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발전 이끌 '충북도 정책'Ⅲ
지역균형발전 이끌 '충북도 정책'Ⅲ
  • 박재원 기자
  • 승인 2021.02.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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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거·관광' 3박자 어우러진 자족도시 완성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충북의 내적 균형발전을 이룰 세 번째 이야기로 '테크노벨리(옥천)' '교육이음길(증평)' '미니복합타운(괴산)' '별다른 동화마을(단양)'의 추진상황을 살펴본다.

이 사업은 도의 3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으로 한 곳에서 경제적 활동과 주거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전략이다.

이르면 올해 성과가 나올 전략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짚어본다. /편집자

충북도는 도내 시·군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은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 및 시행규칙'으로 추진하는 도 자체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낙후도가 심각한 제천·보은·옥천·영동·증평·괴산·단양 7개 시·군이다.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2단계 사업이 추진됐고, 올해 결실을 볼 3단계 사업에는 총 3천738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지역 간 이동 없이 경제활동·주거를 한 곳에서 가능하게 할 사업이 '테크노벨리(옥천)' '교육이음길(증평)' '미니복합타운(괴산)' '별다른 동화마을(단양)'으로 꼽힌다.
 

옥천테크노밸리 조감도
옥천테크노밸리 조감도

◇옥천테크노밸리 = 일반산업단지인 옥천테크노밸리는 옥천읍 서대리 일원에 산업용지 23만6천㎡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준공은 올해 상반기 목표로 한다.

도는 현재 24개 기업과 입주계약을 해 분양률 77%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지난해 12월 18일 기계공작 제작 전문기업인 ㈜엘텍코리아가 2025년까지 121억원을 들여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본사와 공장을 옥천으로 이전해 부품가공, 기계시스템 제작 생산 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업체는 공장 건축 때 지역 건설업체 참여와 지역 생산 자재·장비 구매를 비롯해 신규 고용인원의 50%를 지역주민으로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도와 옥천군은 투자협약 기업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으로 지역 의료기기 거점 산단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보강천 교육이음길 인도교의 조감도. / 증평군 제공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보강천 교육이음길 인도교의 조감도. / 증평군 제공

◇증평 교육이음길 = 증평 보강천에 총 28억원을 들여 형석 중·고등학교와 대성베르힐아파트를 연결하는 인도교(길이 174.6m, 폭 3.5m) 설치가 교육이음길 사업이다.

현재 이 구간은 돌다리로 이어져 장마기간 잦은 침수와 교통약자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도와 증평군은 학생의 보행안전 확보를 위해 '교육(Education)이음길'로 사업 명칭을 정하고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다.

교육이음길은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으로 추진하는 증평 'ACE(에이스)로 가는 길'의 한 구간이다. ACE는 병영(Army), 문화(Culture), 교육(Education)의 의미다.

현재 37사단에서 연탄사거리에 이르는 '병영(Army)이음길'도 공사가 한창이고, 미루나무 숲에서 형석중·고등학교에 이르는 산책 정비사업인 '문화(Culture)이음길'은 지난해 완공됐다.
 

괴산군이 괴산읍 도심지역의 획기적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의 문화재 시굴 및 표본조사가 21일부터 착수한다. 사진은 괴산미니복합타운의 조감도./ 괴산군 제공
괴산군이 괴산읍 도심지역의 획기적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의 문화재 시굴 및 표본조사가 21일부터 착수한다. 사진은 괴산미니복합타운의 조감도./ 괴산군 제공

◇괴산미니복합타운 = 문화와 거주가 동시에 가능할 괴산미니복합타운은 괴산읍 대사리 일원에 총사업비 936억원, 20만㎡ 규모로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21일부터 문화재청의 시굴허가를 받아 시굴과 표본조사를 시작해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괴산미니복합타운은 괴산군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 복합 문화시설을 갖춘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게 골자다.

미니복합타운에는 LH임대주택 350채, 분양주택 1천431채, 단독주택 35채 총 1천816채의 주택단지가 건립된다.

도서관, 체육관 등 다양한 기반시설도 설치해 2024년 상주인구 3천377명을 수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미니복합타운과 함께 괴산군청 인근에 611채 규모의 공동주택 건립사업도 추진해 안정적인 주택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니복합타운이 완공되면 지역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3천 명 이상의 대규모 인구 유입으로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양 별다른 동화마을 =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단성면 외중방리 일대(6만4천175㎡)에 주거·관광 복합단지로 추진하는 사업이 '별다른 동화마을'이다.

동화마을은 경남 남해 독일마을, 경기 가평 쁘띠프랑스처럼 관광·주거단지로 조성돼 주거문제와 관광 활성화를 해결하는 효과가 있다.

이곳에는 주거시설, 전시학습시설과 도로, 주차장 등 공공시설이 조성된다. 주거시설은 100평형(330㎡) 규모 16채, 120평형(396㎡) 6채로 분양한다. 분양은 조성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하반기 예정돼 있다.

동화를 테마로 한 주거시설을 비롯해 계절초화원, 휴게쉼터 등을 갖춘 '뒤죽박죽 정원(4천641㎡)'과 동화속 요정들이 나오는 '숲속요정마을(3천490㎡)', 산악 지형을 활용한 놀이공간인 '도깨비 놀이언덕'도 조성된다.

농산물 판매·홍보와 체험, 농기계 전시 등이 이뤄지는 전시학습시설도 들어선다.

동화마을이 조성되면 인근 수중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월악산 국립공원 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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