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28개 선거구 중 유일
이장섭-김진모 맞대결 가능성

〔중부매일 김종원 기자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 등록이 진행중인 가운데 후보 등록이 0명인 지역구가 있어서 화제다.

이장섭 국회의원
이장섭 국회의원

18일 중앙선관위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충북 청주 서원구의 경우 후보 등록이 전무하다. 충청권 28개 선거구 전체 등록후보가 78명으로 한 선거구당 2명 이상이 후보로 등록한 것에 비하면 특이한 현황이다.

청주 서원구 현역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으로 초선이다. 민주당내에서 경선 대상으로 이광희 전 충북도 의원이 거론중이지만 이 전 의원이 후보 등록을 안 하고 있어서 무경선 가능성도 엿보인다.

국민의힘에선 김진모 당협위원장, 최현호 전 당협위원장, 오제세 전 의원 등이 거론중이지만 아무도 후보 등록을 안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진모 국민의힘 서원당협위원장.
김진모 국민의힘 서원당협위원장.

김 당협 위원장은 18일 중부매일과 통화에서 "이달내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당협위원장은 여러가지 활동이 가능해 예비후보 등록을 급하게 안했다 "고 설명했다.

최 전 위원장과 오 전 의원이 후보 등록을하고 경선에 나설 경우 국민의힘은 3파전이 예상된다.

서원구 지역은 예비후보가 0명인 상황에서 조용한 선거전이 진행중이다. 예비후보는 명함 배부, 사무실 개소 등이 가능해 일정부분 선거운동을 할 수 있지만 이 지역에 후보가 전무해 '선거 무풍지대 '를 연출하고 있다. 다만, 김 당협위원장이 이달내 후보로 등록하고 당내 경선이 본격화 할 경우 이 지역에서도 선거바람이 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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