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영화 '미인도'를 보았다. 영화 덕분에 신윤복과 당대 최고의 '화원'(畵員) 단원 김홍도를 많은 사람들이 기억 할 것 같다. 단원은 교과서에서도 많이 수록되어 있고, 중인 신분으로 현감까지 올랐으며 인물화, 산수화, 풍속화에 능했다.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예술을 하는 사람들의 삶은 자유분방한 경우가 많다. 이런 예술가들이 명품의 작품, 음악, 영화, 훌륭한 연기 등을 남겨 국민모두에게 사랑 받는 것 같다. 김홍도의 대표적인 '씨름'을 보면, 조선후기의 그림으로 씨름장에는 천민, 중민, 양반 등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등장한 장면이 표현되어 있다. 이 시절은 원근법을 사용 하지 않았고 그림자를 안 그렸으며, 갓(모자)을 보면 그 당시 신분 구분이 가능하다. 갓의 윗부분이 뾰족한 것은 털벙거지라고 하며 돼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3.08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