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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 후배를 치어 숨지게 한 40대 여성에게 법원이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 구창모 부장판사는 1일 열린 항소심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심모(46·여)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으로 후배가 생명을 잃은 책임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 범죄 전력이 없고 술에 취해 사리분별 능력이 극심하게 떨어진 상태에서 사고를 낸 점 등을 참작했다"고 말했다. 심씨는 지난 3월 30일 오전 6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한 상가 주차장에서 혈중알코올 농도 0.08% 상태에서 후진을 하다가 후배 이모(39·여)씨를 친 뒤 그대로 달아났다. 이 사고로 머리를 다친
법원·검찰
이민우 기자
2016.09.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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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지난 4·13 총선 출마 후보자를 압박해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1일 청주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52)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420만원을 구형했다. A씨는 4·13 총선에서 청주의 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를 협박해 1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지난 2008년 충북도의원 출마를 선언하며 당시 모 정당 지역당협위원장이었던 B씨에게 공천을 대가로 3천만원을 건냈으며 이를 폭로하겠다며 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피고인은 돈을 받은 사실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피해자를 협박한 사실 등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며 "수수한 금액이 거
법원·검찰
이민우 기자
2016.09.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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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지난 4·13 총선 후보자 지지도 조사 결과를 조작해 보도한 언론매체 대표와 여론조사 업체 대표, 홍보기사를 의뢰한 전 청주시장 부인 등 4명 모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구창모)는 지난 19일 여론조사 조작에 관여하고 홍보기사를 써주겠다며 돈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인터넷 신문 대표 A(6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35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재판부는 조작된 여론조사 결과를 허위 보도한 혐의로 기소된 주간신문 대표 B(62)씨는 징역 10개월을,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S&P리서치 대표 C(52)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피고인들의 범행은 선거의
법원·검찰
이민우 기자
2016.08.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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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 2천200여 명에게 150억원에 달하는 돈을 받아 가로챈 사기업체 대표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방법원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현우)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산팜 대표 정모(36)씨와 직원 전모(53·여)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모(47)씨에게는 징역 2년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신모(45·여)씨는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범행에 가담한 직원 서모(54)씨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3년을, 정모(50·여)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
법원·검찰
이민우 기자
2016.08.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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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을 미끼로 소액 투자자 2200여명에게 147억원에 달하는 돈을 받아 가로챈 유사수신업체 대표 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방법원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현우)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산팜 대표 정모(36)씨와 직원 전모(53·여)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모(47)씨에게는 징역 2년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신모(45·여)씨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범행에 가담한 직원 서모(54)씨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3년을, 정모(50·여)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산팜은
법원·검찰
뉴시스
2016.08.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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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윤도근)는 17일 지난 4·13총선을 앞두고 천안지역 국회의원 후보자 명함을 일반인에게 배부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불구속기소 된 천안시의회 A의원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A의원은 (4·13총선)선거일이 임박한 시기에 같은 당 소속 후보자를 당선시키기 위해 종교시설에서 일반인에게 명함 50장을 배부했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지만, 선거법규를 준수해야 할 시의원으로서 공직선거법을 훼손했다"고 판시했다.앞서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은 지난 4·13총선이 열리기 10일 전에 천안시 성환읍 모 교회에서 "같은 당 후보자를 잘 부탁한다"는 취지로 후보자의 성명이 담긴 50장의 명함을 돌린 혐의로 A
법원·검찰
송문용 기자
2016.08.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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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장애인 등에게 '바가지요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용실 주인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 9일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1단독 황병호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충주 미용실 주인 A(48·여)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장애인 등에게 상대적으로 과다한 요금을 상습적으로 청구하는 등 죄질이 불량해 엄중한 처벌이 마땅하지만 초범인 데다 범행을 인정하고 변상을 한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6일 좋은 약품과 특수 기술로 미용시술을 한 것처럼 속여 뇌병변장애인에게서 52만 원을 받는 등 지난해 4월부터 지난 5월 말까지 장애인·탈북민·저소득층 등 8명으로부터 11회에 걸쳐 239만 원의 부당 요금을 청구한
법원·검찰
정구철 기자
2016.08.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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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청주 장애인 축사노예 '만덕이' 사건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8일 지적장애 2급 '만덕이' 고모(47)씨를 19년 간 강제노역시키고 학대한 혐의(중감금 등)로 청주 오창 축사주인 아내 B(62·여)씨를 구속하고, 남편 C(69)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1997년부터 지난달까지 고씨를 축사 창고에서 지내게 하며 무임금으로 일을 시키고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고씨는 19년 간 이들 부부 밑에서 축사일과 밭일을 해 왔으며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습적으로 폭행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고씨가 지난달 1일 축사를
법원·검찰
특별취재반
2016.08.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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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지법 형사1단독 김갑석 부장판사는 지난 5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청주의 모 대기업 간부 직원 A(56)씨에게 징역 4년6개월에 추징금 15억5천여 만원을 선고했다. 김 부장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계약 업무를 담당한 대기업 간부 직원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돈을 요구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진지한 반성이 없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직 당시 계약 업무를 담당했던 A씨는 협력업체로부터 뒷돈을 요구하며 납품계약을 몰아 준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 됐다. 이 같은 수법으로 A씨가 챙긴 돈만 15억5천여 만원에 달했다. /이민우
법원·검찰
이민우 기자
2016.08.07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