능경기대회를 계기로 기능인을 꿈꾸는 학생들의 꿈이 더 커지길 희망한다"고 의욕을 북돋았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