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가 전하는 우리동네 소식
서지은 시민기자(청주시 흥덕구 사운로)

현대 산업에서 주목 받고 있는 기술 중 하나인 '스마트 팩토리'가 제조 공정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란 설계, 개발, 제조, 품질,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생산과정에 '정보 통신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생산공장을 말한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공장 스스로 제어하는 '미래형 공장'이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에 사용되는 정보 통신 기술에는 자동화,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 등의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성과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켜준다.

스마트 팩토리의 핵심은 '자동화' 및 '로봇화' 기술의 활용이다.

로봇과 자동화 장비가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인간의 실수를 줄이고 생산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자동화된 제조 공정은 작업 시간을 단축시키고 인력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된다. 로봇이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을 대신 수행하면 인간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예측해 문제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센서를 활용, 장비 간의 연결과 데이터 수집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산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는 원리이다.

'스마트 팩토리 기술'은 제조산업의 미래를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도전 과제도 존재한다.

스마트 팩토리에서 생성되는 대량의 데이터는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새로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이에 적절한 보안 시스템과 규정 준수가 필요하다. 또한 스마트 팩토리의 성공은 인력 역량과 기술 역량의 강화에 크게 의존한다. 이를 위해 빠르게 발전하는 신기술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이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전자제조산업체 스마트팩토리부서에 근무하는 이효민(23·여)씨는 "스마트 팩토리 기술은 생산 안전성과 품질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제조산업의 미래에 밝은 전망을 제시한다"며 "데이터 보안과 인력 역량의 강화와 같은 도전 과제를 극복해 나간다면, 스마트 팩토리가 제조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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