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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상대방의 생각이나 행위를 고쳐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그렇게 생각하는 자신이 더욱 더 고쳐야 할지도 모릅니다. 객관적으로 보아 상대방이 지니고 있는 가치 철학들이 분명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이를 바로 잡기 위한 다른 방법을 써봐야 합니다. 몇 마디의 말로 그동안 살아오면서 쌓아 올렸던 상대방의 생각이 한 순간에 바뀌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우격다짐이나 언성을 높혀 상대방을 결단코 바꿀 수 없습니다. 바꾸려다가도 남이 그것을 지적하면 괜히 자존심이 상해 자신의 입장을 더 고수할 것입니다.상대방은 한 번도 당신에게 비판이나 비난을 해달라며 부탁한 적이 없을 것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물어보며 나무람을 감당하겠다는 의사를 비춘 적도 없습니다."제발 저를 야단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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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뭔가 다른 것이 있다. 그 가운데 일기를 쓰는 것도 포함될 것이다. 일기 쓰기는 남과 다른 삶을 살았다는 증거가 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특히 성웅 이순신 장군도 난중일기를 통해서 23전 23승의 대승을 거둘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보통 일기는 학창시절에 숙제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써본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그러다가 사회인이 되면서부터는 쓰기를 중단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만약에 30대와 40대가 되기까지 일기를 계속해서 쓰고 있다면 대단히 끈기 있는 사람임이 분명하다. 또한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뒤돌아보며 삶을 꾸려가기 때문에 성공하는 삶을 살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사람이다. 일기를 10년 20년 꾸준히 써온 사람과 일기를 쓰지 않고 사는 사람과는 삶의 차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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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16∼10월5일까지 약 20일간 제천에서는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개최된다.벌써 다섯번 치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더불어 내년 엑스포에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한방도시이며, 웰빙도시인 제천의 명성을 국내·외로 알릴 것이다.제천은 국립공원 월악산과 푸르른 청풍호, 천년 묵은 의림지가 있는 청풍명월의 본향이며, 수많은 의병들이 활약했던 충절의 고장이다.또한 일교차가 큰 준 고랭지에다 석회암과 사질 토양으로 국내 유통량의 70%를 생산하는 황기와 이외에도 당귀, 작약 등 약초가 많이 생산되어 조선시대부터 3대 약령시장 중의 하나로 거론되던 한방도시이다.금번 엑스포의 슬로건인 '한방의 재발견'에서 보듯이 우리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에 대해서 외국의 관심 또한 나날이 높아지고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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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UN에서는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탄소배출권을 주어 온실가스 감축 추진비용 일부를 보전해준다. 그러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고 전부다 탄소배출권을 주어 감축비용을 보전해주는 것이 아니고, UN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진행한 것에 한해 보전해 준다. 그러다 보니 UN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가 어렵고 대단한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우리가 상식적으로 하는 일을 좀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한다고 보면 된다. 즉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방법을 정하고, 그에 따른 법적?제도적타당성과 경제성을 분석하고 결과를 검증하면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대부분 온실가스 감축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기술적 검토는 하지만, UN등록에 대한 행정적 검토는 소홀히 하여 태양광발전 등의 신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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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를 무리하게 '기업도시'로 수정하려는 과정에서 정부가 '각종 특혜'를 제공하면서 충청권은 물론 영·호남에서도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하여 기업 유치를 위해 3.3㎥당 227만 원에 달하는 세종시 땅값을 35만-40만 원선에 분양하겠다고 한데 이어 경제자유구역 수준 또는 그 이상의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까지도 제시했다. 그러자 대구·경북지역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 성서5차 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지역의 기업유치에 큰 차질이 빚어질까봐 강력 반발하고 있고, 호남권 역시 정부의 세종시 몰아주기는 아직까지 첫 삽도 뜨지 못한 무안과 영암·해남기업도시 등 전남권 기업도시와 내년 4월 분양 예정인 새만금 산업단지에도 큰 영향
사설
중부매일
2009.11.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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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가 보류했던 '청원·청주상생발전'조례 제정안에 대해 통과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뒷북 의정'이라는 비난도 있지만 환영한다. 이번에 통과키로 결정한 '청원·청주상생발전'조례 제정안은 시민단체에서 통합이 이뤄질 경우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제안한 72개 사업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내용들이다. 72개 항목에는 정부에서 지급되는 재정 인센티브 약 2천523억원 청원군에 투자를 비롯 시내버스 전구간 동일요급제 실시, 농촌지역 자녀 영재교육 지원, 미원 한우육우 유통단지 조성 등 청원군지역 발전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겠다는 내용이다, 또 청원청주통합이후 2대(8년간) 전반기의장을 비롯 상임위원장 50%이상 청원출신 의원에 양보, 각종 민간사회단체장을 청원출신이 맡도록 청주시와 청주
사설
중부매일
2009.11.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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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이 40~50대만 넘서어도 도저히 알 수 없을 것 같은 국적미상의 용어들이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다. 그중 첫 번째 단어가 '뿌까'다. 샐쭉 찢어진 눈, 빨강과 검정 두 가지 색을 이용해 심플하게 만든 의상,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 캐릭터로 다혈질 중국소녀를 그렸다는 '뿌까'. 2000년 1월 국내에서 탄생한 이후 이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뿌까'가 전 세계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세계 170여 개 국가로 진출한 '뿌까'는 지난해에 연간 475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로열티 수입만도 1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럽의 맥도날드 매장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뿌까'는 브라질의 10대 캐릭터로 선정됐으며, 중국에는 전용매장만도 174곳이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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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종시 원안추진을 파기하고 기업도시로 성격을 바꾸면서 국민불신이 가중되고 있으며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의 미래도 불투명해졌다. 정부 당국자가 수차례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원안대로 추진된다고 강조했으나 세종시의 전례를 보면 그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이미 이같은 걱정이 기우가 아닌 현실이 되고 있는 증거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정부가 혁신도시 건설을 추진하면서 이전승인 절차도 제대로 밟지 않은채 예산을 책정하는가 하면 이미 편성된 예산도 집행하지 않기 때문이다.이에대해 홍재형의원(민주당)은 17일 행정안전부 예산심사과정에서 조목조목 짚었다. 2012년 진천으로 이전할 중앙공무원교육원의 경우 혁신도시 이전이 2년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까지 이전승인이 나지않은것은 물론 예산편성도
사설
중부매일
2009.11.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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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가 17일 재계 총수들과 만나 세종시 참여를 위한 세일즈에 나섰지만 재계의 반응은 한마디로 냉랭했다.정 총리는 이날 전경련 회장단과 만찬회동을 갖고 "내가 그동안 언급했던 것은 진정으로 세종시가 국가와 충청에 도움되는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취지였다"며 "세종시의 자족용지를 확충하고 민간투자자에게 토지를 저가로 공급할 수 있는 제도와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연내에 세종시 수정안을 내놓겠다는 정부의 다급함은 이해하지만 기업인들에게 세종시로의 이전 및 투자를 마치 구걸하듯 사정하는 모양새 같아 씁쓸하다.재계 총수들은 정부의 '상당한 인센티브 제공'에도불구, 신중한 반응이어서 세종시 참여를 크게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박용현 두산 회장과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기자들에게
사설
중부매일
2009.11.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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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때 얼굴 표정, 기타 비언어(목소리 등), 말을 통해서 메시지의 의미를 알 수 있는 비율이 각각 55대38대7이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의사소통의 93%는 '비언어적 메시지'(바디 랭기지)로 전달되고 7%만이 말로 전달된다는 의미로, 말이 차지하는 비중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적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대화를 할 때마다 이 무언의 언어인 바디 랭기지를 얼마나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 얼마나 중요한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깨닫지 못한 채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여러 가지의 제스처와 눈의 움직임, 자세와 얼굴 표정의 변화, 목소리 등이 말을 보충한다고 통상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바디 랭기지는 더 이상 손짓 발짓으로만 하는 단순하고 보충적인 의사소통의 수단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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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하반기 들어 우리 충북 도내 사업용 버스의 교통사고가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더구나 올해는 교통사고의 예방과 감소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운동에 부응코자 각 회사별 운전자 교육의 강화와 DVR(운행녹화기록장치)의 설치 운용 등 나름대로 추진해온 교통사고의 예방 활동을 무색케 하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 1월부터 10월말까지 우리 도내 전체 시내·시외 및 고속버스의 사고 피해자가 지난해 보다 33명이나 증가한(2008년도 10월말 774명) 총 807명(사망:6. 부상:801)으로 이는 2006년 이후 매년 연평균 약4%이상씩의 증가 추세를 보여 오고 있는 것이다.더구나 이 같은 버스 사고에 있어 특히 승"하차 및 차내사고인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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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고객이 크게 감소해 경영난으로 휘청대던 여행사들이 각종 커미션(=수수료)인하로 아예 기둥뿌리가 뽑히게 생겼다. 이때문에 커미션을 주 수입원으로 하고 있던 수많은 여행사들이 새로운 수입원을 찾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대안으로 나온 것이 바로 Service Charge로, 여행사에 상담을 온 고객들에게 상담 비용 즉, 봉사료를 받자는 것이다. 그런데 웬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시큰둥하다. 새로운 제도를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다. 물론 여행상품의 인터넷판매로 인해 직접 여행사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그 이유 중 하나가 우리나라 정서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도 있어 참으로 어이가 없다. 그렇다면 고객들은 호텔에서 왜 부가세나 봉사료를 지불하는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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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 관찰은 발명을 낳는다. '껄끄러운 고무표면'이란 아이디어 하나로 갑부가 된 일본인 이다야 이와오가 좋은 예다.이다야는 작은 철공소를 경영하는 사람이었다. 좀더 잘 살아보려고 열심히 일했으나 생활은 좀처럼 나아지질 않았다. 그러던 어느 추운 겨울날 저녁,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하던 아내가 접시를 떨어뜨려 깨고 말았다.'이걸 어쩌나?'아내는 무척 안타까운 표정이었다. 아내를 안심시킨 이다야는 고무장갑이 미끄러워 접시가 미끄러진 것을 발견했다. 다음 날 이다야는 시장에 나가 표면이 껄끄러운 고무장갑을 찾아보았다. 표면이 껄끄러운 고무장갑이 아직 발명되지 않음을 확인한 이다야는 즉시 특허출원을 마치고 소량이기는 하지만 생산에 착수했다. 폭발적인 인기였다. 생산되기가 무섭게 팔려 나갔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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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앞에 사람들이 모여앉아 공연을 보고 있다. 그러다 그 중 한 사람이 자기만 더 잘 보겠다고 일어선다면 어떻게 될까. 주위에 하나둘 그렇게 하는 사람이 늘면서 뒤에서는 더는 앉아서는 볼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끝내는 모든 관객이 일어나 서로 '까치발경쟁'을 해도 제대로 볼 수 없는 지경이 되고 말 것이다. 이 상황에서 모든 이에게 바람직한 길은 무엇일까. 당연히 모두가 편히 앉아서 보는 것이다. 그러면 그런 질서를 만드는 일은 불가능할까? 이것을 사교육에 대입해 보자. 서로 뒤질세라 매달리는 사교육의 끝은 어딘가. 공부는 할수록 좋고 교육도 받을수록 좋은 것일까. 그렇다면 사교육 기승도 문제될 것이 없다. 그러나 사교육 광풍을 반기는 이는 없다. 가정적으로도 버거운 출혈이고 국가적으로도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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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도권은 국토면적은 12%에 국민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상황이다. 국내 100대 기업 본사의 91%, 공공기관의 85%가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막대한 폐해는 사회적 비용발생의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수도권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있다. 거기다 독과점체제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수도권을 옹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는 것이 비수도권 지역의 일반적 평가이자 현실이다세종시의 문제도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발생하는 더 이상의 폐해를 막기 위해 추진되었던 국책사업이다. 이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발전촉진을 위해 범국민적 합의와 국회에서 여야합의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위한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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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증감의 원인인 출생, 사망, 이동 등의 변수는 경제 · 문화 · 사회적 특성에 영향을 받는다. 그 중에서도 국가 인구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역시 출생률이다. 우리나라는 1962년 정부가 강력한 인구증가억제정책을 시행하면서 합계출산율이 1960년 6.0명에서 1970년 4.5명, 1980년 2.7명, 1990년에는 1.71명으로 낮아졌으며, 이런 추세로 간다면 2018년을 정점으로 총인구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출산율이 급속도로 낮아지자 출산장려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과, 자원부족 등 한국의 제반 상황을 볼 때 지금도 인구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으나 요즘은 전자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충북도도 다자녀 공직자에 대해 승진 우대 등 다양한 정책을
사설
중부매일
2009.11.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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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무산저지를위한 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가 19일 충남도청에서 충청권 민·관·정이 모두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16일 충청권 단체장들에게 참석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발송했다. 정치인들이나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강력 비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있다. 대책위원회는 행정도시 원안사수와 관철을 위해 정파와 지역을 초월한 강력한 투쟁을 결의하고 실천한다는 계획에 대해 모두가 나서줄 것을 기대하고있지만 단체장들의 대응은 크게 미치지 못한다. 대전,충청권 단체장들은 세종시 수정안 제시 이후 '원안+알파'를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 연석회의에 참석해 강력 투쟁 결의문에 서명한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것처럼 보인다. 세종시 수정안 제시 이후 공식 채널을
사설
중부매일
2009.11.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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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의 블랙홀, 수도권과 세종시 수정 경계 현재 수도권은 국토면적은 12%에 국민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상황이다. 국내 100대 기업 본사의 91%, 공공기관의 85%가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막대한 폐해는 사회적 비용발생의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수도권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있다. 거기다 독과점체제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수도권을 옹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는 것이 비수도권 지역의 일반적 평가이자 현실이다세종시의 문제도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발생하는 더 이상의 폐해를 막기 위해 추진되었던 국책사업이다. 이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발전촉진을 위해 범국민적 합의와 국회에서 여야합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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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지중해연안 터키로 여행을 갔다. 오래 전 '오리엔트 특급'과 '트로이'라는 영화를 통하여 터키란 나라를 접해 보았다. 이 나라는 보스포루스해협을 사이로 아시아와 유럽 대륙에 이어지는 길목으로 세계 여행객이 끊임없이 방문한다고 한다. 관광 수입이 많은 축복받은 민족이지만, 땅이 넓고 동서양의 요충지 탓인지 오랜세월 여러 나라가 침입을 했었다.이스탄불은 비잔티움 제국(동로마)의 수도였고, 이후 이슬람 오스만 투르크제국이 이스탄불을 점령하였다. '소피아성당'은 그리스도와 이슬람의 문화가 함께 존재하기에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신약성경에 나오는 '에페소스'는 사도 바울이 목회를 했던 곳이며 찬란했던 시절의 그리스도교 유적지를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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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앞에 사람들이 모여앉아 공연을 보고 있다. 그러다 그 중 한 사람이 자기만 더 잘 보겠다고 일어선다면 어떻게 될까. 주위에 하나둘 그렇게 하는 사람이 늘면서 뒤에서는 더는 앉아서는 볼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끝내는 모든 관객이 일어나 서로 '까치발경쟁'을 해도 제대로 볼 수 없는 지경이 되고 말 것이다. 이 상황에서 모든 이에게 바람직한 길은 무엇일까. 당연히 모두가 편히 앉아서 보는 것이다. 그러면 그런 질서를 만드는 일은 불가능할까? 이것을 사교육에 대입해 보자. 서로 뒤질세라 매달리는 사교육의 끝은 어딘가. 공부는 할수록 좋고 교육도 받을수록 좋은 것일까. 그렇다면 사교육 기승도 문제될 것이 없다. 그러나 사교육 광풍을 반기는 이는 없다. 가정적으로도 버거운 출혈이고 국가적으로도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7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