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근무자 30여명 대전본부로 이동
시 "지역경제 영향 미미하다'"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충북본부와 대전충남본부를 대전충청본부로 흡수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제천에 근무하던 충북본부 일부 인력이 감축된다.

제천시는 충북본부에 근무하던 30명 정도가 대전충남본부 영업처와 경영인사처로 이동하지만 제천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제천역과 기관차, 차량사무소 등 제천지역 상주 인원은 그대로 유지한다.

코레일의 12개 지역본부를 8개 지역본부로 축소하는 이번 구조개혁은 오는 21일계 단행 될 예정이다.

조직개편에 따라 충북본부의 제천 상주 인력 600~700명 중 영업과 경영·인사 부문 근무자가 대전으로 근무처를 옮기게 된다.

하지만, 코레일은 충북본부를 폐지하되 충북본부를 충북지역관리단으로 재편해 기능을 유지하기로 했다.

제천역과 기관차사무소, 차량사무소 등 기존 조직의 변화도 없다.

시 관계자는 "코레일의 구조개혁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했지만, 충북본부 폐지를 막지 못했다"며 "다행히 이동 인원이 적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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