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 의무휴업 시행으로 충북 도내 대형마트 매출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대형마트(14곳) 판매액지수는 104.4로 전달에 비해 18%,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땐 15.8% 감소했다. 연말 대목과 설 특수 등 시기적 요인도 있지만 도내 지자체에서 지난해 12월, 지난달 27일부터 일요일 대형마트 의무휴업 조례를 시행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롯데영플라자 청주점, 청주흥업백화점 등 3개 백화점 판매액지수는 229.6으로 전월에 비해 22%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땐 현대백화점 입점 영향으로 판매액지수는 166.9% 증가했다.
생활경제
뉴시스
2013.02.28 13:48
-
충남 천안시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구간 약 5㎞을 주택건설 등을 위해 지하화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충남도에 전달할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시는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이 도심을 관통해 도심단절로 도시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며, 천안시 구간을 지하화 해 줄 것과 가칭 청수역 신설, 천안역 이후구간 수도권전철 운행 등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28일 충남도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건의문은 지난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예비타당성조사 신청내용에 근거해 사업을 추진할 경우 영구적인 도심단절과 통과철도의 속도 및 운행횟수 증가로 그 피해가 매우 높을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다. 천안시는 건의문을 통해 "천안시는 연평균 2.9%의 인구 증가와 반경 4㎞의 도심에 집중돼
일반
뉴시스
2013.02.28 11:40
-
-
충남 보령시민 수백여 명이 수년 동안에 걸쳐 타 지역의 한 전문대에서 편법 강의를 듣고 학위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A 전문대와 보령시민 등에 따르면 전남 영암군에 있는 A 대학은 매주 1회 토요일 강의와 인터넷 강의를 통해 학위를 이수할 수 있는 학과를 운영해왔다. 해당 학과는 일주일에 한 차례만 출석해 강의를 듣고, 나머지는 인터넷 강의를 통해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증명서를 받을 수 있었다. 이 같은 수업 방식으로 지난해까지 이 대학 해당학과를 졸업한 보령지역 시민은 340여명에 달했다. 이 중에는 공무원과 정치인도 20여명이나 포함돼 있었다. 문제는 대학을 졸업한 보령지역 시민들이 학교나 인터넷 강의가 아닌 이동하는 버스에서 편법 강의를 듣고 학점을 이수했다는 것. 대학 측이
일반
뉴시스
2013.02.28 11:27
-
-
-
초·중·고생의 키는 커지고 비만도는 점점 높아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초등학생들보다 고등학생들이 패스트 음식의 섭취와 시력 이상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교과부는 28일 전국 초·중·고 표본학교 758개교 8만7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12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 학생들의 키는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의 경우 150.6㎝로 지난 10년전인 '02년 148.6㎝ 보다 최고 2.0㎝, 20년전인 '92년 145.3㎝ 보다 5.3㎝가 커졌고 몸무게도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의 경우 46.2㎏으로 지난 10년전인 '02년 43.9㎏ 보다 최고 2.3㎏,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의 경우 61.6㎏으로 20년전인 '92년 53.2㎏ 보다 8.4㎏가 커졌
일반
서인석 기자
2013.02.27 21:30
-
법원이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공유재산(편익상가)사용·수익허가 입찰에 참가했다 무효 처리된 업체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청주지법 민사20부(부장판사 조미옥)는 27일 ㈜건웅건설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청주도매시장 상가 입찰에 관한 낙찰자지위보전 등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건웅건설은 설립이후 현재까지 사업의 소득과 관련한 법인세 등의 세금을 납부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업실적 또한 전무한 상황"이라며 "주소지에는 신청인의 회사를 표명하는 아무런 표시가 돼 있지 않은 것은 물론 오히려 다른 회사의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는 점 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어 "건웅건설이 청주시나 청원군에 주된 영업소를 두지 않고 있으며 대리입찰을 하는 등 입찰절차를
법원·검찰
류제원 기자
2013.02.27 21:30
-
-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충북 경제자유구역청 입지 논란에 대해 이시종 충북지사는 27일 "아직 아무것도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충주시 도정설명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경제자유구역청 정원 승인 등 행안부에서 (경제자유구역청 설치와 관련한)아무런 결정을 받은 게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권이 바뀌면서 정부의 결정이 금방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행안부의 결정이 나오는 대로 경제자유구역청 입지에 관한 도의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자유구역청을 충주와 청원 두 지역에 나눠 설치할 가능성에 대해 이 지사는 "실무진에서 그런 보고를 받은 적도, 경제자유구역청 기능 분리를 검토한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다음 지방선거 때 표로 심판하겠다'는 충
대통령실·국방·외교
뉴시스
2013.02.27 17:22
-
통합 청주시의 2개 구(區) 명칭을 자신의 지역구인 '미호구' '대청구'로 해야 한다는 한 청원군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행정구역 통합과정에서 청사 유치를 위한 지역 내 갈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를 자제시켜야 할 의원이 오히려 주민간 분란의 불씨를 만든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군의회 맹순자(남이·현도·강내·오송) 의원은 27일 열린 203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통합시 구 명칭을 '미호구'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호'라는 명칭이 붙은 미호천과 미호평야는 오송읍과 강내면 등 6개 읍·면을 경유하고 세종시로 이어진다"며 "지역산업과 향토산업이 구축된 지역"이라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맹 의원은 이어 현도면과 문의면, 가덕면 등 3개 면이 걸쳐 있고 대통령별장인 청남대가 있어 외부에
행정·자치
뉴시스
2013.02.27 13:38
-
오는 7월부터 충주, 제천시에 이어 청주시에서도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될 예정이다.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충주시가 음식물 전용봉투(공동주택)와 전용용기(단독주택, 음식점) 방식의 음식물 종량제를 시작한데 이어 제천시가 '음식물 전용봉투' 방식의 음식물 종량제를 도입했다. 또 청주시는 RFID(무선인식·공동주택) 방식과 전용용기(단독주택, 음식점) 방식을 병행해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 시범 운영에 이어 오는 7월부터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내 3개 시 지역은 모두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도입하게 됐다. / 한인섭
행정·자치
한인섭 기자
2013.02.26 20:56
-
청주·청원 통합 상생발전 방안에 포함된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여부를 진단할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타당성 용역'이 내달 초 발주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청주시는 흥덕구 봉명동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 1월31일 청원군과 공동 협약을 한 데 이어 다음 달 4일 이전에 용역업체를 선정(공개경쟁입찰)해 도매시장 이전 학술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이번 용역은 청주시와 청원군이 각각 2천750만원씩 5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7월까지 도매시장 이전 또는 제2 도매시장 신축 여부, 도매시장 거래제도 분석, 도매시장 이전 결정시 이전 후보지 선정과 기존 도매시장 활용방안 등을 검토하게 된다.따라서 청주·청원 통합과 맞물려 도매시장 이전지로 급부상한 청원군 강
행정·자치
유승훈 기자
2013.02.26 20:56
-
충북을 상징하는 관광지로 속리산과 단양팔경이 꼽혔다.충북도에 따르면 관광객 1천 13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충북하면 떠오르는 관광지는 '속리산'과 '단양팔경' 이었다.이번 조사에서 충북을 방문한 내국인 10.2%와 영어권 국가 방문객 8.1%가 속리산국립공원을 꼽았다. 일본어권 12.6%가 단양팔경을, 중국어권은 8.1%가 법주사를 대표관광지라고 응답했다.성별 방문객은 내국인의 경우 여성이 51.2%, 남성이 48.8% 였다. 일본어권은 여성 56.3%, 남성 43.7%, 중국어권은 여성 64.3%, 남성 35.7%로 나타났다. 영어권은 여성 56.1%, 남성 43.9%로 내·외국인 모두 여성비율이 높았다.내국인 거주지별로 방문객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관광객이 41.4%, 충남·
행정·자치
한인섭 기자
2013.02.26 20:56
-
-
-
-
충북 청원지역 50개 민간단체로 구성한 '청주·청원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유치위원회'는 26일 "경자구역청 입지는 정치적 논리가 아닌 업무지원 효율성으로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치위는 이날 청원군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자구역청 위치 선정에 지역간 분열과 갈등으로 논란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며 "경제자유구역 내 종합행정을 지원함에 있어 최적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적 안배를 통한 균형개발의 논리보다 어느 지역이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지원함에 있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가를 우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치위는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신수도권 탄생과 보건의료타운 조성,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역세권 등 발전 잠재력이 가장 우수한 (청원)지역에 경자구역청을 입지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행정·자치
뉴시스
2013.02.26 15:44
-
-
KTX 세종시역 신설 해프닝에 놀란 충북도와 지역사회가 4∼5년전 오송역 유치에 힘을 모았던 것처럼 '오송역 수호'를 위해 재무장하자는 목소리를 냈다. 26일 오전 관계 공무원·시민사회단체 대표자 등을 긴급히 불러 '오송역 활성화 관련 간담회'를 마련한 이시종 충북지사는 "세종시역 설치 논란이 결국 '비공식적으로 거론은 됐지만 폐기된 것'이란 결론이 나와 안도의 한숨은 쉬게 됐다"면서 "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터질 사안이기 때문에 휴면상태로 보는 게 좋겠다"고 운을 뗐다. 윤재길 충북도 균형건설국장도 "해프닝으로 귀결됐다고 해서 충북이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며 "오송역을 세종시 관문역으로 우뚝 세울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비록 공식검토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행정·자치
뉴시스
2013.02.26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