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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증감의 원인인 출생, 사망, 이동 등의 변수는 경제 · 문화 · 사회적 특성에 영향을 받는다. 그 중에서도 국가 인구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역시 출생률이다. 우리나라는 1962년 정부가 강력한 인구증가억제정책을 시행하면서 합계출산율이 1960년 6.0명에서 1970년 4.5명, 1980년 2.7명, 1990년에는 1.71명으로 낮아졌으며, 이런 추세로 간다면 2018년을 정점으로 총인구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출산율이 급속도로 낮아지자 출산장려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과, 자원부족 등 한국의 제반 상황을 볼 때 지금도 인구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으나 요즘은 전자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충북도도 다자녀 공직자에 대해 승진 우대 등 다양한 정책을
사설
중부매일
2009.11.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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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무산저지를위한 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가 19일 충남도청에서 충청권 민·관·정이 모두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16일 충청권 단체장들에게 참석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발송했다. 정치인들이나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강력 비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있다. 대책위원회는 행정도시 원안사수와 관철을 위해 정파와 지역을 초월한 강력한 투쟁을 결의하고 실천한다는 계획에 대해 모두가 나서줄 것을 기대하고있지만 단체장들의 대응은 크게 미치지 못한다. 대전,충청권 단체장들은 세종시 수정안 제시 이후 '원안+알파'를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 연석회의에 참석해 강력 투쟁 결의문에 서명한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것처럼 보인다. 세종시 수정안 제시 이후 공식 채널을
사설
중부매일
2009.11.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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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의 블랙홀, 수도권과 세종시 수정 경계 현재 수도권은 국토면적은 12%에 국민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상황이다. 국내 100대 기업 본사의 91%, 공공기관의 85%가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막대한 폐해는 사회적 비용발생의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수도권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있다. 거기다 독과점체제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수도권을 옹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는 것이 비수도권 지역의 일반적 평가이자 현실이다세종시의 문제도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발생하는 더 이상의 폐해를 막기 위해 추진되었던 국책사업이다. 이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발전촉진을 위해 범국민적 합의와 국회에서 여야합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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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지중해연안 터키로 여행을 갔다. 오래 전 '오리엔트 특급'과 '트로이'라는 영화를 통하여 터키란 나라를 접해 보았다. 이 나라는 보스포루스해협을 사이로 아시아와 유럽 대륙에 이어지는 길목으로 세계 여행객이 끊임없이 방문한다고 한다. 관광 수입이 많은 축복받은 민족이지만, 땅이 넓고 동서양의 요충지 탓인지 오랜세월 여러 나라가 침입을 했었다.이스탄불은 비잔티움 제국(동로마)의 수도였고, 이후 이슬람 오스만 투르크제국이 이스탄불을 점령하였다. '소피아성당'은 그리스도와 이슬람의 문화가 함께 존재하기에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신약성경에 나오는 '에페소스'는 사도 바울이 목회를 했던 곳이며 찬란했던 시절의 그리스도교 유적지를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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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앞에 사람들이 모여앉아 공연을 보고 있다. 그러다 그 중 한 사람이 자기만 더 잘 보겠다고 일어선다면 어떻게 될까. 주위에 하나둘 그렇게 하는 사람이 늘면서 뒤에서는 더는 앉아서는 볼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끝내는 모든 관객이 일어나 서로 '까치발경쟁'을 해도 제대로 볼 수 없는 지경이 되고 말 것이다. 이 상황에서 모든 이에게 바람직한 길은 무엇일까. 당연히 모두가 편히 앉아서 보는 것이다. 그러면 그런 질서를 만드는 일은 불가능할까? 이것을 사교육에 대입해 보자. 서로 뒤질세라 매달리는 사교육의 끝은 어딘가. 공부는 할수록 좋고 교육도 받을수록 좋은 것일까. 그렇다면 사교육 기승도 문제될 것이 없다. 그러나 사교육 광풍을 반기는 이는 없다. 가정적으로도 버거운 출혈이고 국가적으로도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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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고객이 크게 감소해 경영난으로 휘청대던 여행사들이 각종 커미션(=수수료)인하로 아예 기둥뿌리가 뽑히게 생겼다. 이때문에 커미션을 주 수입원으로 하고 있던 수많은 여행사들이 새로운 수입원을 찾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대안으로 나온 것이 바로 Service Charge로, 여행사에 상담을 온 고객들에게 상담 비용 즉, 봉사료를 받자는 것이다. 그런데 웬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시큰둥하다. 새로운 제도를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다. 물론 여행상품의 인터넷판매로 인해 직접 여행사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그 이유 중 하나가 우리나라 정서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도 있어 참으로 어이가 없다. 그렇다면 고객들은 호텔에서 왜 부가세나 봉사료를 지불하는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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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하반기 들어 우리 충북 도내 사업용 버스의 교통사고가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더구나 올해는 교통사고의 예방과 감소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운동에 부응코자 각 회사별 운전자 교육의 강화와 DVR(운행녹화기록장치)의 설치 운용 등 나름대로 추진해온 교통사고의 예방 활동을 무색케 하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 1월부터 10월말까지 우리 도내 전체 시내·시외 및 고속버스의 사고 피해자가 지난해 보다 33명이나 증가한(2008년도 10월말 774명) 총 807명(사망:6. 부상:801)으로 이는 2006년 이후 매년 연평균 약4%이상씩의 증가 추세를 보여 오고 있는 것이다.더구나 이 같은 버스 사고에 있어 특히 승"하차 및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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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무산저지를위한 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가 19일 충남도청에서 충청권 민·관·정이 모두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16일 충청권 단체장들에게 참석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발송했다. 정치인들이나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강력 비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있다. 대책위원회는 행정도시 원안사수와 관철을 위해 정파와 지역을 초월한 강력한 투쟁을 결의하고 실천한다는 계획에 대해 모두가 나서줄 것을 기대하고있지만 단체장들의 대응은 크게 미치지 못한다. 대전,충청권 단체장들은 세종시 수정안 제시 이후 '원안+알파'를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 연석회의에 참석해 강력 투쟁 결의문에 서명한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것처럼 보인다. 세종시 수정안 제시 이후 공식 채널
사설
중부매일
2009.11.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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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증감의 원인인 출생, 사망, 이동 등의 변수는 경제 · 문화 · 사회적 특성에 영향을 받는다. 그 중에서도 국가 인구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역시 출생율이다. 우리나라는 1962년 정부가 강력한 인구증가억제정책을 시행하면서 합계출산율이 1960년 6.0명에서 1970년 4.5명, 1980년 2.7명, 1990년에는 1.71명으로 낮아졌으며, 이런 추세로 간다면 2018년을 정점으로 총인구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출산율이 급속도로 낮아지자 출산장려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과, 자원부족 등 한국의 제반 상황을 볼 때 지금도 인구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으나 요즘은 전자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충북도도 다자녀 공직자에 대해 승진 우대 등 다양한 정책을
사설
중부매일
2009.11.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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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해외여행 자율화 이전, 외국 나들이가 쉽지 않았던 시절 선호되었던 외교관, 해외파견 근무, 항공기 승무원 등 직종에 대한 인기나 인식이 이제 과거와 같지 않은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현상이다. 그러나 대학생은 물론 초 중고생도 자유롭게 해외연수나 유학, 관광을 떠날 수 있는 이즈음 밖으로 나가는 발걸음에 비쳐지는 여러 그림자는 많은 생각을 낳는다. 최근 신종플루 여파로 내국인 출국이 다소 주춤하다고 하지만 이제 겨울 방학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억제 되었던 해외여행 수요가 연말연시를 기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한다. 무역에서 수출입 구조가 흑자 또는 적어도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면 '가는 관광' 못지 않게 '오는 관광'을 통한 외화획득과 국가홍보, 경제활성화는 절실한 과제이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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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재로 번질 뻔 했던 화재사고가 청주시와 소방서의 긴밀한 협조로 초동진화에 성공해 신속히 진압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13일 새벽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L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신고를 받고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의 3시간여에 걸친 사투 끝에 진화되었다. 청주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에 나온 남상우 청주시장은 '잔불을 끄는데 굴삭기가 필요하다'는 이대원 청주서부소방서장의 말을 듣고 산성터널 공사현장과 가로수길 공사현장에 있던 굴삭기 2대를 화재현장에 긴급 지원을 지시하여 평소 같으면 1시간이 넘게 걸리던 화재현장 중장비 지원이 20여 분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때문에 이날 진화는 초기진압 작전을 잘 구사한 소방 지휘부와 현장에서 굴삭기 긴급지원
사설
중부매일
2009.11.1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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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안 심의기구인 민관합동위원회가 공식 출범해 충청권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민관합동위원회는 과학, 기술, 교육, 기업이 어우러지는 경제과학도시 수정안을 놓고 16일부터 작업에 돌입했다.정부는 이에앞서 세종시를 행정도시가 아닌 기업도시로 변경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세종시 수정을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있다.충청권과 정치권 일각에서 원안 플러스 알파를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데도 정부는 세종시 수정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발빠른 행동을 보이고 있다.너무나 갑작스럽게 세종시 수정이 추진되자 국민 모두는 어안이 벙벙한 모습들이다.선거때 충청권 표심을 얻기 위해 세종시를 명품 행정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가 정권을 잡은 뒤에는 당초 원안에서 벗어난 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하는 것은 국민
사설
중부매일
2009.11.1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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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평범 속에 건강한 모습으로 살리라 다짐하며 오랜만에 추억의 옛길을 찾았다. 불타는 단풍아래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는 듯한 다정한 노부부의 모습이 유난히 눈길을 끈다. 세월이 흐르고 인심이 변해도 아름다운 내 강산은 옛 모습 그대로였고 지난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20대의 꿈 많던 대학시절 밤을 밝히며 죽마고우들과 젊음을 노래했고, 30여년 전에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남매의 뛰노는 모습을 바라보며 아내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이제 60대가되어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며 이곳에 서니 감회가 깊고 흐르는 물과 같은 게 세월이요, '인생은 흰 망아지가 문틈으로 지나가는 것과 같다(人生如白駒過隙)'는 십팔사략(十八史略)의 글이 떠오른다.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할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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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은 광복 64주년 경축사에서 밝힌 대통령의 행정구역 개편의지 표명과 정부의 자치단체 자율통합 지원계획 발표에 따라 괴산·증평 자율통합을 추진하게 되었다.정부에서 제시한 엄청난 재정 지원과 함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특화전략사업 육성 및 사회간접자본 확충, 교육문화공공체육시설 등 정부시책사업의 우선지원은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더욱 살기좋은 터전을 물려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또한 2003년 증평이 괴산에서 떨어져 나간이후 행정구역 이원화는 주민생활의 불편함과 각종 업무 추진에 혼선을 가져오게 되어 통합의 필요성이 그 어느 지역보다 크게 대두되었다.지난 9월 괴산증평 자율통합이 추진되면서 통합건의서 제출시 93.6%라는 군민의 압도적인 동참과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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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다스림의 요체는 마음을 닦는 것이며, 시민과 조직을 다스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마음을 닦는 일이었다. 과연 지도자는 어떠한 심법으로 국가를 경영했는가. '총명(聰明)하다'는 말에서 총은 '귀 밝은 총' 자이다. 즉 똑똑하고 현명하다는 것은 자신의 말과 의견을 내세우기 이전에, 남의 얘기를 잘 들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의미하고 있다. 지난 10월 9일은 훈민정음(訓民正音)이 반포된 지 어연 563주년이 되는 날이다. 세종 28년인 1446년에 정인지 등 집현전 학사들이 중심이 되어 한문해설서인 훈민정음을 창제해 반포했다. 세종이 놀라운 것은 바로 지식경영을 실천했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우리 한글, 훈민정음 속에는 조선 시대뿐 아니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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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인 1989년 11월 9일, 분단된 독일이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며 통일을 이룬 날이다. 그들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가 베를린에서 성대히 치러졌고 분단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는 부러운 마음으로 그들의 통일을 축하했다. 과거 서독과 동독을 갈라놓았던 베를린 장벽을 상징하는 커다란 도미노 1천개가 쓰러지는 장관을 연출하고 이어지는 밤하늘의 폭죽은 독일인들의 즐거워하는 모습과 함께 우리의 안방으로 전해졌다. 20년 전 동독 주민들은 자유를 철저히 억압당하고 경제적 빈곤 속에서 살 수 밖에 없었다. 베를린 장벽의 붕괴로 그들은 자유와 큰 기회를 얻게 됐고 지금은 인접한 프랑스나 영국 등의 국민들과 비슷한 수준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 그 때 장벽이 무너지지 않았다면 동구권 국가인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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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임시절 고향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니까 벌써 30년은 족히 넘었나 보다. 홀어머니와 단둘이 살던 K군은 가정형편상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마자 시골장터의 이발소에서 손님들의 머리를 감겨주는 일로 사회생활의 첫 출발을 하였다. 나는 K군이 일하는 이발소에 단골로 다니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고 하여 조금도 실망하지 말고 열심히 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다행히 K군은 눈썰미가 있어 이듬해부터는 손님들의 면도는 물론 이발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의 머리를 깎으며 "선생님, 아무래도 이발 기술은 비전이 없는 것 같아 서울에 가서 미용기술을 배우려고 하는데 선생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라고 진지하게 묻는 것이 아닌가?. 고루하고 융통성이 없는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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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까지 진출하려는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생존권을 지키려는 영세 상인들 간의 갈등이 갈수록 골이 깊어지고 있다. 얼마전 SSM인 CS유통은 충북도의 사업일시정지 권고에도 불구하고 자사브랜드인 '굿모닝마트 복대점'을 개점해 지역의 영세상인들과 시민단체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영세상인들은 항의표시로 1인 시위를 지금까지 지속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CS유통은 지난 10일 또다시 '굿모닝마트 강서점'을 기습개점 하는 등 막가파식 영업을 하고 있다. 대기업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덕적 규범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 SSM의 막가파식 영업은 시장논리로만 본다면 크게 문제가 안된다. 지역의 소비자들도 값싸고 다양한 상품을 갖춘 슈퍼가 오는데 대해 크게 반대할 이유도 없다. 그러나 SS
사설
중부매일
2009.11.1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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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자율통합과 관련 정부의 무원칙이 도를 넘고 있다. 지난 10일 6곳의 자율통합 대상지역을 발표한 지 불과 이틀만에 행정안전부 장관은 '진주·산청'과 '안양·군포·의왕' 2개 지역을 자율통합 대상지역에서 제외했다. 이들 지역이 통합될 경우 선거구를 변경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제외된 두 곳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 신성범 원내공보부대표의 선거구와 관련이 있다. 이같은 발표내용 번복을 두고 정치적 고려나 외압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는 이유다. 이제 정부의 자율통합대상지역은 충북의 청주·청원을 포함해 4곳이 남았다. 그러나 정작 해당 지역민들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전혀 모르고 있다. 그저 행안부만 쳐다보고 있다. 그러나 행안부는 답변은 커녕 자신들도 로드맵
사설
중부매일
2009.11.15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