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시장, 현장 방문… 다각적 문화공간 활용 검토

이범석 청주시장이 17일 명암타워를 현장 방문하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청주시
이범석 청주시장이 17일 명암타워를 현장 방문하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청주시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속보=한때 청주시 대표 랜드마크로 불렸지만 오랜 시간 관리 방치로 흉물 전락한 명암타워가 새 옷으로 갈아입을 것으로 보인다. <8월 17일자 1면 보도>

이범석 청주시장은 17일 명암타워 공약 실행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명암타워 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 시장은 현재 운영 중인 지하2층 엠컨벤션센터와 미운영중인 각층, 주변 시설 등을 둘러보고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당초 명암타워를 청년육성공간으로 조성하려 했으나 공약 이행 검토과정에서 주변 여건을 고려한 다각적 문화공간으로 활용이 적합하다 판단돼 검토 중이다.

명암타워는 명암저수지에 위치하며, 건축 연면적 7천625㎡에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의 건물로 2003년 청주시로 기부채납돼 20년간 무상사용허가 중이다. 2023년 6월 12일이면 사용허가기간이 만료된다.

현재 명암타워는 현재 수허가자 경영난을 이유로 지하 2층만 운영 중이다. 이미 운영과 관리 부족으로 명암타워 활성화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다양한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을 실시해 시민의 활용도가 높고 공익적인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활용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현장을 둘러보니 청주시 랜드마크인 명암타워가 노후돼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현실에 마음이 무겁다"며 "명암타워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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