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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청주를 방문해 충북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수도권 전철의 천안~청주공항 연장을 약속 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공항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지만 내륙에 공항 하나는 중심공항으로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청주공항내 MRO 및 항공정비복합산업단지와 관련, "앞으로 이 지역은 세종시가 생기고 물류의 중심으로 인적왕래가 많아질 것이다. 청주공항은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하라"고 관련부처 장·차관들에게 지시했다. 우리는 수도권 전철이 청주공항까지 연결될 경우 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철도 신설사업에 소요되는 추정 사업비만도 2조4300여억 원에 달하는 메머드급 사업이다. 더욱이 천안~청주공항 간 직접연결은 천안시도 적극 요구하고 있다.최근 천안시가 실시한 '천안∼청주공
사설
중부매일
2010.02.1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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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청주 통합과 관련하여 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청원)의 분명한 입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정부와 한나라당이 통합을 주도하고 민주당 소속 청주지역 국회의원들도 청주 청원 통합에 찬성입장을 밝힌 상태에서 지역민들의 찬성통합 여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에도 변 의원만 뚜렷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수수방관하고 있는 변 의원에 대한 비난론과 함께 책임론마저 제기하고 있다.청주·청원지역 원로들은 지난 3일 지역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청원군의회 의원들 중 상당수가 개인적으로는 통합에 찬성하는 분위기인만큼 지역출신인 변 의원은 사심을 버리고 지역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청원·청주상생위도 이날 "통
사설
중부매일
2010.02.0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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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지구를 조성하면서 허위서류를 꾸며 충주시와 음성군 등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가로챈 시공업자와 농민 등 13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검찰에 따르면 자부담 능력이 없는 농업인들은 시공업자로부터 미리 돈을 받아 자부담금을 지급한 것처럼 다시 시공업자의 계좌로 보낸 뒤 통장 사본을 자치단체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번에 구속된 한 시공업자는 비슷한 수법으로 여러 번에 걸쳐 무려 10억 여원의 보조금을 가로챘다.이에 앞서 충주시의회 모 의원도 지난 해 장뇌삼을 재배하겠다며 충주시로부터 수억원의 보조금을 받아 가로챘다가 검찰에 적발돼 구속됐고 관계 공무원들이 징계를 당했다.이같은 일련의 사건이 터지면서 자치단체의 허술한 보조금 관리가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오르고 있
사설
중부매일
2010.02.0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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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공장소에서 거리낌 없이 담배를 피거나 차창 밖으로 담배꽁초를 던지는 사람을 보면 은근히 부아가 치솟는다.신호등이 바로 옆에 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차도를 가로질러 건너는 사람, 사람이 건너가지도 않았는데도 서서히 질주를 시작하는 택시를 보면 왠지 불안한 생각이 든다.아무도 몰래 공공장소에 쓰레기를 갖다 버리는 사람, 인도로 질주하는 오토바이 등 기초질서 위반사범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다. 7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초질서위반 단속을 벌인 결과, 총 1만4천79건을 적발해 2008년 3천862건보다 무려 3.6배나 증가했다고 한다.이는 충북과 인구가 비슷한 전북 1천785건과 비교할 때 무려 7.8배나 많이 적발된 것이다.올해를 2010충청방문의 해로 정한 양반의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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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10.02.0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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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에서 설 차례상에 쓸 식재료를 사면 대형마트를 이용할 때보다 얼마나 쌀까? 이런 고민은 설을 앞둔 주부들에세게는 큰 관심거리다. 결론부터 말하면 25% 정도 싸다.농수산물유통공사가 설을 일주일 앞둔 5일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4인 기준으로 재래시장이 21만7천원, 대형마트가 29만원으로 집계됐다. 주부클럽 청주소비자정보센터가 최근 재래시장과 유통업체 21곳을 대상으로 제수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구입 비용은 재래시장 평균 가격이 12만4천원으로, 대형마트 (15만8천원)보다 26%가 저렴했다. 가장 저렴한 재래시장과 가장 비싼 대형마트의 가격차이는 8만5천원에 달했다.민족 최대명절인 설이 5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지역 유통경기는 여전히 썰렁하다. 계속된 경기침체와 기업불황 등의 영향으로
사설
중부매일
2010.02.0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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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를 앞두고 전국이 교복공동구매로 떠들썩하다. 모든 학교가 공동구매를 추진하기로 한 서울을 비롯해 충북도 지난해 몇 개 학교에 그쳤던 공동구매가 올해는 90여개교로 무려 10배 가까이나 증가했다. 공동구매는 개인구매보다 15∼20% 저렴한 가격으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 수 있어 크게 환영하는 바이다.그동안 교복공동구매는 교복생산업체와 판매 대리점의 조직적 방해와 교육당국의 무관심, 학부모들간 이견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 교복공동구매가 크게 늘어난 것은 충북도교육청이 교복공동구매 실적을 학교장 경영평가에 반영한다는 등 강력한 정책을 추진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충북도교육청은 교복공동구매 매뉴얼을 제작하고 각 학교의 적극적인 안내문 발송과 교복 견복 전시장소 제공, 공동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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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10.02.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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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같은 생활권인 청주 청원통합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과 달리 청원군의회가 행안부와의 간담회조차 거부해 주민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행안부는 청주청원통합시 막대한 재정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은 '청주.청원 통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담화문'을 6일 충북도청에서 발표하고, 통합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청원군의회와의 간담회를 요청했다.하지만 청원군의회는 "행안부가 비공개로 의회와 간담회를 갖는 것은 여론을 호도하며 강제통합하려는 의도"라며 간담회를 일방적으로 무산시켰다.지방화시대 의회는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하는 대의기관이다. 그런데도 군의회가 통합과 관련된 주민 여론을 제대로 수렴하지도 않고, 간담회에 참석조차 하지 않는 것은 주민을 우롱하고 지방자치의 근본 원칙을 역행하는 처사로 밖
사설
중부매일
2010.02.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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