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규제완화 해법은 뭔가' 토론회·기획시리즈 호평

2022년 11월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는 1년간 독자위원으로서의 활동을 마무함에 따라 소회를 밝히고 서면으로 대체됐다. 위원들은 이번 달에 열린 '대청호 규제완화 해법은 뭔가' 토론회를 호평했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현안 발굴과 대안제시를 요구했다. 이와함께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기획취재 4건의 기사에 대해 참신하고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춘 기사라고 평가하고 향후 이슈 현안 등 꾸준한 모니터링과 지면 반영도 요청했다. 연말연시 불우이우을 돕는 미담기사 등도 주문했다.
 

이택기 위원

▷이택기 위원(분평동 주민자치위원장)= 10월 28일자 사설 '경찰병윈 분원,충북 제천이 최적지다' 사설에서 충북강원·경북의 접경지로 한방과 양방을 동시에 치료 및 흴링할 수 있는 최적지 제천에 대한 사설에 공감했다. 이태원 참사와 괴산 지진 발생현황 등 심도있게 지면에 보여준 것에 대해 독자로서 공감됐다. 특히 충북교육청 A비서관 관련 업체 등기이사 인쇄물 수주건은 별정비서관의 일탈이라 볼 수 있다. 지방자치제의 병폐로 이 모든 피해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가되고 있다. 집중취재를 통해 이런 사실을 보도함으로써 독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형형천 위원
전형형천 위원

▷전형천(엘지전자 웰시스 대표) 위원= 전 봉사단체의 수혜기관 편중 심각에 대해 한마디 드리겠다. 최근 신문을 통해 각종 봉사단체나 기업체 등에서의 다양한 봉사소식을 접하고 있다. 추운 계절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생활을 지원하는 일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다만 일부 대형 수혜기관에 여러 봉사단체와 기업체의 지원이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도나 시에서 수탁을 받아 운영되는 수혜기관은 재단법인 내지 사단법인으로 운영되고 있어 기업형태를 갖추고 있고 전문화돼 있다.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관광서 등에 봉사 대상지를 문의할 시에 당연히 위탁한 기관을 소개받기 마련이다. 수혜기관 역시 수탁기관과 특정 계약기간 동안 성과를 내야 하기에 기업이나 봉사단체에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결과물을 이끌어내고 성과물을 수탁기관에 보고하고 있다. 최근 특정 수혜기관에 도내 대형봉사단체에서 10개 이상의 클럽이 수년에 걸쳐 각 클럽별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우도 보았다. 더 놀라운 것은 10개 클럽이 다른 클럽이 해당 수혜기관과의 업무협약을 맺은 내용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조금만 돌아보면 아직도 소외되고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법적, 제도적 이유로 혜택을 받지 못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곳들도 많다. 봉사 계획 이전에 한번쯤 수혜기관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정말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로 하는 맞춤형 봉사가 이뤄졌으면 한다.
 

원미란 위원
원미란 위원

▷원미란(극동대학교 교양대학 교수) 위원= 기획시리즈 '도란도란 우리 마을 이야기'는 우리 이웃의 삶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기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함이 전달되는 기사로 생각된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현재는 6개의 기사가 연재됐는데 청주시 옥산면 이야기만 5개로 지역별로 다양한 이야기를 더 많이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 온라인 신문 사이트를 들어오면 기획시리즈로 다양한 내용을 접할 수 있는데 이미 연재가 끝난 기사들은 하단으로 내리고 연재가 연속성을 가지고 있는 기사들을 상단으로 올려 접근성과 시의성을 높여주셨으면 좋겠다. 이와 함께 최근 신문사에서 개최한 '대청호 규제 완화, 해법은 뭔가' 토론회는 여러모로 유의미했다. 그동안 충북은 상수원 보호라는 가치적 명분으로 입지규제, 토지이용 규제 등의 과도한 규제로 지역발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실제 주민들의 삶에 대한 부분이 고려되지 않은 정책으로 정부 정책방향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된다. 이에 대청호뿐만 아니라 충북의 수몰지역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지역별 정책방향 등을 적극적으로 기획시리즈로 지속적으로 연재해주셨으면 좋겠다.
 

유응모 위원
유응모 위원

▷유응모(오송종합사회복지관장)위원 = 지난 11월 9일자에 보도된 충북10회 NIE공모전 수상자 기사와 관련 말씀드리겠다. 우선 이번 온라인 공모전에서 대상 3명, 금상3명 수상자에게 축하를 드린다. 또한 이번 공모전이 수상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상작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까지 배려해 주신 세심함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중부매일이 지역사회의 기업체와 연계해 미래의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공모전이 지역사회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 또 하나는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부재 기사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집중점검 기사를 통해 '충북 지진대응매뉴얼'이 내용이 중복되고 짜깁기됐다는 내용의 총체적 난국을 지적하셨다. 담당 기자님이 충북 자연재해 유형별 표준행동매뉴얼 꼼꼼히 살펴보고 매뉴얼 내용의 중복성과 지진의 정의 개념 정리내용이 과거의 개념을 담고 있다고 지적을 했다. 지난달 괴산지진 발생 시에도 충북도는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알아보니 우리 도에는 안전관리위원회가 존재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도해줬다. 이에 따라 중부매일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 충북에 최신 첨단 장비와 정보가 담긴 새로운 표준행동 매뉴얼을 만들도록 향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한해 동안 독자권익위원으로 활동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며 항상 지역사회에서 중부매일과 함께하도록 하겠다.
 

이상식 위원
이상식 위원

▷이상식(전 충북도의원) 위원= 중부권 언론을 선도하는 중부매일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며, 순발력과 시의성을 겸비한 기사와 활동에 감사를 드린다. 다만 중부매일이 소식 전달자로서의 매체 기능을 뛰어넘어, 현재까지 잘 해오고 있듯이 지역사회의 등대역할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 기획시리즈 '독립서점은 살아있다' 연재를 통해 도서출판 및 유통, 그리고 지역서점의 실태와 새로운 시도 등에 대해 잘 봤다. 도서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뿐 아니라 지역내 독서 모임 등을 통한 사회전반의 이슈들에 접근하는 지역민들의 활동소식도 고무적이었다. 특히 지역 출판사의 활동소식과 서점을 매개로 한 지역민의 다양한 소모임 구성과 활동 등은 독자에게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었다. 이러한 중부매일만의 독특한 기사는 새로운 문화를 갈구하는 독자들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으리라 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는 예관 신규식 선생 서거 100주기를 맞이하는 해로, 선생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있었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중부매일 또한 이러한 활동 소식을 잘 전달해 주었는데, 단순 소식보다는 선생 100주기를 맞아 후손들의 반성할 점과 독립운동가에 대한 우리의 과제 등에 대해서 살펴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특히 민간주도 기념행사의 한계와 기념사업회의 동력이 될 수 있는 사회적 관심 유도를 위해, 지면을 통한 중부매일의 선도적인 여론형성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전해본다.
 

정진섭 위원
정진섭 위원

▷정진섭 (충북대학교 국제경영학부 교수) 위원= 최근 고금리로 인해, 대출을 받은 청년들의 현실과 미래가 더욱 암울해져가고 있다. 월 7만원대의 이자가 두배 이상이 되면서, 청년들의 이자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고, 따라서 아르바이트에 사용할 시간이 더욱 많아져야 했기 때문이다. 이제 대학생의 시간은 그리 사색할 여유가 적어지고 있다. 창의력과 젊음, 풍요의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느낌이다. 특히, 우리 충북의 청년들에게 기성세대들이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대학 뿐만 아니라, 충북도나 교육기관 등에서, 중앙정부도 있겠으나 뭔가 그들의 짐을 덜어 줄 수 있는 대책이 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물론 나이가 20살이 넘으면, 그들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야 겠으나, 국가나 제도가 어느 정도 뒷받침할 수 있는 대안이 적다는 것이 안타깝다. 청년의 열정과 창의력이 현실의 벽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미래를 이끌어가길 바란다면, 청년시대의 삶을 지나온 기성세대들이 청년들에 대한 애정이 다시 필요하며, 그들에 대한 현실 파악도 중요하지만, 이를 넘어선 어떤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최상천 위원
최상천 위원

▷최상천(청주상공회의소 사업본부장)위원 = 지난 11월 16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개최된 '대청호 규제완화 해법은 뭔가' 라는 주제의 토론회는 매우 시의적절했다. 특히, 민선8기 들어 바다없는 충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시점과 맞물려 충북도의 핵심 아젠다와 연결된 중요한 이슈를 심도있게 다룬 점 높게 평가한다. 수질보호와 청남대로 인해 수십년간 타지역보다 과도한 규제를 받아오면서도 철저히 외면받고 소외 되었던 문제를 인근지역 주민들의 관점에서 실상을 정확하게 전달한 신동빈 기자의 발제는 더욱 돋보였다. 수몰민들의 고통과 철저히 외면 받아온 주민들의 삶, 이중규제와 각종 행위금지·제한으로 인한 엄청난 지역경제 손실 등 대청호 규제완화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향후 도민들이 규제완화의 당위성을 환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속 보도가 필요해 보이고, 규제완화를 넘어 대청호가 국내 내륙관광의 중심축이 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외 성공사례를 적극적으로 찾아 소개해 주길 바란다. 아울러, 충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정책대안들도 제시해 주길 바란다.
 

신호태 위원
신호태 위원

▷신호태(신호태측량설계 대표) 위원= 코로나19가 완화된 상황에서 중부매일 관계자분들이 더욱더 현장에서 발 빠르게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았다. 이에 감동의 마음을 전한다. 덕분에 따뜻한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는 것 같다. 11월 기사를 보면서 한 말씀 드리자면 이태원 참사, 코로나19 상황, 경제침체로 모든 사람들의 마음 상태가 불안정하고 경직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연말에 불우이옷 돕기와 연탄봉사에 물결이 이어지기가 쉬워보이진 않는다. 기사에 다양한 선행활동 모범활동을 보여주시면 독자들의 어려운 시기인만큼 선행과 따뜻한 마음을 이어가도록 전달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신문 기사면 혹은 인터넷 기사에 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면 좋겠다. 독자들이 다양한 의견 개진과 이벤트 참여를 하고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도 제공하며 소통을 이어 나가면 좋을 것 같다. 청주시 신청사, 대청호 규제를 기획으로 보도해 주시고 충분히 이해가 갈 수 있도록 토론회 이후에 기사를 자세하게 소개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 추후 기회가 되면 토론회 이후 어떻게 후속조치가 되어가고 있는지를 독자들에게 알려주시기 바라며, 얼마 남지 않은 연말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며 새해에는 중부매일신문이 비상하시고 독자들에게 더욱더 나아가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
 

강진모 위원
강진모 위원

▷강진모 (충북음악협회장)위원= 2027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성공으로 기분 좋은 소식이 있는 11월이다. 충청북도에 좋은 뉴스가 자주자주 나와주기를 바래본다. 본보 11월 15일 자에 '문화재단 형식적인 공모 우려스럽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인상깊게 봤다. 사실 충북의 문화예술정책은 충북문화재단이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전국 17개 광역문화재단 중 충북이 유일한 비상근 대표이사 체제다. 비상근이다 보니 책임감 있는 정책 수립과 추진이 힘들고, 충북도청과 정치인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충북문화재단만의 색을 표현하기는 너무나 힘든 직책이 아닐 수 없다. 사설 결론처럼 '문화로 꽃을 피우기 이전에 싹이라도 틔울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실행할 경륜과 인성, 지혜를 갖춘 대표이사를 뽑게 되길 기대해 본다. 이와 함께 충북도립교향악단도 지휘자 교체가 진행 중인데 이 역시도 충북도민의 문화예술 감성지수를 한껏 높일 수 있는 적임자가 선택되어지길 희망한다. 부적절한 공모보다 투명한 초빙이 더 바람직합니다. 문화예술관련 기사가 돋보인다. 지역에 활동중인 전문가들을 활용해 공연리뷰기사 같은 것도 기획으로 다뤄주시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요즘 지면에 독자제보기사도 보이고 여러 지역사회 동정이 숨가쁘게 올라오는걸 보며 중부매일이 도민들의 일상에 밀접하게 있음을 실감한다. 연말이 가까워오는데 올 한해 충북의 변화된 모습들을 잘 정리하고 2023년을 미리 준비하고 기대해보는 좋은 기사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류근형 위원장
류근형 위원장

▷류근형(㈜한일 대표) 위원장= 중부매일이 2022년 기획취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기획취재로 다뤄주신 '청주FC 프로축구단' 창단과정 및 진행사항 '독립서점은 살아있다'와 '충북 근대교육 유산을 찾아서' 등 다양한 기획물들을 심층 보도해 주셔서 많은 독자가 알 권리를 충족했던 것 같다. 특히 "'대청호의 눈물"은 규제 완화 해법은 없는가? 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해 현실적 방안 모색 및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셨다. 이는 충북도의 여망인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제정과 맞물려 큰 시너지 효과를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러한 기획취재는 계속 지속되길 바라며 '시민기자가 바라보는 세상풍경' 등 세상의 이모저모를 일회성 보도가 아닌, 지속 보도로 집중조명 해주시어 알 권리가 충족됐고, 현재와 앞으로의 지역 이슈인 청주 신청사 건립 내홍, 청주교도소 이전 절차,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과정, 건국대 충주병원 의료의 질 강화 이행실태, 등은 지속적 보도로 지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면 좋겠다. 최근 이슈화된 충북지진대응 매뉴얼 부재에 대해 상,하로 나누어 집중점검 해주셨는데, 포항의 선례처럼 충북도의 메뉴얼 생성시 보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한해동안 수고해주신 중부매일 기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김홍민 편집국장= 한해동안 중부매일 신문에 고견을 주시고 관심있게 지켜봐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시리즈와 시의적절한 기사들로 독자들의 알권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