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가 전하는 우리동네 소식
백명선 시민기자(청주시 상당구 용담로)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는 지난 6월부터 '도서를 이용한 캘리로 한글 표현해보기'라는 주제로 작은 도서관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는 지난 6월부터 '도서를 이용한 캘리로 한글 표현해보기'라는 주제로 작은 도서관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센터장 이은숙)는 지난 6월부터 '도서를 이용한 캘리로 한글 표현해보기'라는 주제로 작은 도서관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청주시립도서관에서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특별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됐는데, 외국인주민 지원센터의 봉명 작은 도서관에서는 외국인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직접 기획했다. 프로그램 수혜 대상은 외국인 아동과 우리나라 아동이 함께 도서관 도서에 나와있는 내용을 아름다운 손글씨인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는 형태로 총 6회에 거쳐 진행했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지역에 거주하는 선주민 아동과 외국인 아동이 도서관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해 봄으로써 도서관 이용의 친숙함을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외국인 아동이 도서관의 도서를 활용하여 한글을 익힘과 동시에 한글의 친밀감를 향상해 한글문화에 익숙 해 질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했다.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는 지난 6월부터 '도서를 이용한 캘리로 한글 표현해보기'라는 주제로 작은 도서관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는 지난 6월부터 '도서를 이용한 캘리로 한글 표현해보기'라는 주제로 작은 도서관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금번 특별프로그램의 수업을 진행한 강사 김미순씨는 수업을 준비하며 어떻게 하면 외국인 아동들이 한글을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고민하였다며, 캘리로 표현하는 한글을 외국인 아동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즐거운 수업을 진행하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주시에서 외국인 주민의 비율이 가장 높은 봉명1동에 위치한 봉명 작은도서관은 2023년 3월부터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가 운영을 승계하게 되었다. 기존에 시민의 활용도가 낮고 노후된 도서 목록을 개선하기 위하여 5월과 6월에 거쳐 신규도서 230여권을 입고했고, 외국인 주민을 위한 도서도 갖추는 등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는 중이다. 다른나라로 거주지를 옮길 경우 가지고 올 수 없는 물건 중에 가장 어려운 것이 책이다. 봉명 작은도서관에는 한국문화와 역사 등 한국에 대해 알 수 있는 도서와 외국어로 되어있는 아동을 위한 동화책을 구비하여, 외국인 주민과 아동이 도서관을 많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며, 앞으로도 글로벌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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