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찬 단장 “충북 북부권 의료문제인 응급·소아·분만치료·심뇌혈관질환 등 필수의료 제공"
전날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청주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 1층 오송홀에서 열린 건립위에서는 위원들은 예비타당성조사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충주 병원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현안사항을 공유했다. 또 충주 충북대병원 실무추진단 결성, 구체적인 업무 추진에 나섰다.
건립위는 이날 회의에서 ▷지역의료계와 상생하는 의료전달체계 구축 ▷충북 의대정원 확대 추진 현황 ▷국고지원률 상향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조명찬 건립위 단장은 "충주 충북대병원은 기존의 종합 병원과 경쟁하고 환자를 뺏어오는 병원이 아니라 충북 북부권 의료문제인 응급·소아·분만치료·심뇌혈관질환 등 필수의료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구축된다"며 "진료와 연구가 융합된 미래형 스마트병원으로써 지역사회 질병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충북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해 충북대학교 내·외부 관련 협의회 및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등 최선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선 이종배(국민의힘·충주) 국회의원은 "충주 충북대학교병원 건립사업은 환자의 입장에서 그 필요성을 바라봐야한다"며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필요할 때 받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충주 및 충북 북부권 도민들에게 병원 건립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충주 충북대병원 건립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2월 조사에 착수한 후 2차 질의서 회신절차까지 진행됐다. 이후 일정은 오는 10월까지 한국개발연구원은 기획재정부, 충북대병원과 함께 1·2차 점검회의를 실시하고, 올해 말 기획재정부 종합평가가 이뤄진다.
충북대병원은 충주 충북대학교병원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목표로 건립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제1차 건립위 회의에는 고창섭 충북대학교 총장, 이종배 충주시 국회의원(이상 공동위원장), 최영석 병원장, 조명찬(심장내과 명예교수) 건립추진단장 등 11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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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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