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상임이사회서 성명 발표… "내달 5일까지 투표비율 결정"

충북대총동문회는 29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총장선거 지연과 관련 12월 5일까지 구성원간 총장선거 투표비율을 합의하지 않으면 강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대총동문회는 29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총장선거 지연과 관련 12월 5일까지 구성원간 총장선거 투표비율을 합의하지 않으면 강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총동문회(회장 윤양택)는 충북대 총장선거가 장기간 이뤄지고 있지 않은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오는 12월 5일까지 구성원간 총장선거 투표비율을 합의하지 않으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대총동문회는 29일 충북대학교총동문회 대회의실에서 긴급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총장선거 지연에 따른 동문들의 뜻을 모아 성명서를 발표하고 교수·직원·학생 대표단에게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충북대총동문회는 '총장선거 합의지연에 따른 총동문회 최후통첩'이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지금까지 교수·직원·학생의 대표단은 집단이기주의에 빠져 투표반영비율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총장 공백 사태가 더욱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을 심각히 우려하는 18만 동문은 모교의 정상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학의 민주화를 위해 도입된 총장 직선제가 충북대에서 관선총장이라는 오욕을 남기지 않도록 각 대표단은 각성하고 12월 5일까지 투표반영비율을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대총동문회는 29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총장선거 지연과 관련 12월 5일까지 구성원간 총장선거 투표비율을 합의하지 않으면 강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대총동문회는 29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총장선거 지연과 관련 12월 5일까지 구성원간 총장선거 투표비율을 합의하지 않으면 강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대총동문회는 "12월 5일까지 투표반영비율이 합의되지 않으면 교수 대표단과 직원 대표단은 대학을 파행으로 이끈 책임을 지고 대학을 떠나도록 운동을 전개 할 것"이라면서 "또한 이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의배 총장직무대리의 교수직 사퇴도 함께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장선거 투표반영비율 합의에 나서는 교수·직원·학생 대표는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12월 5일까지 투표반영비율을 합의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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