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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정운찬 국무총리의 '충북 경제자유구역 시기상조' 발언과 관련하여 거침없는 불만을 토해내고 말았다.총리가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생각에서 상급 기관에 큰마음을 먹고 쓴 소리를 한 것이다.이는 현장을 바라보는 정 총리의 현실인식에 대한 괴리감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이승훈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25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고, "총리실이 기본적인 인식을 잘못해 충북 민심과 괴리가 너무 크다"면서 "도민들은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는데 거꾸로 수혜 지역이라고 하니 지역민심을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것 아니냐"며 정 총리를 직접 겨냥했다.이 부지사는 "경제자유구역 문제 역시 지금 신청해도 검토를 못한다고 했는데 충북은 이미 지난해 6월에 신청했다. 얼마나 자료검토를
사설
중부매일
2010.01.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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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도로에 설치된 중앙분리대가 제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소식이다.일부 분리대는 파손되어 시설물들이 도로위에 떨어져 있어 역할은 커녕 오히려 차량통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한다.본보에 따르면 청주지역 간선도로의 경우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이달 초 내린 폭설로 인해 먼지에 뒤덮인 채 방치돼 있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분리대에 부착된 야광띠가 전혀 보이지 않아 운전자들의 야간 운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해 자칫 교통사고 위험까지 있다고 한다.그나마 중앙분리대 역할을 하는 시설물의 상당수가 연결고리의 파손 등으로 인해 망가져 시설물이 도로위에 떨어져 있어 운전을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방해를 하고 있다고 하니 대책이 시급하다.특히 청주시가 최대역점 사업중 하나인 직지(直指)와 마스코트인
사설
중부매일
2010.01.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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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학생들 작품을 몇 편 보겠습니다. 그런데 이미지 기법은 시에서 상당히 어려운 방법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분명한 기법을 터득하지 않은 학생들한테는 어려운 방법입니다. 실제로 학생들 작품 중에서 찾아보니까 다른 방법에 비해 작품 수가 적었습니다. 그 중에 몇 편 소개합니다. 가을풍경 신민영 (회인중1)덜덜덜덜 요란한 경운기가 노래를 하며 간다.그 노래에 맞춰 허수아비와 참새가 짝을 이루어 춤을 춘다.하늘하늘 쌀, 보리 댄서들 노을 조명. 한편의 뮤직 뱅크 가을 풍경 한 장.시골 풍경을 눈에 들어오는 대로 그렸죠? 그런데도 아주 아름다운 풍경이 마음속에 떠오릅니다. 마음속에 떠오른 이미지가 여러분의 마음을 편하게 했다면 이 시는 성공한 것입니다. 도시에서 보기 힘든 아름다운 풍경을 시로 제시했습니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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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힘들고 괴로움을 더 받으면서 하는 일을 말한다.남들이 하는 일은 쉬워 보이고 내가 하는 일은 힘들다고 여기는 것은 나만을 생각하는 마음 때문이다. 편벽(偏僻)한 마음에 주관적으로 치우치다 보면 하는 일이 점점 힘들어지는 것이다. "편견(偏見)을 버려라" 하는 말을 많이 들 한다.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안 된고 하면서도 나를 먼저 생각하게 되니, 모든 일이 공정치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게 되는 것이다.세상에는 불공정한 일들도 많다. 기회(機會)라는 것이 공정치 못하여 좋은 행운의 기회를 잡고 성공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마다 운이 다르고 행운도 생각하는 견해(見解)가 다르나 성공을 운이라 여겨 운을 쫓는 사람은 대성할 수 없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면에는 역경(逆境)이 있었지만, 좌절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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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대한민국 정부가 정한 '대충청 방문의 해'다. 이에 충북도와 충남도, 대전시는 관광객 유치를위해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3개 시도는 사업의 실현성과 타당성 등을 협의해 9개 사업 42억원 규모의 공동사업을 확정했다. 충청권 3개 시도는 충청권의 관광이미지를 부각하고 1억7천만명의 외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있다. 이와 함께 흥미로운 이벤트를 병행해 대형 관광상품개발과 홍보사업을 강화하고 충청권의 관광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충청권 3개 시도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국제노선을 이용한 외국 관광객 유치 방안을 모색중이다.충청권의 관광객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때 효과가 더욱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를
사설
중부매일
2010.01.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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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의회와 광주시의회, 하남시의회가 세 도시의 통합안을 의결했다.이로써 오는 7월이면 이 지역에는 면적이 665.8㎢로 서울(605.3㎢)보다 넓고, 인구도 134만9천875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로 많은 가칭 '성광하시'가 탄생하게 된다.판교신도시와 하남 보금자리주택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이곳 통합시의 인구는 153만 명으로 늘어나 광주광역시나 대전광역시를 제치고 서울-부산-대구-인천에 이은 국내 5대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광역시가 하나도 없는 충북의 경우도 이번에 청주 청원이 통합될 경우 조만간 인구 80만명의 거대한 광역도시가 탄생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을 수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아직은 청원군의회가 찬성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청주 청원 통합은 안개속을 헤매고 있다.행안부
사설
중부매일
2010.01.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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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문화예술인들의 50년 숙원인 (가칭)충북아트센터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는 희소식이다. 때늦은 감이 있고,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문화예술계 뿐만 아니라 충북도민 모두 문화선진도의 기초를 놓는 충북아트센터 추진을 크게 환영하는 바이다.충북도내 공연·전시공간 현황을 보면 지난 1995년 개관한 청주예술의 전당을 비롯해 10개의 문예회관과 6개의 미술관이 전부다. 이들 공연시설은 15∼25년 이상된 노후건물로 전시공간이 부족한데다 수시로 보수공사를 하느라 대관을 하기가 만만치 않았던게 사실이다. 이로 인해 미술·서예·공예품 등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부족으로 소장품이 사장되기 일쑤였다. 그나마 청원과 영동, 괴산은 이마저도 없어 군민회관이나 복지회관을 활용하는 안타까운 실정이다.또한 500석 내외의 관객규모에 적
사설
중부매일
2010.01.2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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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충청권의 반대여론에도 불구, 정부가 수정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강행하기로 해 국민들을 또 한차례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정부는 정운찬 총리를 앞세워 충청권을 잇따라 방문,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으나 주민 여론을 무시한 채 법안 처리를 서두르고 있어 한나라당내 친박계 및 야당의 반발을 사고 있다.더구나 정 총리가 충청권을 잇따라 방문하는 시점에서 맞춰 일부 한나라당 인사 및 관련단체가 갑자기 수정안 찬성 발언을 하는 등 정부 홍보에 앞장서고 있어 주민들을 의아하게 하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 통과시 직격탄이 우려되는 충북의 경우, 정우택 도지사도 '원안 고수' 입장을 밝히고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반면 일부 한나라당내 인사들은 오히려 "수정안이 충북에 도움이 된다"며 찬성발언을 하고 있어
사설
중부매일
2010.01.24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