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기준 충주 ℓ당 1천453원
평균 충북 1천583원·충남 1천579원·세종 1천570원·대전 1천549원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9일 충주시 봉방동 SK에너지 충주주유소의 가격 안내판에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1천453원으로 게시돼 있다. /정구철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9일 충주시 봉방동 SK에너지 충주주유소의 가격 안내판에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1천453원으로 게시돼 있다. /정구철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충북에서 리터(ℓ)당 1천400원대 주유소가 등장했다.

9일 오전 11시 기준 충청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충북 1천583원 ▷충남 1천579원 ▷세종 1천570원 ▷대전 1천549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충청지역에서는 충북지역이 휘발유 ℓ당 평균 가격이 가장 비쌌다.

휘발유·경유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충청지역에서 ℓ당 휘발유 가격 1천400대 주유소가 속속 나오고 있다.

충북에서 가장 싼 주유소는 충주시 봉방동 SK에너지 충주주유소로 ℓ당 휘발유 1천453원, 경유 1천430원이다.

충남은 아산시 음봉면 SK엔크린 송촌주유소로 ℓ당 휘발유 1천493원, 경우 1천402원으로 확인됐다.

세종에선 전의면 소재 HD현대오일뱅크 우라나라주유소로 ℓ당 휘발유 1천510원 경우 1천435원에 대전은 덕암동 SK에너지 덕암셀프주유소로 ℓ당 휘발유 1천493원, 경우 1천423원에 판매됐다.

특히 충북 청주에서는 고속도로 주유소를 제외하고 가덕면 SK에너지 충북석유㈜동문주유소가 ℓ당 휘발유 1천499원, 경유 1천41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3주째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석유제품 가격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락 폭은 둔화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 보다 5.5원 하락한 리터당 1천577.1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8.0원 내린 1천492.2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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