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반채광 4선 도전… 6명 후보 '3강 3약' 구도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제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오는 3월 8일 치러진다.

음성지역 농협조합장선거는 음성농협을 비롯 금왕·감곡·삼성·맹동·대소·생극농협 등 7개 농협과 음성축협·음성군산림조합 등 총 9개 조합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중부매일은 이번 음성지역 농협선거를 2회에 나눠 후보들을 분석한다. 우선 첫회에 음성·금왕·감곡·삼성 농협을, 두번째에 맹동·대소·생극농협과 음성축협·음성군산림조합을 분석한다.

우선 음성농협의 경우 총 6명의 후보가 난립, 3강 3약의 선거판세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음성지역 농협·축협·산림조합중 가장 치열하게 선거가 치뤄질 전망이다.

반채광
반채광
곽태규
곽태규
남송우
남송우

 

박노대
이양희
이양희
정영옥

3선의 반채광 현 조합장(61)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곽태규(61) 전 음성읍이장협의회 회장, 남송우(65) 현 음성군행정동우회 이사, 박노대(63) 현 음성읍체육회 자문위원, 이양희(63) 전 음성농협 감사, 정영옥(53) 현 음성농협 이사 등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후보들중 서로 친구들 사이가 많으며 음성읍과 원남, 소이 등의 연고를 기초로 텃밭을 다지고 있다. 원남면지역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는 후보가 당락을 가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농업협동조합법'상 자산규모가 2천500억원을 넘는 조합의 경우 조합장이 비상임이다. 비상임 조합장은 연임 제한이 없다. 음성농협의 경우 자산규모가 2천500억원이 넘어 비상임 조합장에 해당, 연임을 제한할 수 없다. 이로인해 '농협협동조합법'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이번선거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이명섭
이명섭
송병림
송병림

금왕농협은 현 이명섭(64) 조합장과 송병림(54) 금왕JC특우회장 등 2명이 출사표를 던져 경쟁률은 높지 않다.

권태화
권태화
김영섭
김영섭
정지태
정지태

감곡농협은 권태화(73) 현 조합장과 김영섭(53) 전 음성군의회 부의장, 정지태(63) 전 음성군의원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감곡농협은 현 권태화 조합장이 5선에 도전하는 선거로 70대 권 조합장의 아성에 50, 60대의 전 음성군의회 의원 2명의 후보가 5선을 저지하기 위해 도전장을 낸 것이다. 즉 조합원들사이에서도 5선을 반기는 조합원들이 있는 반면 이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조합원들간의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정의철
정의철
심명기
심명기
이양섭
이양섭
하재림
하재림

삼성농협은 정의철(60) 현 조합장을 비롯 심명기(55) 전 삼성농협 감사, 이양석(59) 전 삼성농협 이사, 하재림(57) 전 삼성농협 감사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농협 조합장 선거의 경우 4명 모두 삼성농협 출신들로 조합장, 전 감사와 이사 등 의 싸움이다. 삼성농협에 대해 그만큼 잘 알기 때문에 자신이 적임자라는 출마의 변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