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선언 6명...민주당 3명, 새누리 1명, 무소속 2명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괴산군수 보궐선거가 지난 29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30일 현재 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를 마친 예비후보자는 총 6명으로 이들은 모두 첫날인 29일에 등록을 마치고 가족과 친지들이 많이 모이는 설 연휴기간 자신을 알리기 위한 발품 팔기에 나섰다.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춘묵(57), 박세헌(57), 남무현(65)씨와 새누리당 소속 송인헌(61)씨 그리고 무소속 김환동(67), 나용찬(63)씨 등이다.

이와함께 오는 2일 출마선언을 할 예정인 새누리당 소속 임회무(58)씨는 도의원 신분을 유지한 채 선거운동을 하다가 송인헌씨와 후보단일화를 위한 경선을 치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출마예정자들은 선거운동기간 전이라도 선거사무소 설치와 선거운동용 명함을 배포하는 등 제한된 범위 내에서 선거 운동이 가능하다.

또한 어깨띠와 표지물 착용이 가능하고 본인이 직접 전화통화를 통해 지지를 호소할 수 있으며 선거구내 세대수의 1/10 범위 내에서 1종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다.

이처럼 괴산군수 보궐선거가 공식적으로 막이 오른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 출마예정자인 송인헌 충청포럼 지회장과 임회무 충북도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회동을 갖고 경선방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먼저 2월중에 전화 여론조사 형식을 통해 단일후보를 선출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선거인단 구성과 조사내용 등 선출방식에 대해서는 추후 더 논의를 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탈당의사를 밝힌 박덕흠 국회의원과 정치적 행보를 함께 하기로 한 이들은 먼저 당적 보유 등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은 뒤 경선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송 지회장과 임 도의원에 따르면 양측은 여론조사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하기로 했으며 조사비용도 공동으로 지출하기로 했다.

한편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예비후보자등록 신청전까지 사직해야 하며 곧바로 후보자로 등록할 경우 선거 30일 전인 3월13일까지 사직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