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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하버드대 의대 부속 PIMS와의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오송 첨단 의료복합단지 의료기관 유치에 발빠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오송이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된 이후 충북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정우택 지사는 15일과 16일 삼성의료원과 아산서울병원을 잇따라 방문해 첨복단지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PIMS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발전과 개발에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세계 최고의 대학인 하버드대 의대와 협력병원이라는 점 때문에 오송은 바야흐로 동북아의 의료바이오 클러스터의 허브로 성장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졌다. 정 지사가 직접 나선 이번 병원 방문 자리에서 삼성의료원 이종철 원장은 주택, 학교, 교통, 의료·복지시설 등 정주여건의 획기적 개선이 필요함을 강조
사설
중부매일
2009.09.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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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인재 양성의 요람인 충북회관이 서울 강남의 개포동 시대를 마감하고 '충북미래관'이라는 새이름으로 16일 영등포 당산동 시대를 활짝 열었다. 당산동은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그리고 최근 9호선이 개통 돼 학생들의 통학 등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충북도가 교육강도(敎育强道)를 내세워 '인재양성재단' 운영과 함께 역점을 두고 추진한 '충북 미래관' 은 충북에 뿌리를 둔 대학생들의 기숙사 역할 뿐만아니라 도의 서울 투자유치사무실, 그리고 향후 재경 시·군 사무실 등이 입주할 계획이어서 명실공히 서울지역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개포동의 충북회관은 시설이 낡고 노후된데다 학생들이 방 하나에 세 명씩(1실3인 기준) 이어서 불편한 게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낮은 천장은 키가 큰 학생
사설
중부매일
2009.09.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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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사건을 형식적인 방범 순찰로 범죄를 부른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해 비난을 받고 있다고 한다.본보에 따르면 늦은 밤 골목길에서 여학생 뒤를 쫓는 2명의 남자의 이상한 행동을 목격한 시민이 인근 지구대에 신고했고 경찰은 "순찰 해본 결과 별 이상이 없고 범죄가 발생할 시간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전화를 신고 시민에게 전했다고 한다.그러나 불과 1시간 뒤 이 여학생이 이들 남자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의 형식적인 방범순찰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한마디로 경찰이 순찰만 제대로 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범죄발생이 우려된다는 신고 사건도 이처럼 형식적인데 일상적인 방범순찰은 말 하지 않아도 뻔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물론 열악한
사설
중부매일
2009.09.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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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에 학생단체 관람을 불허키로 방침을 세웠다. 신종인플루엔자 집단 감염을 우려해 내려진 조치다. 도교육청은 단체관람은 규제하되 학부모가 동반한 개별 관람은 자유롭게 허용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에는 신종플루 환자가 적어 단체 관람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하루에 20~30여 명씩 새로운 환자가 발생해 14일 현재 69개교 346명이 발생하고, 환절기를 맞아 유행성 독감, 감기 등의 동시 발현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어 단체관람을 불허키로 한 것이다. 도교육청의 학생 단체 관람 규제 결정으로 비상이 걸린 곳은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다. 공예비엔날레 학생 단체 관람은 전체 관람객의 20∼30%를 차지할 정도로 학생 관람 비중이 높다. 2007 공예비엔날레 때는 총 관람객
사설
중부매일
2009.09.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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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가 본격화 되면서 단체장의 의지에 따라 지역간 교육경비 보조금의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국회 김춘진의원은 14일 전국 16개 시·도와 230개 지방자치단체의 학생 1인당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현황을 공개했다.교육경비 보조금은 전북이 33만3천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울산은 2만1천원에 불과했다. 전북과 울산의 격차는 무려 15배에 달했다.대전과 충북은 광역 시·도 중에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한 반면 충남은 전북에 이어 2위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는 경북 군위군이 187만8천200원에 달했으나 서울 금천구는 4천원으로 도·농간 보조금 격차가 심각했다. 충남 청양군이 85만7천500원으로 전국 상위권에 포함되면서 충청권에서는 가장 많았다. 지역에서도 천안, 청주 등 도시지역과는 달리 청양,
사설
중부매일
2009.09.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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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似而非)'는 겉으로 보아서는 진짜인듯 하나 속은 다르다는 말이다. 맹자에 나오는 말로 맹자와 제자 만장과의 문답중에 있는 말이다. "마을 사람이 모두 훌륭한 사람이라고 인정한다면 그는 훌륭한 사람인데 어찌하여 공자께서는 덕을 해치는 자(향원을 지칭)라고 하십니까?"라고 묻는다. 이에 대해 맹자는 "그런 사람은 특별히 비난할 만한 점이 없고 성실한데다 청렴결백한 것 같이 보여 세상 사람 모두가 좋아해도 그는 천한 일에 아첨하고 더러운 일에 어울려 살기 때문이며, 그래서 공자는 사이비(似而非)한 자를 미워한다."고 응답한다. 밭에 난 강아지풀은 잡초지만 벼(禾)의 모종과 비슷해서 한층 방해가 된다. 말을 잘하는 자를 미워하는 것은 정의를 혼란케 하기 때문이며, 정(鄭)나라 음악을 미워하는 것은 그것이
오피니언
중부매일
2009.09.1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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