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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남자 제자를 성추행하고 사진까지 촬영한 충북의 한 국립대 교수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2단독 문성관 판사는 준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교수 A(41)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문 판사는 "추행 정도에 비춰보면 죄질이 불량하고 사제지간의 관계, 피고인의 사회적 지위 등을 살피면 엄중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판시했다.유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청주시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잠든 제자의 나체 사진을 찍고, 2013년 12월에도 또 다른 남자 제자 2명의 몸을 더듬거나 신체 사진을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엄기찬 dotor0110@jbnews.com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4.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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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차에 돌을 던졌다면 폭행죄가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법원은 폭행으로 보지 않았다.청주지법 형사2단독 문성관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흉기 등 폭행) 혐의로 기소된 이모(79)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문 판사는 "폭행죄에 있어서 "폭행"이라 함은 사람 신체에 위법한 유형력을 행사하는 의미"이라며 "차를 향해 돌을 던졌다고 신체에 대한 유형력의 행사라고는 볼 수 없어 폭행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이씨는 지난해 3월 20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농협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해 지나가던 승용차 조수석 유리창에 돌을 던진 혐의로 기소됐다. /엄기찬 dotor0110@jbnews.com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4.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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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경찰청(청장 김귀찬) 지능범죄수사대는 자신들의 직무와 관련된 설비 업체로부터 비상장 주식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입해 그 시세 차액 약 1억800만원 상당을 뇌물 수수한 혐의와 허위출장서로 300만원을 횡령한 대전 소재 A연구소 연구원 11명 등 25명을 검거했다.정모(41)씨는 2011년 8월경 A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업무와 직접 관련된 설비업체 ㈜B 대표이사 정모(56) 씨로부터 회사의 비상장 거래주식 1천주를 실제 시가(1주당 1만773원) 보다 낮은 가격인 액면가격(4천원)에 가족명의로 매입해 주식 차액 약 677만원 상당을 뇌물 수수했다. 또 정씨 등 연구원 11명은 같은 연구소에 근무하면서 1인당 1천∼2천주씩을 액면가격에 매입해 도합 1억800만원 상당의 주식 차액을 뇌물수
법원·검찰
이종순 기자
2015.04.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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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예총 사무처장 A(48)씨가 20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A씨가 구속됨에 따라 횡령한 보조금의 사용처를 밝히는데 주력했던 경찰은 윗선 개입이 있었는지 등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이날 오후 2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청주지법 정경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A씨에 대해 "도주하거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2013년 9월부터 충북예총 사무처장으로 일한 A씨는 충북도로부터 2억3천7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문화예술행사를 진행하면서 6천400만원을 빼돌려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횡령)와 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을 받기 위해 부담해야 하는 10%의 자부담금을 내지 않고 보조금을 허위로 타낸 혐의(사기)다.또 문화예술행사를 열기 위해 6천500만원을 협찬금으로 받고도 충북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4.2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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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롯데아울렛' 부지 소유권 분쟁에서 승소한 중앙산업개발이 사업 인·허가와 관련 한범덕 전 청주시장과 담당 공무원들을 고소했다.중앙산업개발은 토지분쟁 상태에서 '롯데아울렛' 관련 각종 인·허가권을 해준 한 전 시장과 당시 담당자 등 모두 9명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19일 밝혔다.중앙산업개발은 L산업과 '롯데아울렛' 부지 개발 사업을 진행했으나, 두 회사의 갈등으로 중앙산업개발이 나머지 사업부지 매입과 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자 L산업이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소유권 이전 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청주시가 L산업을 시행사로 지정한 뒤 실시인가와 건축허가 등 각종 인·허가를 내줘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 중앙산업개발의 주장이다. 중앙산업개발은 토지 소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4.1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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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롯데아울렛’ 부지 소유권 분쟁에서 승소한 중앙산업개발이 사업 인·허가와 관련 한범덕 전 청주시장과 담당 공무원들을 고소했다. 중앙산업개발은 토지 분쟁 상태에서 ‘롯데아울렛’ 관련 각종 인·허가권을 해준 한 전 시장과 당시 담당자 등 모두 9명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앙산업개발은 L산업과 '롯데아울렛' 부지 개발 사업을 진행했으나 두 회사의 갈등으로 중앙산업개발이 나머지 사업부지 매입과 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자 L산업이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소유권 이전 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청주시가 L산업을 시행사로 지정한 뒤 실시인가와 건축허가 등 각종 인·허가를 내줘 피해를 입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4.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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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근규 제천시장의 항소심 첫 공판이 13일 대전고법에서 열렸다.대전고법 제7형사부(재판장 유상재) 심리로 열린 항소심에서 검찰은 "선거 기간에 민원을 목적으로 제천시청을 방문한 것은 선거운동으로 봐야 한다"며 법리적 오해 등을 항소 이유로 밝혔다. 검찰은 1심에서 벌금 80만원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방문 장소가 다수의 민원인에게 공개돼 있어 호별방문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며 이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 시장은 지난해 5월 19일 제천시청 각 실과를 찾아다니며 '잘 부탁한다'며 지지를 부탁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의 다음 공판은 20일 열린다. / 엄기찬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4.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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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부정선거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은 유영훈 진천군수와 정상혁 보은군수의 항소심 첫 공판이 8일 대전고법에서 열렸다. 대전고법 제7형사부(재판장 유상재)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서 변호인들은 1심에서 각각 사실오인과 법리적 오해가 있었고 양형도 지나치게 무겁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유 군수 변호인은 "공소 내용 가운데 상대 후보가 사채업을 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기재됐지만 '사채업'이 아닌 '사채'라고 표현했다"고 주장했다. 유 군수 측 변호인은 이와 함께 공판기일 연기를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변호인이 요청한 증인 3명은 채택했다. 정 군수 변호인도 "출판기념회를 여는 과정에서 공무원을 동원한 사실이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4.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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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등의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권선택 대전시장의 첫 항소심이 오는 27일로 확정됐다. 대전고법은 선거사범 전담재판부인 제7형사부(재판장 유상재 부장판사)의 심리로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316호 법정에서 심리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법원은 이를 위해 전날 권선택 시장과 김종학 대전시 경제특보, 회계책임자 김모씨 등 8명에게 소환장을 발송했다. 권 시장은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즉각 항소했다. 권 시장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이 무효된다. / 이종순 jsoon82@jbnews.com
법원·검찰
이종순 기자
2015.04.0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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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청주지법 형사4단독 이경민 판사는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자신이 몰던 차로 치어 중상을 입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모(20)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판사는 "운전자는 횡단보도의 신호가 적색인 상태에서 보행자가 이를 건너가지 않을 것으로 여기는 게 당연하다"며 "신호를 무시하고 건너는 상황까지 예상해 운전할 주의의무는 없어 피고인에게 과실이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 입구 횡단보도에서 적색 신호를 무시하고 길을 건너던 박모(45)씨를 자신이 몰던 화물차로 치어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엄기찬 dotor0110@jbnews.com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3.2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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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청주지법 형사4단독 이경민 판사는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자신이 몰던 차로 치어 중상을 입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모(20)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판사는 "운전자는 횡단보도의 신호가 적색인 상태에서 보행자가 이를 건너가지 않을 것으로 여기는 게 당연하다"며 "신호를 무시하고 건너는 상황까지 예상해 운전할 주의의무는 없어 피고인에게 과실이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 입구 횡단보도에서 적색 신호를 무시하고 길을 건너던 박모(45)씨를 자신이 몰던 화물차로 치어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 엄기찬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3.2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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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음란사진을 올린 20대 외국인 영어강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문성관 부장판사는 2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청주지역의 한 학원 영어강사 A(27·캐나다)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문 판사는 "자기의 성적 욕망 만족시킬 목적으로 통신매체를 통해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게 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9일 자신의 집에서 B(20·여)와 페이스북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던 중 사진을 보내주겠다며 자신의 신체 은밀한 부위를 찍은 사진 1장을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 엄기찬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3.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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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권선택 대전시장이 1심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권 시장이 선거운동 기간 전 유사선거기구를 설립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모금한 사실을 인정했다. 대전지방법원 제17형사부(재판장 송경호)는 16일 사전선거 운동을 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모금한 혐의(공직선거법 등 위반)로 기소된 권선택 대전시장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김종학 대전시 경제특보와 선거캠프 조직실장 조모(45)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월, 권 시장이 고문으로 참여한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 사무국장 김모씨가 징역 8월,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김모(49)씨가 징역 6월에 각각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권 시장 측 주요 관계자들이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권 시장은 지난해 치러진 6·4 지방선
법원·검찰
임정기 기자
2015.03.1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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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짜리 수사'라는 말까지 나오며 정작 몸통을 밝히지 못한 충북도교육청의 지능형 로봇 구매 비리 사건이 검찰로 넘어갔다. 업체의 입찰 담합, 브로커 개입까지는 경찰 수사로 드러났으나, 검찰이 경찰이 밝혀내지 못한 불법자금 흐름 등 몸통을 밝혀낼지 초미의 관심사다. 사건을 수사한 청주상당경찰서는 충북도교육청의 지능형 로봇 구매 비리 사건을 마무리해 16일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충북도교육청의 교육자재 구매에 입찰하면서 담합한 혐의(입찰방해)로 A업체 상무 박모(49)씨와 B업체 사장 한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A업체로부터 교육기자재로 쓰일 지능형로봇을 시중보다 비싸게 사들여 손해를 입힌 충북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이모(57)씨도 업무상배임 혐의로 함께 불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3.1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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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술에 잔뜩 취해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붓는 것도 모자라 순찰차에 소변까지 본 40대가 관련법이 정한 벌금 최고형을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류희상 판사는 14일 모욕과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43)씨에게 벌금 26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충북 괴산경찰서 한 지구대에서 술에 취해 민원인과 자율방범대원이 있는 앞에서 "나이 먹고 파출소에 근무하는 XXX, 내일 당장 옷 벗게 만든다"며 2시간 동안 경찰관을 향해 욕설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구대에 주차돼 있던 112순찰차를 비롯해 화단 등에 소변을 보는 등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류 판사는 "비슷한 범행으로 2차례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또 범행을 저질러 벌금 최고형을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3.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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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이른바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으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끌었던 사건의 첫 재판이 다음 주 11일 열린다. 5일 청주지검 등에 따르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 된 허모(37)씨의 첫 재판이 11일 오후 3시 30분 청주지법 제22형사부 심리로 열린다. 이날 재판은 검찰의 공소 사실 제기와 허씨 변호인 측의 의견 진술 등이 있은 뒤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허씨가 자수한데다가 범행 사실을 수사기관에서 모두 시인한 상태라 이날 특별한 변론기일을 잡지 않고 선고기일을 잡을 수도 있다. 허씨는 지난 1월 10일 오전 1시 30분께 혈중알코올농도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3.0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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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초등학교 여학생을 꾀어 성관계를 맺은 것도 모자라 동영상까지 촬영한 교사가 상고심에서도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 대법원 제1부(재판장 김용덕 대법관)는 초등학교 여학생 등과 성관계를 한 혐의(미성년자의제강간) 등으로 구속기소 된 A(33)씨의 상고심을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재범 우려도 있어 6년 동안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신상정보 공개 명령도 원심 그대로 확정했다. 대법원은 "피고인은 30대 기혼인 초등학교 교사로서 피해자들과는 처음부터 그들이 아동·청소년임을 알고도 단지 성적 행위를 목적으로 접근해 단기간 내에 만 12세에 불과한 아동을 비롯해 여러 피해자를 만나 성적 행위를 하고, 그 가운데 일부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관해온 사실 등을 살피면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2.2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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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제자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대학교수가 1심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했다가 되레 가중처벌을 받았다.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승표)는 22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 에 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직 교수 정모(49)씨에게 징역 1년2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23회에 걸쳐 여학생을 강제로 추행해 죄질이 매우 무겁고, 강제추행 정도 또한 결코 가볍지 않은 점, 추행 후 항의하는 일부 피해자에게 시험 정보를 알려주는 방법으로 무마하려는 점 등 성폭력범죄의 성격상 일벌백계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초범이고 피해자 가운데 일부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을 모두 살피더라도 원심의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2.2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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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6·4 지방선거 때 한범덕 전 청주시장의 가족사 음해문자메시지를 유포한 이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정도영)는 13일 대전지역 모 일간지 기자 A(52)씨와 모 사찰 주지 B(65)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허위사실 공표) 선고공판에서 징역 8월의 실형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6·4 지방선거 직전에 한 전 시장이 불륜으로 사생아를 낳아 사찰에 맡겨 키웠다는 이야기가 도내 유권자에게 SNS(소셜네트워크·사회관계망서비스) 메시지로 유포됐다. 선거가 끝난 뒤 한 전 시장 선거캠프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허위 소문을 퍼뜨린 관계자를 처벌해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수사에 나선 검찰은 이 사건의 핵심이 A씨와 B씨인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2.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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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기부행위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를 받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12일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사실 오인과 법리적 오해가 있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자신이 상임대표로 활동했던 충북교육발전소에서 2013년 5월 어버이날을 앞두고 양말 1~2켤레를 넣은 감사편지 1718통을 도내 선거구민에게 보내 기부행위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해 9월 교육발전소 회원 519명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의 추석 편지를 보내 사전선거운동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김 교육감에게 징역 8월을 구형했다. 하지만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관용)는 지난 9일 증거가 부족하고 압수수색 위법성 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 엄기찬
법원·검찰
이지효 기자
2015.02.12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