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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경찰이 출판기념회 동원 의혹을 받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불구속 입건하고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사건을 수사하는 충북지방경찰청은 수사2계 등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25일 정 군수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등을 적용, 그의 입건 지휘를 경찰에 내렸다. 검찰의 이런 의견에 따라 조만간 경찰은 그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뒤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과 경찰이 밝힌 그의 혐의는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여는 과정에서 지역 인사의 인적사항을 군 내부에서 유출한 뒤 이를 이용해 출판기념회 초청장을 발송한 혐의다. 출판기념회에 공무원을 동원했다거나 관련 업무의 지시 등의 의혹은 보강 수사를 하도록 지휘를 내린 것으로 전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08.2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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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철도비리 혐의로 송광호(72·4선·제천단양)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철도비리 수사로 현역 의원을 처벌되는 것은 조현룡(69) 새누리당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검찰이 송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그 배경이 관심이다. 보통 사전구속영장은 증거인멸이나 도주 등의 우려가 있을 때 청구하는데 검찰이 이것을 청구한 데는 송 의원의 증거인멸 가능성을 보기 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다. 또 송 의원의 혐의 입증에 상당히 접근했고 오간 돈의 액수가 적지 않은 특수성도 영장 청구 배경의 하나로 들 수 있다. 검찰이 적용한 혐의도 관심인데, 법률적으로 뇌물은 그 대가성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검찰이 단순 금품수수가 아니라 오고간 돈 대가성을 어느 정도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08.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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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철도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송광호(충북 제천·단양) 새누리당 의원이 17시간의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았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철도부품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송 의원이 전날 오전 7시께 검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은 뒤 이날 0시 10분께 귀가했다. 검찰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을 만난 송 의원은 "검사가 조사하는 대로 성실하게 답했다. 판단은 검찰에서 현명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확보한 것은) 일방적인 상대의 진술이다"라며 검찰이 강조하는 대가성 금품수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송 의원이 레일체결장치 남품업체 AVT로부터 '납품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5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08.2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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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이하 코스카) 충북도회장과 임원이 법원의 판결로 그 지위와 역할을 하기 힘들게 됐다.법원이 내부 규정을 근거로 절차적 하자와 같은 명확한 근거로 무효 판결을 내린 것인데, 코스카가 항소하기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코스카 충북도회장 지위 무효= 청주지법 제12민사부(부장판사 박성규)는 지난 13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소속 A씨 등 3명이 코스카를 상대로 낸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 및 대표회원 지위부존재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 충북도회 산하 업종별 전체회의에서 운영위원회 결의를 참석자 전원이 동의하거나 다수가 찬성했다고 인정하기 어려워 그런 대표회원이 선출한 회장 등의 지위 또한 존재하지 아니한다"고 판시했다.◆도회장 어떻게 선출했기에= 충북도회는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08.1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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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 공무원 동원 의혹을 사는 정상혁 보은군수의 피의자 전환 여부가 이번 주 안으로 결정될 전망이다.수사당국의 판단에 따라 정 군수가 6·4 지방선거 당선 자치단체장들 가운데 처음으로 처벌받는 불명예를 안을 수도 있다.하지만 일부에서는 수사당국의 수사가 지지부진하고 표적수사라는 비판과 비난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처벌을 받지 않을 것이란 관측과 분석이 여전하다.청주지검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이 보낸 정상혁 보은군수의 피의자 전환 여부 의견서에 대해 이번 주중 결정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앞서 경찰의 의견서와 1만 페이지 정도의 사건 기록을 검토한 검찰은 피의자 전환 여부를 어느 정도 결정했고 내부적으로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청주지검 관계자는 "사건 관련 기록과 경찰 의견서 검토를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08.1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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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은 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과정에서 업무 서류를 변조해 감사원에 제출한 혐의(공문서 변조 등) 청주시청 공무원 A(7급)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A씨의 상급자로 그의 공문서 변조와 변조 공문서 행사를 묵인한 혐의(방조) B(6급)에 대해 징계 등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결정을 내렸다. A씨는 2012년 5월 통합정수장 현대화사업 추진 과정에 특허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업체와 슬러지수집기 납품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가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그는 감사가 시작되자 계약 관련 서류를 일부 변조해 감사원의 감사 자료로 제출한 혐의로 지난달 25일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감사원은 지난해 7월 시가 통합정수장 현대화사업을 진행하며 특정 업체와 부당하게 수의계약 한 사실을 적발했다. 감사 내용을 토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08.1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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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검찰이 송광호(충북 제천·단양) 새누리당 의원의 철도비리 연루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송 의원이 철도납품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단서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혐의를 뒷받침하는 철도업계 관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송 의원측과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선인 송 의원은 18대 국회 후반기인 2010∼2012년 한국철도시설공단을 감독하는 국토해양위원회에서 위원장을 지냈고 최근 국토교통위원회로 복귀했다. '철도 마피아' 비리로 현역 의원이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기는 송 의원이 두 번째다. 납품업체로부터 1억6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같은 당 조현룡(69)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08.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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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영동지원 금덕희 판사는 13일 청주지검 영동지청이 재청구한 옥천군의회 A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또 기각했다.금 판사는 "일부 혐의는 구속할 만큼 충분한 소명이 있다고 보기 어렵고,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나 수사 경과를 볼 때 증거 인멸 우려도 없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A 의원은 지난해 5월 옥천군 내 마을 24곳에 어버이날 찬조금 명목으로 현금 30만∼100만원씩 모두 800만원을 전달하고, 지난 2월 대보름 행사 때 모 마을 이장에게 10만원이 든 봉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 3월 자신의 사진이 담긴 명함 2천장을 옥천읍내 아파트 출입문 등에 투입하고, 선거공보와 명함 등에 특정기관의 간부를 지낸 것처럼 허위경력을 게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영동지청은 지난달 21일 옥천군의회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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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군 기자
2014.08.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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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김도형)는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과정에서 대리투표를 한 혐의(업무방해) 기소된 A(39)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벌금 5백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B(41)씨와 C(60)씨에게는 각각 벌금 250만원과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100만원과 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는 당원 가입을 유도하는 등 사전에 계획적이고 의도적으로 대리로 투표한 측면이 있다"며 "B씨와 C씨는 횟수가 한 번에 그친 점 등이 참작할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학원 강사로 일하던 A씨는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추천을 위한 당내 경선이 진행된 2012년 3월 14일부터 14일 사이 친인척을 포함한 9명의 인증번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08.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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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의 한 유명 성형병원 원장이 불법으로 의료기기를 수출하는 과정에서 세금탈루 혐의가 적발돼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특히 이 병원은 최근 의료사고도 발생, 환자로부터 사법당국에 피소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대형 성형병원장 세금탈루·불법 의료기기 수출 피소=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주 대형 병원인 A성형병원은 지난 3월 성형 수술과정에서 중대한 의료사고가 발생했다.이에 따라 환자는 서울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4개월동안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는 지난 6월 해당 병원장을 불법 의료행위 등으로 피해를 봤다고 경찰에 고소했다. 또한 이 병원은 지난해 성형피부 레이저기기를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과정에서 행정당국의 관련 서류를 위·변조한 후 허가를 받지 않고 1억원 상당의 기
법원·검찰
이민우 기자
2014.08.0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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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노인전문병원이 부분파업 130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법원이 해고 노동자들에 대해 해고기간동안의 임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해 주목된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4일 "청주지방법원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충북지부 청주시노인전문병원분회가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을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보전 및 임금지급가처분 신청'을 지난 7월 31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재판부는 결정문을 통해 "분회 징계해고자 11명이 병원으로부터 근로계약상의 권리가 있음을 임시로 정한다"며 "매월 5일에 각 150만원을 임시로 지급하라"고 밝혔다. 금액산정은 지난 1~3월 임금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파업으로 인해 충북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판정을 받은 해고자들에 대한 해고기간의 임금이 지급
법원·검찰
김미정 기자
2014.08.0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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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구(漁具·고기잡이에 쓰는 여러 가지 도구)가 없는 마을회에 어업권을 내준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의 결정이 내려졌다.청주지법 행정부(부장판사 방승만)는 영동 내수면 어업계 등이 영동군수를 상대로 낸 '내수면 어업허가 대상자 선정결과 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영동군은 어업허가 당시 신청자가 실제 조업에 필요한 어구를 갖췄는지 확인해야 함에도 이런 심사 의무를 게을리한 채 어구도 없는 일부 마을회에 어업허가를 내준 사실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해당 마을회는 내수면어업법 등 관계 법령이 정한 허가 기준을 갖추지 못해 영동군의 어업허가는 위법하고 원고를 어업허가 대상자로 선정하지 않은 처분 역시 위법을 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영동군은 1970년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07.2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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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옥천군 기초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공직선거법 위반)이 기각됐다. 청주지검 영동지청 양우석 판사는 21일 자신의 선거구 마을에 찬조금을 돌리고 선거용 법정홍보물에 허위경력을 게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옥천군의회 A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양 판사는 "주거가 일정한 A 의원이 검찰의 수사에 순순히 응했고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판단에서 영장을 기각했다"며 "일부 혐의는 구속이 필요할 만큼 충분한 소명이 있다고 보기 어렵고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나 수사 경과를 볼 때 증거를 없앨 염려도 적다"고 말했다.검찰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해 5월 옥천군 내 마을 24곳에 어버이날 찬조금 명목으로 현금 30만∼100만원씩 모두 800만원을 전달하고 지난 2월 대보름 행사
법원·검찰
류제원 기자
2014.07.2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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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 형사1부는 재판과정에서 허위 증언한 위증사범 16명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청주지검은 이 중 1명을 구속 기소하고 12명은 불구속 기소, 1명은 기소중지, 나머지 2명은 수사를 하고 있다.청주지검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형사소송 공판과 행정·국가소송 과정에서 각종 증언에 대한 관련 자료를 받아 위증여부를 분석해 허위증언 사실을 밝혀냈다.검찰 관계자는 "위증사범은 사실관계를 왜곡해 오판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수사력 낭비와 억울한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다"며 "위증사범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죄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 류제원
법원·검찰
류제원 기자
2014.07.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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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류제원 기자] 6억원대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사기꾼이 법정에 나온 피해자들에게 미소를 보이다 괘씸죄에 걸려 중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2단독 김선용 판사는 수억원 상당의 물품 대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구속 기소된 A(39)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들에게 거액의 손해를 주고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은 채 범행을 부인하고, 피해 회복을 위한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는 등 그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강조했다.김 판사는 이어 "피고인은 방청이나 증언을 위해 법정에 출석한 피해자들 앞에서 미소 띤 얼굴로 재판에 임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며 "사기 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이 더 큰 상처를 받았을 것을 고려해 권고형의 상한
법원·검찰
류제원 기자
2014.07.1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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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당선인 등 모두 45명에 대한 각종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청주지검은 이시종 충북지사의 허위사실 유포 고발사건을 포함해 모두 37건, 45명의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새누리당이 문제 삼은 이 지사가 선거 과정에서 '제2경부고속도로 노선 충북 제외' 발언과 '경제1등도' 발언이 허위사실 유포라는 고발 사건 등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이 지사 외에 당선인 7명에 대한 각종 고소·고발 사건의 수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선거법의 짧은 공소시효 등을 살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경찰에 사건을 내려보낸 것도 있고 중대한 사안은 직접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며 "고발이 취하되더라도 사안에 따라 혐의가 확인되면 처벌할 방침"이라고 전했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07.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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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변제를 받고도 채무자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는 등 사리사욕을 앞세워 거짓으로 고소한 17명이 무고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지청장 이정만)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수사기관에 허위 고소로 사법질서를 저해한 A씨(40)를 무고 혐의로 구속하고 1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성매매 업소 운영 사실을 숨기기 위해 여종업원과 성매수 남성사이에 발생한 폭행사건을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 진술하도록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지시로 남성을 무고한 성매매 여성 역시 무고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또 2013년 9월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다가 감정 악화로 식당을 퇴직한 후 업주가 돈을 빌려가 갚지 않았다고 허위 고
법원·검찰
송문용 기자
2014.07.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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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형사합의12부(정도영 부장판사)는 지난 4일 2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기소된 청주 용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사 대표 A(59·여)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여러 개의 회사를 차려놓고 마치 한 회사처럼 운영해 기업의 투명성을 훼손시켰을 뿐만 아니라 회사자금을 아파트 매수, 주식투자 등 개인용도로 사용한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A씨는 여러 개의 도시개발업체를 운영하면서 부실 계열사에 담보도 없이 22억원의 회사 자금을 지원해 손해를 끼치고, 이 과정에서 20억여 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 2월 28일 구속 기소됐다. A씨는 은행에서 대출받은 사업 자금을 갚지 못해 강제집행 통보를 받자 일부 부동산을 빼돌린 혐
법원·검찰
류제원 기자
2014.07.0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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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노조지위를 박탈한 정부의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법원은 19일 전교조가 합법 노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반정우)는 19일 전교조가 노조 지위를 박탈한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제기한 법외노조 통보 취소 소송에서 "정부의 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통보는 정당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교원노조는 그 특수성에 비춰 기업과 달리 취급해야 해 헌법상 평등원칙에 위배되지 않았다"면서 "해직 교원들은 부당해고가 아니라 형사상 유죄 판결을 받은 뒤 해임 취소 소송에서 패소 확정 판결을 받은 사람들이어서 전교조 조합원이 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교원노조의 자주성 및 독립성이 훼손되면 그 피해는 학생들이 받게 된다"며 "고용노동부
법원·검찰
김미정 기자
2014.06.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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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결정문을 위조해 모두 6명으로부터 1천130만원의 송달료 등을 받아 챙긴 법무사 여직원이 구속됐다.청주지검 형사1부는 17일 개인회생절차개시나 파산선고 대상자에게 판사 결정문을 위조해 교부한 혐의(공문서위조 등)로 A(29·여)씨를 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지난달 3월까지 개인회생절차 개시나 파산선고, 면책 신청을 위임받은 후 이들에게 판사 결정문을 위조해 교부한 혐의다.A씨는 신청자들이 법원에 개인회생절차개시나 파산선고, 면책신청을 하지 않았음에도 마치 법원이 이를 진행하는 것처럼 공문을 위조해 모두 6명으로부터 수수료 1천130만원을 받아 챙겼다.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포토샵 기술로 법원 결정문도 쉽게 위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제도적 보완이 필
법원·검찰
신국진 기자
2014.06.17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