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충주시민 무료 입장 선거법 위반 해당"

충주시민들의 무료 입장 여부를 놓고 갈팡질팡하는 등 논란을 빚은 충주라이트월드가 지난 13일 공식 개장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민들의 무료 입장 여부를 놓고 갈팡질팡하는 등 논란을 빚은 충주라이트월드가 지난 13일 공식개장했다.

충주세계무술공원에 조성된 충주라이트월드는 파리의 에펠탑과 충주의 중앙탑, 고려청자 등이 설치됐고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 모형을 본뜬 이탈리아 루미나리에도 설치됐다.

각종 시설물은 이탈리아의 루미나리에 전문회사와 중국 사천성의 라이팅 전문시공업체가 참여해 설치했다.

충주라이트월드는 연중 200만 명 이상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장에 앞서 충주시는 개장 이후부터 6월 말까지 충주라이트월드를 충주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겠다고 홍보했으나 선관위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제한에 해당된다며 제동을 걸어 무산됐다.

또 충주시민들의 세계무술공원을 출입을 통제해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가 기자회견을 갖고 강력 반발하는 등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쟁점으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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