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임 3선 도전… 김규용·이종구·이종은 가세 '4파전' 치열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앙성농협에서 명칭을 변경한 북충주농협은 현직 조합장이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3명의 출마예정자가 도전장을 내밀어 이번 조합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징검다리 조합장으로 재선으로 임기를 수행하고 있는 김진임(64) 조합장은 일찌감치 3선 도전을 위해 표밭갈이를 하고 있다.
여기에 김규용(70) 전 전무가 세번째 도전에 나섰고 이종구(55) 전 이사와 이종은(63) 전 감사도 경쟁 대열에 가세해 가장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김 조합장은 '2022년 12월 충북 농·축협 BEST CEO' 수상 등 자신의 업적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현직 조합장으로서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차례 조합장 선거를 치러 풍부한 선거경험이 있는 김 전 전무와 조합장 선거 두번째 도전에 나선 이 전 감사가 절치부심한 채 부지런히 조합원들을 만나며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또 이번이 처녀 출전인 이 전 이사의 기세도 만만치 않아 쉽게 결과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엄정농협과 소태농협이 합병한 동충주농협은 다선 조합장의 아성에 패기의 젊은 출마예정자가 도전에 나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동충주농협은 3선인 심복규(64) 조합장이 4선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50대 중반인 조남길(56) 동충주농원 대표가 도전에 나서 맞붙게 됐다.
당초 조합원들 사이에서 허상영 전 이사의 출마도 거론됐지만 허 전 이사는 불출마 방침을 밝혔다.
심 조합장은 3선 조합장을 거치는 동안 엄정면과 소태면에서 두루 표밭을 다져왔으며 조 대표도 엄정면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과 충주시씨름협회장 등 여러 직책을 맡아 왕성한 사회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원농협은 진광주(61) 현 조합장 외에 아직까지 선거에 나서는 인물이 없어 진 조합장의 단독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산척농협은 초선인 서용석(63) 현 조합장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현재까지 이상오(60) 전 이사 한명만 출마의사를 밝혀 서 조합장과 이 전 이사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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