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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CBS 전국청소년음악콩쿠르가 다음달 23일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관에서 펼쳐진다.CBS 전국청소년음악콩쿠르는 CBS(사장 이정식)가 재능있는 음악인재를 발굴해 미래 한국 음악계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개최해온 행사로 피아노, 관악, 현악, 성악, 작곡, 대학·일반부 성악 등 6개 부문에 걸쳐 열띤 경연을 벌이게 된다.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며 각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CBS사장상과 충북도지사상, 충북도교육감상, 청주대총장상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또 우수 입상자들은 기념 연주회를 비롯해 CBS가 주최하는 음악회 출연 기회를 갖게 된다.콩쿠르 참가신청은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이며 CBS 홈페이지(www.cbs.co.kr)를 통해 신청서
문화
김정미 기자
2006.08.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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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청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이 지난달 21일부터 ‘다시 울리는 신라종’을 제목으로 특별 전시회를 갖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신라는 불교국가였고,따라서 부처님의 복음을 전하는 범종이 당시에 많이 만들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틀린 생각은 아니나 현존하는 것은 많지 않다.운천동 동종,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 종),상원사 동종 등 단 3개만 존재하고 있다.이달 2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의 압권은 운천동 동종이다.이 종은 지난 1970년 최모 씨가 운천동 376-1(지금의 현대뷔페 인근)에서 담장 터파기 공사를 하던중 우연찮게 발견했다.높이 64㎝의 중형급 범종으로,전체 모양과 종신의 처리기법 등을 종합한 결과,통일산라 시대인 900년전 전후해 주조된 것으로 밝혀졌다.기원후 900년 전이면
일반·문화
조혁연 기자
2006.08.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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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 수필가ㆍ청주문화원장 스페인 여행은 종합선물세트에 견줄만 할까.여섯 번째 해외답사를 나온 충북대박물관대학 답사팀은 훈련이 잘된 병사들처럼 일사불란했고,첫 날부터 매혹적인 스페인 유적에 듬뿍 빠져들었다.닷새 동안 마드리드를 돌아보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이베리아반도를 한 바퀴 돌았다. 스페인은 가히 미술(회화)의 나라였다. 미술관 말고도 왕궁이면 왕궁,성당이면 성당마다 그림들로 가득찼다.우리를 밀착 안내한 가이드 박종찬씨가 미술사학도여서 그림 앞에만 서면 신이 났다.아마도 15일 동안 내가 감상한 근대 회화작품이 줄잡아 5천점은 넘을 듯하다.피카소의 ‘게르니카’가 고국으로 반환된지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마드리드의 소피아,프라도미술관 합동으로 열리고 있었다.나치 독일군이 스페인 내전
문화
중부매일
2006.08.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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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 참도깨비어린이도서관장 글쓰기교실에서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었다.생각과 느낌이 어떻고 하며 입바른 소리를 해도 이 녀석들은 크나 작으나 부산스럽기 짝이 없고 학교 공부에 숙제에다가 빡빡한 학원 일정에 맞추느라 어디 한군데 참하게 집중하기가 어렵다.딴에는 머리 컸다고 그림책은 유치해서 애들이나 보는 거라고 하며 집에 쌓아둔 전집이나 위인전을 이야기하지만 다 재미를 못 본 허세이자 뭔가 잘못 알고 있어도 단단히 잘못 알고 있는,빤히 들여다 보면 금세 탄로나는 공부 못자리 같은 소리일 뿐이다.그래서 틈만 나면 그림책을 읽어준다.거기에 나도 있고 너도 있고 세상 친구들이며 걱정거리며 투정이며 바깥 세상이며 달달 볶은 콩처럼 고소한 것들이 다 있다고 꼬드기며 읽어준다.“하루는 돌쇠 아버지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8.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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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역대 최단기간인 개봉 11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1천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돌입했다. 개봉 2주간 주말 평균 70만명, 평일 평균 50만명을 모은 '괴물'은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주말 대망의 1천만 명 돌파가 확실해보인다. 장애물 없는 무서운 질주다. '괴물'이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한국영화가 모처럼만에 박스오피스 1~4위를 휩쓸었다. '괴물'은 개봉 2주차 주말인 5~6일 서울 135개 스크린에서 40만5천442명을 모았다. 6일까지 전국 누계는 672만263명(620개 스크린)이다. 이로써 봉준호 감독은 '괴물'의 전야제 기록(15만여 명)만으로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10만여 명)를 단숨에 뛰어넘었고, 두번째 작품인 '살인의 추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8.0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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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자 / 충북여성장애인연대 상담소장 필자는 여름휴가를 겸해 일본 야마나시현의 '후지자쿠라'라는 특수학교 견학을 다녀왔다. 이 학교는 초중고 학생 106명에 교사가 76명, 직원이 11명, 실내체육관, 넓은 운동장, 농원, 도예, 목공 등 작업장 은 물론 교내 모든 시설은 꿈과 같은 완벽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현내에 이러한 수준의 학교가 11개 있다는 설명이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방학직전으로 학생과 교사들이 무척 분주한 가운데도 필자 일행들을 환영하기 위해서 학생들이 태극기를 그려서 복도 군데군데 붉은악마티셔츠와 함께 장식해 놓았고 학교 설명을 한글로 번역하여 준비해 두고 있어서 우리들에게 가슴 찡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수업 참관을 했는데 학생의 레벨에 따라 교사가 배치되어 중증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8.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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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을 짊어지고 나갈 새 스님 18명이 탄생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7일 오전 10시 구인사 금강계단에서 불기 2550년 병술년 승려수계산림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비구승 6명, 비구니승 12명이 십선계를 받고 불제자로서의 거듭남을 다짐했다. 도용 종정예하를 증명법주로, 정산 총무원장, 도정 종회의장, 춘광 감사원장과 총무원 각 부장 스님을 삼사와 칠증사로 해 봉행된 이날 법회에서 수계자들은 종정 큰스님을 비롯한 부처님께 분향과 삼정례를 올린 후, 종정예하와 삼사 칠증사에게도 삼정례를 올렸다. 이어 법회는 고향예배와 불전예배, 연비, 수계, 장삼 및 가사수여, 수계증 및 도첩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도용 종정예하는 장삼과 가사, 법모, 수계증과 도첩을 받고 승려가
종교
김정미 기자
2006.08.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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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괴물'이 개봉 11일 만인 6일 전국 관객 600만 명을 돌파하며 파죽지세로 질주하고 있다. 역대 최단기간 600만명을 돌파한 '태극기 휘날리며'의 17일을 6일이나 단축한 기록이다. '괴물'의 투자ㆍ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6일 오후 "'괴물'이 5일까지 전국 관객 599만5천620명을 기록했고 6일 오전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6일 오전 "'괴물'이 5일까지 전국 관객 600만명을 돌파, 600만6천38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던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관객 집계 과정에서 중복 집계가 있었다"며 "최종 집계 결과 5일까지는 600만명에 4천여 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정했다. 600만명 돌파 시점이 5일에서 6일로 바뀌어도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8.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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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 시인 소나기가 지나간 팔월의 하늘이 파랗다.투명하게 씻어놓은 하늘과 싱싱한 느티나무 잎을 흔드는 매미소리가 싱그럽다. 우리에게 팔월은 해방의 달이지만 일본에겐 패전의 달이고 중국은 승전의 달이라 부른다.중국은 팔월에 다시 중화중심주의를 꿈꾸고,일본은 반성 없는 군비확장을 추진하며 군사대국화의 길을 가고자 한다.동아시아의 미래가 걱정스럽다. 지난 세기의 역사가 증명하듯이 일본 중심의 동양주의와 중국 중심의 중화주의 언제나 다른 아시아 나라들을 무력으로 지배할 위험성을 안고 있었다. 일찍이 단재 신채호 선생은 「조선독립 급 동양평화」라는 논설에서 대륙으로부터 바다로 진출하려는 힘과 바다로부터 대륙으로 쳐들어가려는 힘을 중간에서 막는 평화보존의 공이 조선에 있다고 하였다.안재홍선생도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8.0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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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의 집(관장 임병무)과 흥덕문화의 집(관장 김희식)이 가족과 함께 하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청주문화의집은 오는 10일 충남 공주 마곡사로 떠나는 2006엄마와 함께하는 어린이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 ‘옛절과 계곡을 찾아’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로 옛절의 모습을 둘러보고 마곡사 계곡에서 생태학습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으로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이와 함께 오는 25일까지는 2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9월 1일 개강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2학기 강좌로 경락마사지와 영어회화, 실버댄스, 팝송영어, 민화, 일어회화, 다도, 경기민요, 풍물, 수필창작, 챠밍댄스, 노래교실, 컴퓨터, 가야금, 요가, 시낭송반 등 16개 강좌가 개설됐
공연·전시
김정미 기자
2006.08.06 18:26