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교통대지부, 1인시위 돌입… "교수회 대표 횡포 좌시할 수 없어"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학본부 한국교통대지부는 제8대 총장선거와 관련, 11일부터 출근 전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전공노교통대지부는 "한국교통대 직원 3단체는 총장선거 특별합의체에 참여해 교원, 직원 및 학생대표들과 참여비율을 논의해 왔지만 교수회 대표는 교육공무원법이 개정되기 전과 바뀐게 없고 교육공무원법 개정 이전의 합의비율 설명과 타 대학 사례 등을 주장 요구하기만 하고 있다"며 "개정된 교육공무원법인 교원, 직원 및 학생의 합의된 방식과 절차에 따른 총장선거를 이행하지 않고, 합의주체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교수회 대표의 횡포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1인 시위를 진행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총학생회에서 제시한 2안인 교원 40%, 직원 30%, 학생 30%를 지지한다"며 "다음 주부터 전국공무원노조 대학본부, 국공립대학노동조합, 민주노총과 연대해 투쟁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교통대 직원 3단체는 총장선거와 관련, 총학생회에서 주장한 참여비율(교원 40%, 직원 30%, 학생 30%)에 대해 지난달 30일 합의서를 체결했다

그러나 교수회는 "교원을 제외한 채 2주체가 일방적으로 합의한 것은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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