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8일 환영 성명
법안발의 정우택 부의장 "지역발전 큰 틀 마련"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지역 정치권은 8일 중부내륙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일제히 환영했다. 여·야가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 라고 의미부여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중부내륙특별법 통과는 충북지역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하나 되어 합심한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법안 발의에서부터 상임위와 법사위, 오늘 본회의 통과까지 충북도민 모두가 하나 되어 노력한 결과이자 대전을 비롯해 경기, 강원, 경북, 충남 등 수많은 국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성명을 통해 "이번 국회 통과는 여야가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이기에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며 "160만 충북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반겼다.

이어 "중부내륙특별법이 국회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제정을 위한 최종 관문을 도민 여러분의 염원에 힘입어 연내에 극적으로 넘어섰다"며 "2023년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연말선물이 됐다"고 평했다.

중부내륙특별법 법안을 대표발의한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부의장(청주상당). / 중부매일DB
중부내륙특별법 법안을 대표발의한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부의장(청주상당). / 중부매일DB

법안을 대표발의한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부의장(청주상당)은 "특별법 제정으로 중부내륙지역 발전의 큰 틀을 만들게 됐다"고 환영입장을 내놓았다.

정 부의장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직접 특별법 통과를 선언하는 의사봉을 두드리는 등 특별법의 처음부터 끝을 함께했다.

정 부의장은 "충북도민의 열정과 염원이 없었다면 특별법 제정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충북도가 특별법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면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부내륙특별법은 수자원과 백두대간 보호를 위해 과도한 규제를 받고 있는 중부내륙 8개 시·도 28개 시·군·구에 대한 체계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행안부장관과 환경부장관이 각각 발전종합계획과 자연환경의 보전·이용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12월29일 정우택 의원이 대표발의한 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중이다가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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