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강호 축 개발의 핵심 사업'
청주공항~제천 구간 열차 주행 속도 120㎞→230㎞

이후삼 의원 질의 모습
이후삼 의원 질의 모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후삼(충북 제천·단양)국회의원이 29일 국무회의에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 대상 사업'으로 의결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공항∼제천을 잇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총사업비 1조5천억원)은 열차 속도를 기존 시속 120km에서 230km까지 높이는 것으로, 강원도와 충청도, 호남을 연결하는 강호 축 개발의 핵심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와 기재부, 충북도 등과 수시로 논의하며, 사업 추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고 치적도 내세웠다.

수요가 공급을 만들어 내는 경제성 논리 대신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국가균형발전 측면을 강조하며, 예타 면제 필요성도 거듭 주장했다.

이 의원은 "예타 면제 대상으로 결정된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충북은 물론 국가의 전반적인 발전을 앞당기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충북선 고속화 사업이 추진되면 1만2천여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1조6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난다"며 "그동안 소외됐던 제천·단양지역이 교통중심지로서의 명성을 되찾고 국가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그는 "그동안 함께 힘을 모아 준 충북도, 제천시 관계 공무원들과 지역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천∼영월(동서 6축)고속도로 건설사업(총사업비 1조2천억원)도 곧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돼 신속한 추진이 기대된다는 의견도 보였다.

이후삼 의원은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