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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체육계가 새해 벽두부터 잇단 비리로 얼룩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비리내용들을 보면 보조금을 회식비와 개인용도로 사용하는가 하면 학부모로부터 이런저런 핑계로 돈을 받는다고 하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언론보도에 따르면 충북 청주지역 모고교 검도부 순회코치가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선수의 학부모들로 부터 매월 250만원을 받아왔다. 또한 충북 제천교육청의 장학사와 해당지역 학교 체육교사가 꿈나무 운동선수 육성비 가운데 500만원을 회식비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이들은 운동선수들이 회식을 한 것처럼 허위로 영수증을 꾸미기도 했다. 또 충북 보은군체육회 임원은 선수단 격려금 7천여만원을 자신의 명의로 된 계좌에 예치시킨 후 5천500만원을 대출받아 유용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참으로 비리수법도 다양
사설
강종수 기자
2010.01.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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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이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등 국가 전반에 걸쳐 악영향만 끼치고 있는 가운데 행정도시 무산저지 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가 20일 성명을 내고 정운찬 총리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충청권비대위는 "지난해 9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작성한 '국제 태양광 박람회 참관을 위한 출장 보고서' 문건에는 행정도시 수정안과 같은 토지할인 혜택이 없이도 삼성·한화 등 대기업들의 세종시 입주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었고, 대다수 기업이 세종시 입주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고 주장했다.비대위는 "그동안 정 총리가 행정도시 원안에 자족기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대폭 개선이 필요한 것처럼 주장한 것은 날조였음이 내부보고서에 의해 확인된 것"이라며 정 총리의 공개해명을 촉구했다.또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충청권의 반발이 확산되면서
사설
중부매일
2010.01.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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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충청권으로 확산 되는게 아니냐는 축산농가의 우려가 크다. 당국은 축산농가의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더욱 각별한 관심을 갖고 대처해 나가야 한다. 최근 충남 서산시 음암면 농가에서 구제역 증상으로 신고 된 젖소가 정밀검사 결과 다행히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지만 충북 진천군은 지난 9일 문백면의 한 농장이 경기도 포천의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들여온 송아지 16마리 등 190마리의 소를 살처분 했다. 충남은 이미 지난 2000년과 2002년 국내 최대 축산단지 중 하나인 홍성군이 구제역으로 직격탄을 받은 바 있다. 알다시피 구제역은 2족의 발굽이 있는 소, 돼지, 염소, 양, 사슴 등에 해당되는 전염병이다. 구제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급성전염병으로 치사율도 5∼55% 정도
사설
중부매일
2010.01.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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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는 그의 명작 신곡(神曲)에서 '희망이 끊어진 곳'을 지옥으로 묘사했다. 희망이 없는 삶의 의미를 지옥에 비유한 것 이다. 근래 우리 농업과 농촌이 희망이 없다는 소리가 들린다. 대내적으로는 농업인력 감소와 더불어 고령·영세농가 비중 증가, 도·농간 소득격차, 농가 호당 부채부담 증가 등 구조적 문제와, 대외적으로는 FTA, DDA, 쌀 협상 개방으로, 가격·소득불안 등 농가 경영의 위험요소가 증가된다고 전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견해는 우리에게 세계최고의 명품농업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과 비전 그리고 이를 견인할 로그맵이 없음을 전제한 자조적 탄식일 것 이다.우리농업과 농촌이 자신감을 가져야 할 이유는 꽤나 다양하다.하나, 천혜의 자연환경과 특성화된 향토산업을 보유하고 있다. 한반도는 예로부터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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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실시한 대전시장과 충북·충남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결과는 많은 것을 시사한다. 현 정부가 작심하고 추진하고 있는 세종시 수정에 대한 지역민심의 향방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다.민심의 변화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다. 그만큼 변화무쌍하기 때문이다. 불과 5개월전만해도 충청권에선 한나라당이 강세였다. 여론조사 결과가 말해준다. 지난해 8월 여론조사기관인 '원폴'이 조사한 충청권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32.6%, 민주당 26.6%, 자유선진당 15.1%였다. 특히 충북에서는 한나라당 34.7%, 민주당 29.7%, 자유선진당 6.7%가 말해주듯 한나라당은 대전·충북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그러나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선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의 약진과 한
사설
중부매일
2010.01.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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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이 오늘로 창간 20주년을 맞았다. 1990년 1월 20일 창간호를 낸 중부매일은 도민 공모주로 출발, 지역 언론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중부권 시대의 재창조'라는 사시를 내걸고 충청인과 호흡하면서 지내온지 20년만이다. 참으로 남다른 감회를 느끼게 된다.20년전 펜으로 원고지에 기사를 쓰던 신문 제작 환경이 최근에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뉴미디어 시대가 도래되면서 언론환경이 부침과 변신을 거듭하는 동안 중부매일은 공정한 보도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중부매일이 탄생하기 전까지 충북지역의 지방신문은 1도 1사 체제였다. 군사 독재정권 하에서 만들어진 지방지의 1도 1사 체제가 6·29 민주화 선언 이후 언론자유화 물결을 탈즈음 도민들의 여론의 다양성에 대한 여망을 업고 중부매일이 탄생되었다.중부매일
사설
중부매일
2010.01.1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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