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된 지 5년이 지나면서 변종 성매매가 활개를 치고 있다.변태 안마시술소에 이어 키스방과 유리방, 풀살롱이 생기는 등 단속이 강화되면서 신종 변태영업 행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이 때문에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음성적인 성매매는 더 늘어나 단속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실제로 보도에 따르면 성매매 특별법 시행 전인 지난 2004년 1천690여개였던 전국의 성매매 집결지가 올해 850여 곳으로 절반 정도가 줄었다고 하지만, 성매매 적발 건수는 계속 늘어 특별법 시행 첫해인 2004년 1만6천9백여 명에서 2008년에는 5만1천명에 이어 2009년에는 이미 지난해의 적발건수를 넘어서는 등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이런 가운데 청주시 내덕동 7거리에서 오창 방면으로 가는 길
사설
중부매일
2009.11.02 20:19
-
-
-
-
-
-
'만남을 찾아서(Outside the box)'를 주제로 40일간 열린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4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됐다. 이번 공예비엔날레는 53개국에서 3천여 작가가 참여해 본전시, 공모전시, 국제공예페어, 아카이브 및 학술심포지엄, 교육체험 및 워크숍, 다채로운 문화예술이벤트와 시민참여프로젝트를 펼치는 등 공예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예년과는 달리 메인행사장을 개방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콘테이너박스 등 주요 시설물을 재활용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정신을 반영했다는 평가와 함께 교육프로그램과 워크숍, 도슨트 설명 등 운영 면에서도 예년보다 업그레이드된 행사였다는 반응이다.그러나 신종플루의 확산으로 초중고교의 단체관람이 불허되면서 방문객이 당초 목표치보다
사설
중부매일
2009.11.01 19:26
-
청주시가 최근 사회단체보조금심의회를 열고 39개 단체에서 신청한 사회단체보조금 10억9천572만원을 지원키로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귀중한 혈세가 그 단체의 특성에 맞는 각종 사업보다는 운영비에 주로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지방자치단체가 사회단체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나름대로 타당성이 있다. 행정기관의 손이 못미치거나 손대기 힘든 다양한 사업을 시민사회단체에서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삶이 향상되거나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변단체 위주의 편중지원 행태나 공정성과 투명성이 결여됐다면 문제는 분명히 있다. 실례로 (사)세계직지문화협회의가 전직 공무원 영입을 위해 내년 예산으로 올보다 두배이상 늘어난 6천700여만원의 예산을 신청했다. 이는 모 고위공무원을 사무총장과 부장 1명을 영입하기 위해 인
사설
중부매일
2009.11.01 19:26
-
-
-
농림수산식품부가 입법예고한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가닥이 잡힌 모양이다.정부 개정안의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 기본골격은 농협중앙회를 3개 부문으로 독립법인화 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그 첫째가 농협중앙회의 명칭을 '농협연합회'로 바꾸고, 교육·지도 등 조합과 조합원 지원 위주로 기능을 재정립하는 것이다.둘째는 농협은행과 농협보험을 분리·신설하고, NH증권 등 기존 자회사와 함께 NH금융(농협금융지주회사)에 편입해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한다는 것이다.셋째는 중앙회 경제사업 중 가공·유통·판매 등 경제 사업을 자회사화 하고, 이를 묶는 NH경제(농협경제지주회사)를 설립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입법예고안을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만은 않다.무엇보다도 현재의 정부안이나 농협안은 신경분리의 기본 취지에 부
사설
중부매일
2009.10.29 19:42
-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이 넘쳐 아우성이다. 그럼에도 불구 상당수의 중소기업들은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한다. 젊은층 사이에서 최악의 실업난에도 불구 규모가 크고 임금을 많이 주는 일류 직장만 선호하는 의식이 여전히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풍조는 지난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09 충북취업박람회'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고 한다. 이날 박람회는 지역의 60여개 업체가 참여했고 수많은 구직자들이 몰렸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 우량기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일할 사람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박람회에 참가한 중소기업의 관계자는 "상당수의 구직자들이 자신의 역량은 생각지 않고 조건만 먼저 따진다. 청년 실업률이 왜 높은지 그 이유를 알것 같다"며 젊은층의 높은 눈
사설
중부매일
2009.10.29 19:42
-
-
박성효 대전시장이 연일 거침없이 세종시 사수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28일에는 간부공무원들에게 "신뢰를 지키면서 효율성을 높이려면 국회 이전만이 대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전날 박 시장은 "지금 공무원들이 서울에 있는 국회를 오가며 몇 시간씩 낭비하고 있는데 국회가 굳이 서울에 있을 이유가 뭔가. 행정기관과 국회가 같이 있으면 얼마나 효율이 높아지겠냐" 며 국회이전을 주장했다.이제 10·28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끝나고 세종시 수정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오는 30일 정운찬 총리가 이달곤 행안부 장관과 함께 충남 공주·연기를 방문한다는 소식이다. 이에 행정도시를 지켜낼 충청권의 공조와 전국 지방민의 결연한 의지가 요구된다.무엇보다 앞장서 싸워야할 충청권이 합심단결하는 모습이 예전과 같지 않다. 충북도
사설
중부매일
2009.10.28 20:11
-
-
-
-
-
중부4군 국회의원을 뽑는 보궐선거 투표일 아침이 밝았다.그동안 후보자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여야 후보 모두 당 조직과 연고자, 동문회, 농민회, 개인적 친분까지 총동원하며 부동층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후보자들은 보궐선거 특성상 선거운동 기간이 짧고 유권자들의 무관심까지 더해져 출신 지역의 투표율이 곧 득표로 연결될 수 있다는 판단에따라 지지와 함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이번 투표는 수차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듯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어 투표율이 당락을 가르는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때문에 후보자들 모두 우세지역과 약세지역 구분없이 4개군에서 투표율과 지지율 높이기를 위해 전력투구해 왔다.후보자들의 역할은 어제 오후 유세를 끝
사설
중부매일
2009.10.27 20:29
-
청주와 충주 군사공항기지에 군의 전략보강사업의 일환으로 특수부대가 주둔할 것이라는 소문이 사실로 공식 확인되면서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민주당 홍재형의원과 이시종 의원이 국방부 질의를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 옆에 설치되는 기지는 패트리어트 미사일 기지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하여 시민사회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대표단 12명은 지난 23일 청와대 윤진식 정책실장 겸 경제수석을 면담하고 청주국제공항 내 미사일기지 설치계획을 철회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방문은 그동안 국방부와 공군본부 등 군 관계자들과의 연속 면담에도 불구하고 군의 현부지 설치 고수로 인해 실무적 해결이 어렵다고 판단되자 최고 수뇌부의 정책적 결단을 통한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사설
중부매일
2009.10.27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