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소방청 소방복합치유센터 충북 음성 혁신도시 유치가 확정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16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갖고 "소방청이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충북혁신도시(음성)로 최종 결정했다"며 "그동안 충북혁신도시로 유치될 수 있도록 성원을 모아준 음성군의회, 이시종 도지사, 도의회 의원, 송기섭 진천군수 및 의원, 홍성열 증평군수, 이차영 괴산군수 등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즉 이번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는 중부 4군과 충북도 및 도의회의 도움이 컸다고 강조했다.

소방복합치유센터 부지로 확정된 충북혁신도시내 인근 고용정보원과 함박산 사이의 부지는 맹동면 두성리 1531번지(기획재정부)와 1532번지(LH공사), 1439번지(LH공사) 등 총 3만9천343.9㎡이다. 충북혁신도시내 클러스터 용지로 종합병원 건립이 가능하며 기반시설(상수도, 하수도, 전력공급, 도시가스 등)이 갖추어져 있어 즉시 착공이 가능한 지역이다.

특히 바로 뒤 공원(3만2천228㎡)과 함박산(339m)은 환자들의 쉼터와 산책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환자들에게 맑은 공기와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지역이다. 주변에는 유해 환경이 없으며 정부이전 공공기관(11개소)과 기업체, 주만 4만2천여명이 거주하는 계획도시다.

또한 이곳 부지는 전국에서 접근성이 빨라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고속도로 진천 IC에서 8㎞, 대소 IC에서 12㎞, 평택제천 고속도로 금왕 꽃동네 IC에서 7㎞㎞에, 철도의 경우 KTX오송역에서 37㎞, 중부내륙선 감곡역에서 28㎞, 청주국제공항 20㎞, 인천공항 1시간 40분, 국도의 경우 3번 국도, 17번 국도, 21번 국도에서 접근이 가능하는 등 사통팔달로 전국에서 2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음성군은 소방복합치유센터 충북혁신도시유치로 인해 T/F팀(행·재정적인 지원전담)을 구성, 인허가에 따른 업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소방청이 앞으로 예타조사(예비타당성 조사로 6개월 정도 소요예상)를 할 계획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9년 건축 인허가에 따른 설계가 반영 되면 최소한 2020년 건축에 착공, 2021년 말이나 2022년 초에 준공과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에 소방복합치유센터 부지로 확정된 곳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4만여 소방공무원들의 치유화 재활 뿐만 아니라 의료 사각지대인 26만 중부4군 군민들에게 의료혜택이 돌아 갈 것"이라며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준공될 때 까지 음성군에서는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