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3선 도전 고내일·손석철·김명열 '3파전'… 표심 구애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옥천·이원·청산·대청 4개 지역농협과 축협조합장, 옥천군산림조합장 등 6개 조합장 선거를 치른다.

임락재
임락재

옥천농협은 임락재(64) 현 조합장과 옥천농협 비상임이사를 지내고 있는 황동연(58) 씨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황동연
황동연

지난 2021년 재선거에서 당선된 임락재 현 조합장은 전임 조합장의 잔여임기를 마치고 이번 선거 재선에 도전한다.

조합의 사정을 잘아는 황동연 이사는 나름대로 옥천농협조합장에 당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일찌감치 행보를 시작했다.

이중호
이중호

이원농협은 이중호(64) 현 조합장과 전 이원농협 조합장을 지낸 송오헌(67) 씨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송오헌
송오헌

이들은 이미 동시조합장선거에서 두 차례 선거를 치르면서 한 차례씩 고배를 마실 정도로 치열한 경쟁 관계다.

1회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송오헌씨가 당시 이중호 현 조합장과 경합을 벌인 끝에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어 2회 선거에서는 이중호 조합장이 탈환에 성공해 현 조합장이 됐다.

고내일
고내일

청산농협은 현 고내일(65) 조합장에 맞서 2명이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현 고내일 조합장은 한때 사고 조합의 불명예를 씻고 상당 부분 정상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손석철
손석철

조합장 선거에 출마했던 손석철(62) 전 옥천군의회 의원과 김명열(58) sk우리주유소 대표가 조합원 표심을 얻기 위해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김명열
김명열

손석철 전 의원은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물론을 부각하며 일찌감치 출마에 나서고 있다.

김명열 대표는 자신이 가장 젊은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며 젊은 감각으로 청산농협의 전성시대를 만들어보겠다며 조합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영수
한영수

안남면과 안내면 등 2개 면을 관할구역으로 하고 있는 대청농협은 3선에 도전하는 한영수(71) 현 조합장과 최영규(67) 씨와의 대결이 예상된다.

최영규
최영규

한영수 조합장은 지난 2021년 이달의 우수 조합장상을 수상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조합의 안정적 경영을 안착시키고 조합원에게 최대한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선 출마에 나섰다.

최영규 대청농협 감사는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활동을 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에 접목시켜 보다 탄탄하고 안정적인 조합을 만들겠다며 도전장을 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선거에는 옥천군에서 아직까지 출마예상자가 없는 상황이다.

옥천군산림조합은 이렇다할 경쟁후보군이 없어 권영건(65) 현 조합장이 유일한 후보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권영건
권영건

권영건 현 조합장은 재선으로 지난 임기 동안 조합발전의 발판을 닦은 만큼 앞으로 4년동안 기반 조성의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며 3선 출마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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