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신년인사회를 열고 총선필승을 다짐했다.

4일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중도확장성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지금 우리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길이 보인다"며 "중도확장을 위해 모든 이슈에 대해 미적지근한 중간지점의 답을 내는 것이 아닌 합리적인 답을 내서 중도 동료시민들을 설득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 동료 여러분(당원)들도 충북 동료시민들이 원하는 정답을 내달라"며 "그 답을 중앙에서 (제가)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종배 충북도당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야 한다"며 "그것만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살려내는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충북이 이기면 전국이 이긴다"며 "충북 선거구 8곳에서 모두 승리해 총선승리를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충북도민의 염원인 광역철도와 K바이오스퀘어 선언을 해준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빠른 혁신을 통해 국민 어려움을 풀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도 "정권교체는 이뤄냈지만 국회에서는 야당 다수당의 횡포와 1인 방탄국회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총선 승리로 진정한 승리를 이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은식·김경률 비대위원, 장동혁 사무총장 등 중앙당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일반당원 1천여 명도 행사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