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커먼즈필드대전
서점인·행정가·지역 연구자·시민 등 서점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방안 모색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중부매일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기획취재 '독립서점은 살아있다'에 보도됐던 '다다르다'가 서점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9월 5일자 6면 보도>

이와 함께 본지에 보도됐던 '숲속작은 책방'도 기조강연에 참여했다. <10월 24일자 6면 보도>

대전 지역서점 '다다르다'가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커먼즈필드 대전(옛 충남도청사)에서 '제6회 서점의 날'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전광역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로컬 콘텐츠기업 도시여행자와 지역서점 다다르다가 주관하는 행사다.

10일 지역서점 다다르다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서점의 미래, 변화하는 서점'을 주제로 서점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기조강연, 라운드 테이블, 서점 브랜드 강연, 북토크, 대전 서점 학교 등 섹션으로 나뉘어 지역 서점에 대한 어제와 오늘, 내일까지 다양한 각도로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기조강연에서는 충북 괴산에 위치한 숲속작은책방 백창화 대표가 '지역과 밀착된 커뮤니티, 연대와 협업'을 주제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더욱이 이번 서점대전에서는 동네서점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남창우 퍼니플랜 대표, 윤동희 북노마드 대표, 정병규 책방넷 대표, 김기중 삼일문고 대표 등 지역서점에서 내로라하는 서점인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라운드 테이블 프로그램에서는 서점인과 행정가, 지역 연구자, 시민이 함께 서점 정책을 논의하며 동네책방 생존탐구의 저자 한미화 출판평론가의 북토크도 예정돼 있다.

서점 예비 창업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손재완 전 영풍문고 대표의 '서점 경영의 이론고 실제', 이철재 책인감 대표의 '서점 창업준비 ABC', 이용주 우분투북스 대표의 '서점 북큐레이션의 기초' 등 창업분야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준태(서점원 라가찌)다다르다 대표는 "최근 동네서점은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사랑방 역할을 해내는 커뮤니티, 취향 활동과 창작활동의 학습공동체, 로컬 콘텐츠 기획 등의 다양한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컨퍼런스를 통해 서점인과 행정가, 독자 등이 함께 서점 문화, 서점 정책을 나누며 지속가능한 서점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022 대전서점대전 - 컨퍼런스'는 누리집 (https://bit.ly/2022대전서점대전) 에서 사전 신청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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