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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국민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세종시 수정안이 입법 예고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충청권 주민들은 대정부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고 영·호남 등에서도 정부의 정책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대전 계족산과 공주 월성산, 청주 것대산 등에서는 횃불 봉화제가 열려 행정도시 원안사수 투쟁 의지를 결의하기도 했다.세종시 수정안의 주요 골자는 정부부처의 이전을 백지화 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교육과학중심경제도시로 변경하는 내용이다.문제는 행정도시건설특별법은 국민적 합의와 여야 합의를 통해 7년여 끝에 만들어진 법인데도 정부의 행정도시 백지화 선언이후 3개월만에 졸속 처리됐다는 점이다.오랜 논의 끝에 국민적 합의와 여야 합의를 통해 만든 행정도시건설특별법이 강제로 무력화 된다면 수도권 과밀해소 및 국가균형발전을 소망하는
사설
김영철 기자
2010.01.2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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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교육위원정당추천비례제'를 채택하지 않는다는 것을 당론으로 결정키로 한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교육위원정당추천비례제'는 지난 연말 정기국회때 여야가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처리 통과시킨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으로 교육위원을 정치에 예속 시킨다는 비난을 받아 온 사안이다. 이는 지난 2006년 독립돼 있던 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의 교육상임위원회로 예속시키는 지방교육자치법을 졸속으로 개정해 교육자치의 첫 단추를 잘못 꿴데 이어 또다시 교육을 정치에 예속화하려는 개악으로 밖에 볼 수 없다.또 '정당추천비례제'는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규정한 헌법 제31조 제4항(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 및 대학의 자율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에 정면으
사설
중부매일
2010.01.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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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역건설업계가 모진 시련을 겪고있다. 공사 한건 수주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종합과 전문건설업체를 합쳐 충북지역에는 2천500개가 있지만 관급공사 물량은 한정돼 있다. 더구나 민간공사는 외지업체가 장악하고 있다. 또 몇년전부터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급공사 조기발주를 하고있어 상반기에 공사를 수주하지 못한 업체는 최악의 겨울을 맞게된다. 이때문에 전문건설업계는 공동주택건립 같은 민간공사에 의존하고 있지만 대형건설업체들은 지역업체를 외면하고 외지에서 협력업체를 데려오는 경우가 많다.최근 중부매일에 보도된 충북지역내 발주공사 하도급 현황은 지역업체가 얼마나 열악한 처지에 놓여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2008년도에 충북지역 공공및 민간공사 총액은 1조5천515억원이었다. 이중에서 외지업체가 차
사설
중부매일
2010.01.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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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정운찬 국무총리의 '충북 경제자유구역 시기상조' 발언과 관련하여 거침없는 불만을 토해내고 말았다.총리가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생각에서 상급 기관에 큰마음을 먹고 쓴 소리를 한 것이다.이는 현장을 바라보는 정 총리의 현실인식에 대한 괴리감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이승훈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25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고, "총리실이 기본적인 인식을 잘못해 충북 민심과 괴리가 너무 크다"면서 "도민들은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는데 거꾸로 수혜 지역이라고 하니 지역민심을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것 아니냐"며 정 총리를 직접 겨냥했다.이 부지사는 "경제자유구역 문제 역시 지금 신청해도 검토를 못한다고 했는데 충북은 이미 지난해 6월에 신청했다. 얼마나 자료검토를
사설
중부매일
2010.01.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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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도로에 설치된 중앙분리대가 제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소식이다.일부 분리대는 파손되어 시설물들이 도로위에 떨어져 있어 역할은 커녕 오히려 차량통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한다.본보에 따르면 청주지역 간선도로의 경우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이달 초 내린 폭설로 인해 먼지에 뒤덮인 채 방치돼 있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분리대에 부착된 야광띠가 전혀 보이지 않아 운전자들의 야간 운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해 자칫 교통사고 위험까지 있다고 한다.그나마 중앙분리대 역할을 하는 시설물의 상당수가 연결고리의 파손 등으로 인해 망가져 시설물이 도로위에 떨어져 있어 운전을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방해를 하고 있다고 하니 대책이 시급하다.특히 청주시가 최대역점 사업중 하나인 직지(直指)와 마스코트인
사설
중부매일
2010.01.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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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학생들 작품을 몇 편 보겠습니다. 그런데 이미지 기법은 시에서 상당히 어려운 방법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분명한 기법을 터득하지 않은 학생들한테는 어려운 방법입니다. 실제로 학생들 작품 중에서 찾아보니까 다른 방법에 비해 작품 수가 적었습니다. 그 중에 몇 편 소개합니다. 가을풍경 신민영 (회인중1)덜덜덜덜 요란한 경운기가 노래를 하며 간다.그 노래에 맞춰 허수아비와 참새가 짝을 이루어 춤을 춘다.하늘하늘 쌀, 보리 댄서들 노을 조명. 한편의 뮤직 뱅크 가을 풍경 한 장.시골 풍경을 눈에 들어오는 대로 그렸죠? 그런데도 아주 아름다운 풍경이 마음속에 떠오릅니다. 마음속에 떠오른 이미지가 여러분의 마음을 편하게 했다면 이 시는 성공한 것입니다. 도시에서 보기 힘든 아름다운 풍경을 시로 제시했습니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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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힘들고 괴로움을 더 받으면서 하는 일을 말한다.남들이 하는 일은 쉬워 보이고 내가 하는 일은 힘들다고 여기는 것은 나만을 생각하는 마음 때문이다. 편벽(偏僻)한 마음에 주관적으로 치우치다 보면 하는 일이 점점 힘들어지는 것이다. "편견(偏見)을 버려라" 하는 말을 많이 들 한다.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안 된고 하면서도 나를 먼저 생각하게 되니, 모든 일이 공정치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게 되는 것이다.세상에는 불공정한 일들도 많다. 기회(機會)라는 것이 공정치 못하여 좋은 행운의 기회를 잡고 성공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마다 운이 다르고 행운도 생각하는 견해(見解)가 다르나 성공을 운이라 여겨 운을 쫓는 사람은 대성할 수 없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면에는 역경(逆境)이 있었지만, 좌절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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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대한민국 정부가 정한 '대충청 방문의 해'다. 이에 충북도와 충남도, 대전시는 관광객 유치를위해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3개 시도는 사업의 실현성과 타당성 등을 협의해 9개 사업 42억원 규모의 공동사업을 확정했다. 충청권 3개 시도는 충청권의 관광이미지를 부각하고 1억7천만명의 외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있다. 이와 함께 흥미로운 이벤트를 병행해 대형 관광상품개발과 홍보사업을 강화하고 충청권의 관광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충청권 3개 시도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국제노선을 이용한 외국 관광객 유치 방안을 모색중이다.충청권의 관광객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때 효과가 더욱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를
사설
중부매일
2010.01.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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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의회와 광주시의회, 하남시의회가 세 도시의 통합안을 의결했다.이로써 오는 7월이면 이 지역에는 면적이 665.8㎢로 서울(605.3㎢)보다 넓고, 인구도 134만9천875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로 많은 가칭 '성광하시'가 탄생하게 된다.판교신도시와 하남 보금자리주택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이곳 통합시의 인구는 153만 명으로 늘어나 광주광역시나 대전광역시를 제치고 서울-부산-대구-인천에 이은 국내 5대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광역시가 하나도 없는 충북의 경우도 이번에 청주 청원이 통합될 경우 조만간 인구 80만명의 거대한 광역도시가 탄생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을 수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아직은 청원군의회가 찬성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청주 청원 통합은 안개속을 헤매고 있다.행안부
사설
중부매일
2010.01.25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