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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 유소년축구팀 감독이 경기 직후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AP통신이 17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현지 라디오 방송에 따르면, 아카시아스 15세 이하(U-15) 팀을 이끌고 있는 알바로 포베다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수 시간이 뒤 보고타 남동쪽 80km 지점에서 총격을 당했다. 이 사고로 포베다 감독은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베다 감독이 총격을 당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번 사고는 콜롬비아에서 축구로 인해 일어난 두 번째 총격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난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콜롬비아 국가대표 수비수로 활약했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는 홈팀 미국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자책골을 기록, 귀국 후 보고타의 한 술집에서 12발의 총
스포츠
뉴시스
2010.08.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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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최고의 라이트 공격수로 꼽히는 박철우(25. 삼성화재)가 다시 운동화 끈을 조여맸다. 지난해 태릉선수촌 폭행사건과 손가락 부상으로 잠시 대표팀을 떠났던 박철우는 월드리그 챌린지 라운드와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이라는 한국 배구의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동안 함께 공격을 책임졌던 김요한(25. LIG)과 문성민(24. 현대캐피탈)의 합류가 불투명해지면서 박철우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태릉선수촌에 다시 온 기분이요? 애매하네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지난해 9월 선수 폭행 사건으로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훈련 중 선수의 태도를 못 마땅하게 여긴 코치가 일방적인 폭행을 가한 것이다. 태릉선수촌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에 체육계는 크게 술렁였다. 피해자인 박철우는
스포츠
뉴시스
2010.08.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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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득점도 추가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14일 시애틀전부터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었고, 시즌 타율도 0.290을 유지했다. 1회와 3회,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4구째 97마일(시속 156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후속 두 타자가 삼진과 포수 플라이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
스포츠
뉴시스
2010.08.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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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28. 롯데)의 세계 신기록 홈런볼의 값어치는 얼마나 될까? 1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이대호가 때린 9경기 연속 홈런볼을 획득한 임 모(30)씨가 롯데 구단의 볼 기증 요구를 거부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볼을 획득한 당사자에게 기증 의사를 물어봤지만 거부 의사를 밝혔다"면서 "그가 '경매에 내놓을 생각이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7경기와 8경기 연속 홈런볼을 팬들로부터 기증받은 롯데는 기증한 팬에게 여행권과 에어컨을 각각 선물했고, 이날 9경기 연속 홈런볼 역시 기증자에게는 냉장고를 선물할 계획이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본인 의사를 존중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해 이대호의 홈런볼은 임 모씨의 뜻대로 경매에 나올 공산이 크다. 세계 신기록을
스포츠
뉴시스
2010.08.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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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장대비도 충북의 어린 선수들에겐 장애물이 아니었다. 지난 14일 대전광역시에서 막을 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북이 금 40개, 은 31개, 동 34개 등 모두 105개의 메달을 따냈다. 메달집계에서 서울(금 79개)과 경기(금 55개)에 이어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남(금 39개), 충남(금 37개)의 순이었다. 개최지 대전은 금 20개, 은 22개, 동 23개를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체전을 마무리 했다. 지난 10일부터 5일간의 열전기간 내내 충북은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3위가 확정될 정도로 전남, 충남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 충북팀의 효자종목은 역도였다. 충북은 역도에서 금 9개와 동 3개 등 12개의 메달을 따내며 3명의 3관왕을 배출했다. 영신중의 백창과 정창
스포츠
박익규 기자
2010.08.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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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8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올리며 세계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대호는 1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회초 좌월 솔로포를 작렬해 대기록을 작성했다. 0-2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아킬리노 로페즈의 5구째 시속 142km짜리 싱커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전날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회말 좌월 투런포를 때려내 한국프로야구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이대호는 이날 홈런으로 최다 기록을 '8경기'로 늘렸다. 이대호는 4일 잠실 두산전부터 매 경기 대포를 작렬했다. 이날 일본프로야구 최고 기록인 7경기 연속 홈런을 넘어선 이대호는 미 메이저리그(MLB) 최다 기
스포츠
뉴시스
2010.08.13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