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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 지역에 벚꽃이 만발하면서 전국 각지의 많은 관광객들이 이를 보기 위해 모여들어 오랜만에 온천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유감 없이 과시하고 있다. 당초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기로 돼 있던 수안보 온천제가 구제역 발생으로 무기한 연기되면서 자칫 수안보 지역의 경기침체가 우려됐으나 이 기간중 벚꽃이 만개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수안보 지역 관광 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 수안보 지역에는 최근 활짝 핀 벚꽃을 보기 위해 매일 전국 각지에서 1백여대의 관광버스와 개인, 단체관광객 등 8천여명의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관광열차편으로 충주에 도착한 광주지역 단체관광객 7백20명이 수안보 지역을 방문, 노래자랑 등 즉석행사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 야간에도 밤벚꽃
행정·자치
정구철 / 충주
2000.04.24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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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지역 일부 돼지사육 농민들이 구제역 백신 주사를 거부해 방제 관계자들이 애를 먹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구제역 백신을 주사한 돼지는 수출이 안돼 수출 판로 중단을 우려한 일부 돼지사육 농민들이 백신 주사를 거부, 관계자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그러나 돼지 수출은 백신주사를 맞은 돼지가 전량 제거되고 최소한 3개월 지난 후 정부에서 청정화를 선포한 뒤 IOU로부터 적합판정을 받아야 가능하기 때문에 백신 주사를 거부하더라도 현재 수출은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 관계자들은 돼지사육 농민들을 상대로 이를 설득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정부측은 수출이 막혀 돼지 물량이 넘칠 것으로 판단되자 돼지 두 수를 억제시키기 위한 조치로 구제역 발생지점 20㎞ 이내의 2백㎏ 이상
행정·자치
정구철 / 충주
2000.04.2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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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백곡저수지에 인공식물섬(부도)이 뜬다. 최근 각종 생활하수와 축산폐수등 정화되지 않은 물들이 진천지역 주민들의 상수원인 백곡저수지로 흘러들어 상수원 오염이 가중되고 있자 진천군이 환경보호 차원에서 백곡저수지에 인공식물섬을 만든다. 현재 군은 인공식물섬 설치를 위해 2억원(도비 6천만원 군비 1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백곡저수지에 4백㎡규모의 부도 2개소를 띄운다는 방침아래 국립환경연구원과 권위있는 학계 교수등의 자문을 받아 이달말까지 조사설계를 마칠 예정으로 있다. 이에따라 군은 5월에 공사를 착공, 오는 8월까지 백곡저수지에 인공부도를 설치하여 갈대와 꽃창포류, 줄, 고랭이등 식물을 심어 각종 조류와 수생 동·식물의 서식공간을 조성하여 맑고 깨끗한 수자원 보호와 자연생태계를
행정·자치
이기준
2000.04.24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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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제천지사가 주최하고 제천시 배구협회가 주관한 제 10회 내토기 차지 배구대회가 지난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의림초등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5개의 코트에서 진행된 배구대회에는 총 4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5개부문으로 나뉘어 열띤 응원전과 함께 성대히 치러졌다. 이날 대회에는 정중환부시장을 비롯해 엄창흠교육장, 심상인경찰서장, 박노응소방서장, 염재선세명대부총장, 자민련 송광호당선자, 등 각급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행사가 한층 빛났다. 본사 박성규사장을 대신한 강대현제천지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91년부터 시작한 이 대회는 10회째를 맞으면서 배구인의 저변확대는 물론 우수선수 발굴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지역주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자리잡아 왔다』며
행정·자치
서병철 / 제천
2000.04.2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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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3740지구(총재 이형수) 제 11년차 지구대회가 도내 로타리안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2∼23일 이틀간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됐다. 대회 첫날인 22일 청주관광호텔서 대의원회의와 지구대회 준비위원회 회의를 가진뒤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 1차 본회의에서는 지구현황 보고와 특강, 「한결같은 믿음으로 꾸준히 봉사하자」란 주제로 재단기여 증진방안, 회원증가, 청소년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23일 열린 2차 본회의 개회식에서 이형수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이번 지구대회는 새로운 한세기를 맞이하여 우리의 각오를 재 다짐하고 내일을 위해 새롭게 출발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재경RI이사(83_85년)가 「제
사회
윤태용
2000.04.2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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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기능 전환 전면 확대에 따른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이 조례제정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청주시의회는 22일 특별위원실에서 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동기능전환 전면확대에 따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조레개정도 안된 상태에서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시의원들은 집행부에서 주민자치센터설치및 운영조례준칙(안)을 상정하면 조례를 개정한후 자치위원을 구성 위촉키로 집행부측과 의견을 모았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9월부터 동 기능전환이 전면 확대실시됨에 따라 15∼25인의 자치위원으로 구성돼 자치센터의 시설등 설치및 운영에 관한 사항,주민의 자치활동 강화에 관한 사항등을 협의하게 된다.
사회
지용익
2000.04.24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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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배수지 시공업체로 삼성물산(주)가 적격심사를 통해 낙찰됐다. 개신배수지 공사는 대청댐 광역2단계 상수도 수수와 서부고지대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총공사비 1백23억원을 들여 충북대병원 남측 야산 7천3백여평의 부지에 신설된다. 이곳에는 테니스장 2면과 파고라 4개소,평의자,등의자 18조,다용도 잔디광장,조깅장,산책로,주차장등의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사회
신성우
2000.04.2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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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학교 및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교육실습 대용학교에서 교육실습생들을 지도한 교사에게 1년 단위로 근무가산점이 부여된다. 충북도교육청은 22일 예비교사로서 실습과정을 거쳐야 하는 한국교원대학교 및 충북대 사범대학 등에서 교육실습생들을 지도하기 위해 지정 운영되고 있는 교육실습생 대용학교의 지도교사에게 1년 단위로 근무가산점을 부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그러나 교육실습 대용학교로 운영되는 기간중 인사발령 등으로 지도교사가 변경되었을 경우에는 당해 학교 근무기간에 대해서만 가산점이 부여할 방침이다. 교육실습 대용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청주 율량중을 비롯, 용암중, 수곡중, 봉명중, 청주고, 상당고 등 6개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실습생 대용학교의 지도는 예비교
사회
신동헌
2000.04.2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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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열기가 식는가 했더니 곧이어 지역 정가에 「6.8 재·보궐선거」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총선이 정국의 지각 변동을 가져온 지진이라면 6.8재보선은 여진(餘震)으로 간주된다. 김환묵 괴산군수가 지난 21일 대법원의 최종심리 결과 상고가 기각돼 벌금 2백만원 원심의 확정으로 단체장직을 상실한데다 제16대 총선 당시출마를 위해 사퇴한 충북도의회 청주2선거구와 충주2선거구에 대한 보궐선거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먼저 김 군수에 대한 사법부의 심판은 어떤 경우라도 선거부정은 용납될수 없다는 교훈을 남겨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과정이 정당치 못하면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경고로 모든 정치 지망생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이다. 김 군수는 지난 98년 「6.4지방선거
사설
편집국
2000.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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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는 감정을 지니고 정신적 고통을 느낄수 있는 인간의 기본적 자유를 의미한다. 따라서 개인자율의 침해나 개인에 대한 평가,신뢰의 훼손,개인의 가장 심오한 곳에 내재하는 자아의 신성불가침의 교란등 개인에게 정신적 고통이 되는 일제의 행위가 법으로 규제된다. 이처럼 개인의 사사로운 일이 남에게 공개되지 않고 간섭을 받지않을 자유를 규정한 프라이버시권은 19세기 미국에서 생겨났는데 프라이버시권이 침해받았을 경우 개인은 금전적 손해배상이나 금지명령등의 구제를 받을수 있다. 사생활 침해는 문명 이기의 발전과 비례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20세기들어 영리를 목적으로 한 개인정보기관, 사설조사기관등에 의한 개인 비밀노출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삶이 「오프라인」에서 인
외부칼럼
사회부 부장 지용익
2000.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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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한국방문의 해」에 대비, 충북관광의 기본방향을 새롭게 설정하고 관광·문화이벤트의 차별화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부문별 관광진흥전략을 수립해야 된다는 지적이다. 충북경제포럼 제14차 월례회가 개최되는 25일 관광분과위원회(위원장 박호표)는 「2001년 한국방문의 해를 대비한 관광진흥전략」이라는 주제발표 과제를 통해 충북관광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주제발표 과제에 따르면 지난 60년 아이젠하워 대통령 당시 미국이 처음으로 「방문의 해」를 선포, 외래객 유치와 관광수입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자 세계 각국이 외래관광객의 유치와 문화의 해외전파, 외화획득, 고용창출, 지역개발효과등을 고양하기 위해 대형 국제행사를 계기로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있다.
정치
김영철
2000.04.2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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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폐기물의 감량및 자원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수거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폐기물 1천3백26.6톤이 발생했으나 41.9%인 5백56.5톤만 재활용됐고 사업장내 생활폐기물은 전체 발생량 1백40.7톤중 58.1%의 81.8톤을 재활용하는데 불과했지만 사업장폐기물은 4천8백26톤중 70%인 3천3백82.5톤을 재활용하는등 평균 63.8%에 달했다. 도는 이에따라 재활용품 분리수거 제도의 발전및 재활용센터 확대운영, 재활용제품의 소비확대등을 통해 2000년 자원재활용 계획을 지난해보다 0.6%P 증가한 64.4%를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중점 과제는 분리배출 대상의 강화및 재활용품 수집대회 개최, 농촌폐기물수거 장려금 지급보
정치
김영철
2000.04.2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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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총재는 24일 낮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여야관계와 남북정상회담등 국정현안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김대통령과 이총재는 현정부들어 두번째로 이뤄지는 이번 단독 영수회담에서 4.13총선결과로 나타난 여소야대의 양당구조하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여야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정상적 여야관계 복원을 다짐하는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대통령과 이총재는 또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전쟁위험을 줄이고 평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돼야 하며 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여야간 협력과 범국민적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위한 초당적 협력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구제역 파동, 산불피해등 민생현안과 증시대책등 경제문제에 대해서도 함
정치
최동일 / 서울
2000.04.2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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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24일 도내 국회의원 당선자와 간담회를 갖고 호남고속철도 오송기점역 유치를 비롯해 오송보건의료과학산업단지 조기 착공, 2001년 국제보건산업박람회 지원대책,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밀레니엄타운조성, 태권도공원 유치, 달천댐건설대책등의 지역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도는 지금껏 국토개발에서 소외된 호남권과 충청권, 태백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기존 경부선과 함께 충북선·태백선과 연계, 「국토의 X자축」 국토발전을 위해서는 호남고속철도 오송기점역 유치가 절대적인 현안임을 강조한뒤 충북발전의 백년대계를 위해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역량결집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오송보건의료과학산업단지는 21세기 보건·의료·생명과학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책전략사업이지만 IMF의 영
정치
김영철
2000.04.2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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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등 각종 사고와 관련된 보상금을 무료로 산정해주는 인터넷사이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돼 관심을 끌고 있다. 손해사정인 30여명이 참여해 만든 (주)OK손해사정(대표 김광주)은 24일부터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www.oksago.co.kr)를 통해 무료로 보상금을 산정해주는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무보험사고나 대형합의 등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직접 합의가 필요한 사고에 대해서는 무료 중재도 해줄 방침이다. 또 회사측은 교통사고등 각종 사고와 관련,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손해사정을 원하는 이용자들은 5만∼10만원 정도의 비용만으로 해당지역의 손해사정인으로부터 손해사정보고서를 받아 볼수 있다고 밝혔다.
경제
박상연
2000.04.2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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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충북지역본부가 농업인의 연대보증 해소를 위해 보증료 지원, 원스톱 서비스 등 특별대책을 추진하면서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충북농협에 따르면 올 1월부터 농업인의 편익증진을 위한 연대보증대책을 추진하면서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농신보) 신용보증료 대납, 대출금리 우대적용, 대출서류 발급 등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현재 충북농협의 연대보증대책 추진현황을 보면 1만5천2백81농가에 1천2백73억원의 신청접수를 받아 이중 8천2백60건에 6백87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옥천·만승·제천·영춘농협등 4개 조합은 농신보 전환시 내야하는 신용보증료를 조합 환원사업 측면에서 조합 자체 예산으로 대신 납부하는 등 영농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농업인들
경제
박상연
2000.04.23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