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교육 실현·생태관광 초점 지역소멸 위기 극복 최선"

 

편집자

옥천군 민선8기를 이끌고 있는 황규철 군수는 '행복 드림 옥천'과 '도약하는 옥천' 실현을 위해 옥천군민이 살고 싶은 지역으로 옥천을 변화시켜 정주 인구와 관계 인구를 늘려 지속가능한 옥천을 만들겠다는 각오이다 .2023년은 실질적인 민선8기 원년으로 삼아 지역소멸의 위기 극복을 위해 확정한 5대 분야 80개의 공약사업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황규철 옥천군수로부터 2023년 군정 운영 방안에 대해 들어본다.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민선8기 취임후 6개월 동안의 소회는 = 5만여 옥천군민의 행복 추구를 위해 '행복 드림 옥천'과 '도약하는 옥천'을 실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지난 12년간 의정 활동에서 얻은 행정 경험을 군정에 접목시켜 잘못된 정책과 관행, 낡은 관습을 바로잡고 지역 자원의 공정한 분배와 투명한 집행을 군정 전반에 적용하기 위해 힘썼다.

또한, 열악한 재정 상황 극복과 현안 사업 해결 등 지역 발전을 위해 국회,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충북도청 등을 찾아 발품을 아끼지 않고 뛰어왔다.

2023년이 실질적인 민선8기 원년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옥천군이 무엇이 부족하고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하는지 고민 끝에 5대 분야 80개의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를 실행에 옮겨 나갈 계획이다.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은 = 일본의 홋카이도에 위치한 전체인구가 1만명이 넘지 않는 '히가시카와'라는 작은 도시는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25년 연속 인구가 늘어났다,

이런 놀라운 결과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각종 전입 보조금 같은 유인책이 아닌 도쿄의 가장 부촌(富村)과 비견해도 부족함이 없는 최고의 거주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외지의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이 도시 찾고 있다.

민선8기 '행복드림 옥천'이 그려 나가는 미래와 크게 다르지 않다.

더 이상 인구 유입을 위한 지자체 간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옥천을 가장 옥천답고 옥천군민이 살고 싶은 지역으로 변화시켜 정주 인구와 관계 인구를 늘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 옥천을 만드는 길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 일본의 '히가시카와'라는 작은 도시를 방문해 소멸도시를 극복한 과정 등을 배워 우리 옥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인구 소멸 대책 일환으로 행복교육 실현을 핵심 공약으로 정했다. 어떻게 추진되나? = 지역의 교육 문제가 더 이상 약점이 아닌 강점이 될 수 있도록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옥천교육지원청과 유기적 협력 관계 속에 교육 문제의 핵심 당사자인 학생들이 중심이 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옥천군을 전국에서 손꼽히는 교육 복지 천국으로 변화시킬 생각이다.

옥천군 평생교육원과 청소년들의 거점 공간인 창의어울림센터를 건립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의 장으로 제공하고 교육지원청과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해 옥천군만의 차별화한 행복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정주여건 개선은 = 지역·세대·계층 등 소외됨이 없이 군민 모두가 정책의 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옥천 마암리 과선교 확장공사, 가화리와 장야리 공영주차장 조성, 옥천읍 전선지중화 3단계 사업 등을 조속히 시행해 편리한 교통 환경과 도심의 정주 여건을 한 단계 높이겠다.

또한 묘목 및 옻 특구사업 활성화, 청산별곡 르네상스 숲 조성, 보청천 자전거도로 연장사업 추진 등으로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농촌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모든 경제 주체들이 신바람 나며,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맞춤형 경제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할 생각이다.

2026년 광역철도 연장에 따른 기업 입지 수요 증가에 대비해 20만평 규모의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하겠다.

농업분야에서는 생명농업 특화사업 확대, 농산물안정화 기금 활성화, 소규모 친환경 농가지원 등을 통해

농업인 분들의 영농의욕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각종 농업 정책들이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챙겨나가겠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한 대청호 활용방안은 = 옥천을 아름다운 쉼의 공간이자, 생태관광의 메카로 조성해 나가겠다.

옥천군의 발전을 저해하는 수변구역 등 각종 과도한 환경 규제에 대한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국가하천 중 최초로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대청호-안터지구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옥천군의 또 하나의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겠다.

30년간 우리 옥천군의 숙원이었던 대청호 도선 운항에 대한 준비 역시 빈틈없이 챙겨 대청호를 옥천 발전의 새로운 핵심 자원으로 변모시키겠다.

충북도 핵심 공약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한 향수호수길 휴양시설 조성, 금강유원지 관광인프라 구축, 교동저수지 야행 산책로 신설 등도 적극 추진해 대청호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호기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군정의 군민참여를 강조해 왔는데 이에 대한 정책은

모든 정책은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군민의 삶 속으로 스며드는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주민불편 신문고 도와줘 OK' 및 군정모니터링 제도를 적극 운영해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도록 하겠다.

행정의 적극성 및 접근성 강화를 요구하는 군민들의 바람에 호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채널을 더욱 확대해 군민들의 목소리에 대한 분명한 피드백을 통해 군민들의 목소리가 허공속의 메아리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생각이다.

▷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취임 당시 말보다는 실천으로, 책상머리가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한 초심을 절대 잊지 않고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

이슬방울이 모여서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의 의지와 마음으로 민선8기 준비한 옥천의 미래를 위한 '행복 드림 옥천' 건설의 목표를 향해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매진해 나가겠다.  

 

 

2023년 옥천군 중점 추진사업

옥천군청사 전경.
옥천군청사 전경.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

교육 행정조직개편, 옥천군 평생교육원 건립, 행복교육 택시 운영, 생애 주기별 교육체계 강화, 창의어울림 센터 준공

◇고르게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옥천

옥천읍 마암리 과선교 확장공사, 시가지 교통혼잡 구간 개선공사, 가화리 및 장야리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 전선지중화 제3단계 사업 추진, 묘목 및 옻 특구사업 활성화, 청산별곡 르네상스 숲 조성, 보청천 자전거도로 연장 등 경쟁력을 갖춘 각종 핵심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

◇활기찬 지역경제 구현

20만평 규모 미래성장 산업단지 조성, 읍면 균형발전사업 사업과,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 생명농업 특화사업 확대, 농산물안정화 기금 활성화, 소규모 친환경 농가지원, 제1회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 개최

◇생태와 쉼이 공존하는 옥천 구현

수변구역 등 각종 과도한 환경 규제 개선, 국가 생태관광지역 대청호-안터지구의 활성화, 대청호 도선 운항 준비, 향수호수길 휴양시설 조성, 금강유원지 관광인프라 구축, 교동저수지 야행 산책로 신설, 창업농 사관학교 건립, 귀농·귀촌단지 기반 조성 및 체류형 귀농·귀촌인의 집 조성

◇주민이 참여하는 믿음행정

주민불편 신문고 도와줘 OK 및 군정모니터링 제도 운영, 청년지원 수당 도입, 청년이음터 조성, 노인회관 설치, 마을경로당 환경개선, 노인 공공일자리사업, 어르신 이미용·목욕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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